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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TV 2015년 음력설문예야회를 평함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28일 11시50분    조회: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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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혁신의 프로
-연변텔레비죤방송국 2015년 음력설문예야회를 평함

 
련무 《뿌리》의 한장면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 펴낸 2015년 음력설문예야회가 2015년 2월 19일 저녁 8시에 광대한 시청자들과 대면하였다. 필자도 한 보통 시청자의 신분으로 약 3시간가량 되는 야회프로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빠짐없이 열심히 시청하였다. 방대하고 화려한 무대, 민족문화예술의 정취가 흘러넘치는 가무, 중한 두 나라 사회자들의 자연스럽고 재치있는 소통, 인기를 자랑하는 소품들은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반 야회는 조화(和谐)라는 주선을 틀어쥐고 33개 종목의 가무와 5개 종목의 소품으로 사람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충성 및 축복, 부모에 대한 존중, 자식에 대한 사랑을 반영하였다. 올해의 야회는 총적으로 보면 성공했다고 볼수 있다. 대부분 프로들이 새롭고 산뜻하고 건전하고 고상하며 예술성이 강하다.

민족문화예술의 정취가 흘러넘치는 가무

야회의 서곡 《해야 솟아라》(무용: 연변가무단, 연길시중앙소학교; 노래: 박은화; 타악기: 연길시6.1유치원, 연변대학민악동아리, 한국다문화복지련합회예술단)부터 시청자들을 확 끌었다. 아침노을이 서서히 피여오르더니 붉디붉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새해를 알리는 북소리와 함께 산마루에 서서 태양을 향해 노래부르는 박은화가수의 형상이 비껴온다. 《해야 해야 솟아라/ 웃음 안고 방실방실/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을 안고 둥실둥실…》

이윽고 지구촌 곳곳에서 울리는 타악기소리와 함께 18명 처녀들의 초롱불춤, 21명 어린이들의 미끄럼북춤이 펼쳐진다. 초대형스크린으로 꽃보라가 날리면서 무대는 흡사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연변을 방불케 하였다.

가무 《해란강 여울소리》(노래: 황예화; 안무: 김영화; 가무: 연변가무단)는 백의민족의 상징인 하얀 띠천을 무용도구로 삼고 그속에 우리 민족 백년의 력사를 담았기에 가무의 의미가 한결 더 돋보이였다. 특히 흰구름이 떠도는 《용드레우물가》에서 여러 줄기의 하얀 띠천을 기다랗게 느리면서 춤추는 무용수들의 연기는 연변무용의 높은 예술수준을 보여주었다.

항일전쟁승리와 세계반파쑈전쟁승리 70돐을 맞으면서 기획제작된 련무(连舞) 《뿌리》(편곡: 박학림; 안무: 박설화; 지도: 리광수; 합창: 연변학림악단합창대; 출연: 연변대학예술학원)는 《월강곡》(노래: 림송철), 《농민혁명가》, 《학도가》, 《자유가》, 《토벌가》, 《선구자》(노래: 남송), 《리홍광의 노래》, 《어디까지 왔니》, 《혁명군은 왔다》 등 가무를 통해 민족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항일투사들의 넋과 숨결을 보는듯이 그렸다.

노래 《사랑의 메시지》(가사: 김학송; 작곡: 박학림; 노래: 한선녀, 박호언)는 한선녀와 그의 아들 박호언(연변대학예술학원 학생)이 대창으로 사랑하는 아들더러 꿈을 향해 나래치라는 어머니의 소망과 어머니의 매서운 회초리가 그립다면서 이 세상에 소중한건 어머니뿐이라는 아들의 진솔한 감정을 담은 수준 높은 작품이다. 특히 휘영청 밝은 달밤과 눈 내리는 고향 초가집을 무대배경으로 안받침하면서 《혈육의 인연으로 서로 만나서 가족이란 이름으로 행복》한 모자사이의 차분한 사랑의 정서를 승화시켜주었다.

《타향의 노래》(노래: 김미아), 《쾌지나 칭칭 나네》, 《아리랑》 등 전통가요에 댄스, 팝핀 등 현대무용색채를 부여함으로써 현대사회발전의 빠른 절주와 흐름 그리고 청춘의 활력으로 차넘치는 젊은 세대들의 정신면모를 반영한것도 이번 야회의 새로운 특징으로 돋보이고있다.

20여세 꽃나이에 음력설문예야회에 가야금독주를 올려 데뷔한적 있는 한해연이 두 아이의 엄마로 된 오늘 또다시 야회에 노래 《매화타령》을 올리고 《언제나 고향과 함께》를 더 불러 몸은 비록 타향에 있어도 《언제나 고향과 함께 살리라》는 자기의 절절한 마음을 표달하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40여세의 중년녀인이지만 보다 성숙된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의 노래소리는 여전히 건드러지고 구성졌다.

서방문화의 정취를 보여주는 노래 《뜨거운 안녕》(노래: 박경숙), 시대인들에게 꿈의 나래를 펼쳐주는 노래 《푸른 꿈》(노래: 김선희), 국내 외지무대에서 두각을 내밀고있는 김윤길이 부른 노래 《고마운 사람》, 타향에서 고향의 엄마를 그리며 부른 노래 《향수》(노래: 전예정)가 야회무대에 이채를 돋구어주었다.

소년아동 80여명이 출연한 가무 《설날이 왔어요》(출연: 연길시중앙소학교)는 눈꽃이 흩날리는 환락의 설날기분을 함뿍 담았다.

민족대화합과 행복을 꿈꾸고있는 여러 민족 인민들의 아름다운 소망을 담은 《아리랑》, 《애인》, 《천국》, 《아리산의 처녀》, 《청장고원》, 《중국》 등 가요들은 야회에 다문화적인 색채를 더해주었다.

특히 3명 한국가수들의 출연은 야회가요의 차원을 새로운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박상철이 부른 노래 《황진이》, 발라드왕자 리지훈(이지훈)이 부른 노래 《왜 하늘은》, 김용임이 부른 노래 《고향 가는 길》은 관중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오래간만에 인기소품이 나왔다

오랜간만에 《사촌언니》, 《사위감점고》, 《렬사증문제》와 비슷한 인기소품이 나왔다. 황당극 《소송》(개편: 리상호; 연출: 황태봉; 출연: 김동현, 김해란, 한석봉, 오성복, 최화란, 김용, 리우원)이 대성공을 이루면서 슴슴하던 야회의 소품무대가 활기를 띠게 되였다. 《소송》은 부모가 서로 손잡고 부모를 등한시한 아들과 딸자식을 소송한 사건을 다룬 소품으로서 사건진행 전 과정을 해학적으로 다룬다. 우선 아버지가 자식들이 성가하기전까지 부모가 자식한테 투입한 모든 비용(아들: 59만원, 딸:36만원)을 공개하면서 반환할것을 소송요구로 제기한다. 변호사로 선뜻이 법정에 나선 어머니는 아들은 사회에 진출한후 11년사이에 고작 《첫 로임으로 500원, 아버지 생일에 180원짜리 털실옷 한벌, 로인절에 신 한컬레씩, 엄마 생일에 랭면 한그릇씩밖에 안사주었다.》며 붙는 불에 키질한다. 약이 오른 아들과 딸은 《별 생색을 다 낸다.》, 《대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부모와 접전을 벌린다. 법정의 판사나으리가 아버지에게 대체 얻고저 하는것이 무엇인가고 물으니 아버지는 《관심과 소통밖에 없다》면서 《내 일생을 다 자식들한테 바쳤는데 온 집 식구가 한자리에 앉아 밥 한끼 먹자고 한것이 그게 그리 생색이냐? 온 하루 눈이 빠지게 기다리다가도 목소리 한번 들어보자고 전화를 건것이 그게 그리 생색이냐? 남들처럼 손자손녀 안고싶어서 너들더러 빨리 결혼해달라고 한것이 그게 그리 생색이냐? 언제 사고 없이 집으로 들어오겠는가고 매일 기다려주는것이 그게 그리 생색이냐》며 넉두리까지 한다. 《뭘 잘못했는지, 뭘 잘못하면서 살고있는지 모르는것이 그게 바로 잘못이란 말이다》는 아버지의 말에 아들과 딸은 부모앞에서 그만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고 반성한다. 소품은 끝으로 자주 부모를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누며 손자손녀를 안겨달라는 부모자식사이의 합의와 판사나으리의 《결코 부모들이 돈을 받자고 한것이 아니다. 그들이 수요하는건 사소한 관심과 배려와 부탁이다. 부모생전에 잘해라. 있을 때 잘해…》라는 《판결》로 마무리된다.

이같이 소품 《소송》은 부모들에 대한 자식들의 감은의 마음이 메말라가고있는 사회현실을 폭로함으로써 《백가지 선가운데서 효가 제일》이라는 도리를 일깨워주고 조화로운 가정건설에 사람마다 힘 다할것을 권장하고있다. 소품의 대사들은 해학적이며 배우들의 연기 또한 생동하다. 특히 판사나으리역을 맡은 한석봉과 아버지의 역을 맡은 김동현의 연기가 인상깊었다.

 《전국의 가장 사랑스러운 10대 인민경찰》의 영예를 따낸 왕청현교통경찰대대 대대장인 최광일의 사적을 반영한 소품 《아침》(대본: 김학송; 출연: 량동길, 최해연, 황영)도 비교적 성공한 작품이다. 소품은 뇨독증에 걸린 경찰남편의 병을 치료하고저 부득불 한국으로 돈 벌러 떠나야만 하는 안해와 그런줄도 모르고 극구 한국으로 떠나려는 엄마를 만류하면서 단위의 일만 일이라고 가정일엔 뒤전인 아버지를 꾸중하다가 연후에 아버지의 뇨독증진상을 알고 통곡하는 대학생 딸 그리고 죽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단 하루라도 사랑하는 일터에 나가 일하련다면서 안해와 딸한테 정중하게 경례를 붙이는 아버지 등 세 사람사이의 아침생활편단을 통해 영웅인물의 형상을 부각하였다. 소품은 제일선 일터가 아닌 가정이란 특정한 환경속에서 가정구성원들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서로 오고가는 소박하고 진솔한 정감세계를 보여주어 긍정에너지를 발산했다는데서 그 작품의 사회적가치가 더욱 돋보인다.

이밖에도 돈때문에 생긴 가정불화로 리혼의 변두리에 처한 부부가 10년전에 들렸던 초두부점에서 초두부를 먹으면서 그때 그 인연을 회억하며 화목을 되찾은 사연을 적은 소품 《집으로》(창작: 량동길)와 사람과 동물사이의 조화를 노래한 소품 《약속》(창작: 김정권), 땅바닥에 담배꽁초가 나뒹굴고 주택의 벽은 온통 락서투성이고 광고전단지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사회문명의 허점을 생동하게 보여준 무언극 《지키며 삽시다》(대본: 류덕민)는 시대적주제를 생동하게 보여주어 비교적 인상적이다.

사실이 증명하다싶이 무릇 성공한 소품은 거개가 다 실제생활을 바탕으로 예술적인 가공을 거친 실감이 나는 작품들이다. 물론 거기에 풍자와 해학을 섞어보여주면 금상첨화이다.

중한 두 나라 사회자들의 성공적인 배합

야회의 첫시작에 김광호, 김춘희, 리영화 등 연변의 세 사회자가 먼저 무대에 등장한 다음 한국 KBS방송국 대표사회자 한석준을 무대복판에서 자연스럽게 맞아올린다.

한석준이 김춘희, 리영화에게 한국가요에서 발라드를 좋아하느냐 아니면 트로트를 좋아하느냐는 물음을 제기하여 선후로 한국의 발라드왕자 리지훈과 트로트인기가수 김용임을 자연스럽게 추천하였다.

서로사이의 대화를 통하여 한석준이 보는 연변과 중국의 조선족은 자기 집과 혈육과도 같은 존재라는 평가를 끌어내게 함으로써 중국에 대한 한석준의 다함없는 사랑의 마음을 표달하였다.

사회자들사이에 오가는 대사는 전부 입말식으로 진행되고 가끔씩은 유머가 동반되기도 해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고 시원하게 만들었다.

가요 《사랑의 메시지》가 끝난후 국내 사회자 김광호와 김춘희사이에 어머니주제를 둘러싸고 오가는 대사는 명언이 아닐수 없다.

《김춘희: 어머니, 불러만 봐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소중한 그 이름, 세월이 흐를수록 어머니의 존재가 소중해지는것은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의 똑같은 마음일것입니다.

김광호: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의 어머니를 떠올려보십시오. 그 흔한 사랑한다는 말, 고맙다는 말 못 올리고 우리는 늘 바쁘다는 핑게로 어머니께 소홀합니다. 하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늘 한결같고 또 어머니가 서계시는 곳은 영원히 그곳 그 자리입니다.

김춘희: 그래서 어머니는 우리들 마음의 영원한 안식처이고 영원한 고향이 아니겠습니까?》

사회자들사이에 오가는 명대사는 물론 야회 편집진들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 대사를 프로의 주제에 맞게 정서와 표정과 동작과 억양을 유기적으로 조화시켜주는 사회자들의 연기수준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다.

TV종합예술의 특징 살려

텔레비죤문예는 어디까지나 종합예술이기에 그 어느 한 요소가 비여있어도 완정한 작품을 이룰수 없다. 특히 문예야회는 문자로 된 작품이외에도 무대배경과 도구, 조명, 촬영과 디자인, 편성제작, 발송 등 기술을 절대 떠날수 없다.

허광이 부른 노래 《해바라기》는 피아노반주와 가수에 대한 국부조명으로 노래의 주체자인 가수와 반주자의 형상을 잘 그려내였다. 특히 피아노반주자에겐 전자등 1대밖에 비추지 않았지만 가수에겐 전자등 7대나 동시에 비춤으로써 주인공의 륜곽효과를 극대화하였다. 결과 노래 《해바라기》의 예술성이 두드러지면서 관중들에게 깨끗하고 산뜻한 감을 주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텔레비죤문예야회는 조명예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명효과가 그토록 중요하다는 뜻이다.

촬영도 야회프로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다. 어떻게 하면 보다 예술적으로 찍을것인가는 대대로 고민해온 과제이다. 서곡 《해야 솟아라》와 결속가무 《날개》에서 대형무용장면을 부각俯角)으로 촬영함으로써 활짝 핀 진달래꽃송이를 방불케 하였다. 현대가무 《밤이면 밤마다》(노래: 김군룡)에서 무용수들이 다리를 앞으로 폈다가 젖히는 장면에 대한 국부촬영은 현대무의 빠른 절주와 경쾌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이기도 하다. 이는 촬영사의 세심성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하며 그것을 보아내고 프로안 화면으로 감쪽같이 편성해넣은 편성인의 재주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기도 하다. 이러한 세절적인 장면들은 야회가무프로제작에서 홀시할수 없는 고리이다.

초대형스크린으로 무대를 꽉 채워넣은데다 배경들이 우아하여 무대는 늘 방대하고 화려한 감을 주었다. 가무 《날개》의 무대배경은 채색띠와 활짝 피여난 련꽃과 꽃가루여서 나래치는 진달래동산—연변의 모습을 떠올려준다. 이같이 대형가무들은 거개가 다 아름다운 배경, 눈부신 조명, 배우들의 뛰여난 연기로 서로 조화를 이루었다. 게다가 재치있는 화면편성이 따라갔기에 풍부한 화면집성으로 주제를 발굴하기에는 넉넉하였다.

사화(沙画)를 도입해 중점프로들을 소개하고 주인공들을 그린 개시화면의 시도도 연변텔레비죤문예야회력사에서 있어본적 없는 새로운 실천이였다.

야회촬영장소를 규모가 큰 룡정해란강극장으로 정한것이 옳은 선택이였다. 왜냐하면 방대한 야회프로는 제한된 공간내에서는 그 제작을 엄두조차 낼수 없기때문이다.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현유 공개홀은 400평방메터도 안되는 좁은 공간이기에 대형문예야회를 펴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때문에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는 2002년에 처음으로 연변예술극장에서 문예야회를 펴낸후로 여러차례 사회의 대형공개무대에서 야회를 펴낸적 있다. 앞으로도 올해의 야회처럼 방대한 규모의 프로를 제작해자지면 반드시 규모가 비교적 큰 고정된 공개홀이 마련되여야 할것이다.

허점

모든 야회프로는 결코 완전무결한것이 없다. 비록 성공한 야회이지만 일부 허점도 없지 않아 있다.

첫째, 가무 《해란강 여울소리》의 무대배경을 노래의 주제에 맞게 실존의 해란강, 비암산, 일송정, 용드레우물, 푸른 하늘, 흰구름으로 보여주었더라면 더 효과적이였을것이다.

둘째, 서곡 《해야 솟아라》에서 노래가사와 북 치는 장면이 중복되는 실수가 빚어졌다.

셋째, 야회의 앞부분에서 서곡이 지난 40여분만에 사회자들이 나타나 너무 간격이 뜬 감이 든다.

넷째, 소품 《아침》이 시작되기전에 사회자가 소품의 주인공이 《전국의 가장 사랑스러운10대 인민경찰》의 한사람인 최광일이라고 미리 언급했더라면 더욱 좋았을것이다.

글을 마감하면서 필자는 올해 야회의 성공에 축하를 보내며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 금후 혁신의 불바람을 불러일으켜 보다 새롭고 훌륭한 프로들을 더 많이 내놓길 바라는바이다.

2015년 2월 24일

 

길림신문 홍길남

(편자주: 저자 홍길남 길림신문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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