조글로로고
세월아 저리 가라, 60이 청춘이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29일 09시44분    조회:26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백번째 생일을 맞은 로인이 인생을 즐기기로 결심하고 양로원을 탈출한 이야기를 담은 《창문넘어 도망친 백세로인》이 올해 세계적으로 서점가를 강타했다.
살다보면 도망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든것을 털어버리고 인생을 즐기고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현실적인 리유를 둘러대며 리상을 꿈꾼 자신을 향해 헛헛한 웃음을 지어볼뿐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인생을 즐길줄 아는 로인들을 만났다.

2014년도 거의 저무는 12월 26일, 찬바람도 어르신들의 열정을 삭히지 못한다. 알록달록 화려한 무용복을 차려입은 할머니들의 자태는 의연히 곱다. 나이를 먹을수록 설이 오는게 두렵다지만 “조은노래교실” 어르신들은 송년음악잔치를 벌린다고 모두 들뜬 기분이다.



꿈꾸는 인생, 60이 청춘이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주름이 많아 덜 이쁜들 어떠하리, 웃음이 새겨준 선물이고 세월이 선사한 훈장인것을!

“올해 달력의 마지막 날까지 출석도장을 찍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모두 노래교실에 다닌 덕분이고 여러 회원님들이 응원해준 덕분입니다.”

김계순(71)할머니, 의사의 진단으로는 시한부인생이다.  “성쌓고 남은 돌, 내게 남은 날들을 매일매일 즐겁게 보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후련해졌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지금까지 아주 건강하게 보내고있습니다.”

같이 진단을 받았던 다른분들은 이미 떠났다. 같은 환우로서 마음이 얼마나 시려올가만 김계순할머니는 너무나 긍정적이고 쾌활하다. 할머니는 송년파티가 이제 인생에 몇번쯤 더 있을지 세지 않는다. 오직 오늘을 즐긴다.

“조은노래교실” 회원들은 열심히 련습한 종목들로 지난 한해 “즐거운 연길무대” 등을 통해 끼와 재능을 아쉬움없이 뽐냈고 한해가 저무는 이때 한자리에 모여서 자신들의 로고를 위로해주고저 즐거운 잔치를 벌렸다.

“인생 뭐 있나? 즐기면서 사는거지!”

상처를 치유하고 생명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음악의 힘은 막강하다. 일터에서 물러나고 자녀들을 성가시킨 어르신들에게 노래교실은 어쩌면 여생의 의미, 삶의 보람을 지속시켜주는 곳일지도 모른다. 인생을 즐길줄 아는 어르신들이 너무 멋지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Total : 1576
  • 北京爱心女性联谊网自2007年5月12日成立以来一直重视和媒体的沟通与合作。 北京爱心女性联谊网8年来坚持慈善公益、坚持民族文化传承、坚持下一代培训、坚持会员之间的联谊与共同成长、坚持为和谐文明社会发展做贡献的宗旨,进行了一些列的探索与实践。如今“爱心女性”成了具有爱心知性热情的首都朝鲜族中青年妇...
  • 2016-02-24
  •   연길시진달래소년아동예술단 청소년활동쎈터합창단이 16일부터 이틀간 유럽의 뮨헨 등지를 돌며 수준급의 정채로운 공연을 펼쳐 중국조선족청소년들의 적극 향상하는 정신풍모와 예술교육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연길시는 학생들의 종합자질을 높이기 위해 예술교육에 남다른 중시를 돌려 예술강세지역으로 빛을 뿌리...
  • 2016-02-24
  • 22일, 중국화교련합회와 길림성화교련합회, 연변주정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주화교련합회와 연변가무단에서 주관한 “중화의 정·연변 한마당”위문공연이 연길시환락궁 아리랑극장에서 있었다. 연변가무단의 무용 “장백산진달래”로 화려한 막을 연 “중화의 정·연변 한마...
  • 2016-02-24
  •    天津市朝鲜族科技工作者协会 (KCSEA-TJ)   2016年天津朝鲜族科技工作者协会迎新春晚会于2016年2月21日(正月十四)在天津晋滨国际大酒店2楼宴会厅举行。   当天下午,按传统惯例首先慰问了协会荣誉会长俞辛焞教授及金贞淑女士。俞辛焞教授是南开大学日本研究院先驱者和奠基人。2004年,...
  • 2016-02-24
  • 소품 “가족”의 한 장면. 전통명절인 대보름을 이틀 앞둔 2월 20일 오후 2시, “연변가무단•2016•보름맞이 소품야회”가 연변대학구락부에서 펼쳐졌다. 민족단결, 군민의 정, 개혁개방, 가정문제 등을 주제로 지난 2015년 습근평주석이 다녀가고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연변축구팀이 슈프리그...
  • 2016-02-23
  •   “또 모 나왔다…” “얼씨구나 절씨구…” 남들은 그렇게 어렵다고 하는 모를 련속 두번이나 만들고 어절씨구 기쁨에 겨워 춤까지 추는 연길시 공원가두팀의 위씨(53세), 공원가두팀에서 생각밖 운에 환성이 터진다. 대신 반대편 팀 선수들에게서는 저도 모르게 부러움과 안타까움...
  • 2016-02-23
  •     “사람 사는게 별거냐? ”   마다가스카르의 GDP는 지난해 IMF 기준 세계 129위, 아프리카 빈민국 중 하나다. 도시라는 이름이 민망할 정도로 아직까지 개발이 안된 곳들이 허다하게 널려있다. 하지만 순수하다, 자연이다, 어쩌면 거친 것이 고풍 스럽게 까지도 느껴진다. 소수 서민들의 삶을 들여...
  • 2016-02-20
  • 작자소개: 함명철(61, 조선족), 중국 하얼빈 태생, 1980년대 베이징영화학원 간부반을 졸업했다. 중국 다큐멘터리 독립 프로듀스, 중국 황허촬영가협회 부주석이며 현재 중국 CCTV.com 한국어방송 다큐멘터리 석좌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아시아, 유럽 등 곳곳을 여행하며 수많은 훌륭한 사진작품과 다큐작품들을 제작했다...
  • 2016-02-20
  • 우수작 뽑아 전시하고 이주사 편찬 작업에도 활용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에서 한국으로 다시 건너온 조선족(중국동포)의 이주 역사와 삶을 조명하기 위한 사진을 공모하고 있다.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 한중동포신문, 재한동포문인협회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중국동포 한국 체류·이주사' 편...
  • 2016-02-18
‹처음  이전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