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박걸장학금"영예증서를 전달받은 중앙민족대학 학생들 일부)
2015년 "박걸장학금" 기부 및 시상식이 9일 중앙민족대학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박걸장학금"은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朴杰) 이사장의 제의로 지난해에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당시 이 회사는 중앙민족대학에 100만원을 기부했으며 오늘(9일) 또 1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습니다.
이 중 20여만원은 박사와 석사를 포함한 중앙민족대학의 우수학생 73명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행사에서 박걸 이사장이 중앙민족대학 교육기금회 정정(丁汀) 사무총장에게 기부수표를 증정하고 중앙민족대학 당위원회 부서기인 마문희(馬文喜) 교육기금회 부이사장이 박걸 이사장에게 학우기금회 명예이사 초빙서를 발급했습니다.
<사진설명: 박걸(왼쪽) 이사장이 정정(오른쪽) 사무총장에게 기부수표 증정>
박걸 이사장은 연설에서 중앙민족대학은 중국 소수민족 최고대학으로서 사회에 수많은 민족인재를 배출했다고 평가하고나서 항상 베푸는 마음으로 남을 대할 것을 학생들에게 희망했습니다.
그는 자신은 대학을 다니지 못한 아쉬움에 교육사업에 힘 보태게 되었다며 자신감과 원대한 인생목표를 갖고 학업에 열중할 것을 젊은 세대에 당부했습니다.
마문희 당위원회 부서기는 답사에서 박걸 이사장은 중화민족 대번영 이념을 마음에 담은 조선족 기업가라며 여러 민족 학생에게 장학금을 기부해온 그가 민족정책이념에 부합되는 고상한 자선가임을 알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에서 위구르 언어문학학부 미르애하마티 학생이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대표로 발언했습니다. 그는 장학금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공부를 잘해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와 중앙민족대학 관계자 여러명 외 연변대학 교육기금회 부이사장인 이창선(李昌善) 사무총장 및 베이징 조선족매체 지도자들과 중앙민족대학 사생 도합 1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사진설명: 행사 참가 대표들, 집체사진을)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는 의료보건제품을 위주로 과학연구와 개발, 설계, 생산, 판매, 서비스를 일체화한 현대기업입니다. 연길(延吉)과 청도(靑島)에 자체조립 공장을 둔 회사는 연속 8회 "중국 500대 품질우수기업", "중국 10대 의료기기품질보증 브랜드" 영예를 안았습니다.
중앙민족대학은 1978년 국가 중점대학으로 지정되었고 1999년 "211공정"국가중점건설대학(21세기 중국정부가 집중건설하는 100개 대학),2004년 "985공정" 국가중점건설대학(중국이 세계 일류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전문지정한 대학)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취재/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