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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의 날’ 1주년 기념행사 민들레마을서
6월 9일 “된장의 날”을 맞으며 제11회 연변생태문화예술절 및 된장오덕문화절 준비대회가 ‘천하 제일 된장마을’로 이름이 자자한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민들레마을)에서 펼쳐졌다.
연변생태문화예술협회 회장이며 연변오덕된장술산업연구유한회사 리사장인 리동춘은 개막사에서 “오늘은 된장의 날 1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우리 백의 민족은 된장이 없으면 살수 없는 민족이다. 된장은 우리의 몸과, 마음 모든것을 만들어준 장본인이기때문에 우리가 길이길이 전해가야 한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된장은 소실의 위기에 직면하고있다. 백의민족의 혼과 얼이 슴배인 전통된장의 물리적 및 문화적 기능을 더욱 깊이 발굴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대를 이어 계승발전시키고저 된장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되였다.”며 된장의 날을 정하게 된 의의에 대해 소개했다.
전 연변주문화국 국장이며 현재 연변천지민속문화원 수석고문인 김희관선생은 축사에서 “저는 된장을 먹고자랐다. 2천년의 력사를 갖고있는 된장은 우리의 가장 기초적인 음식이다. 된장은 발효과정에 인내성이 필요하다.”며 “옛날에는 된장을 먹고산다면 가난하다고 했지만 지금은 된장을 먹고산다면 건강하다고 말한다. 이것이 시대의 변천이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의 문화가 발전하고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백만명이 해외동포로 되였다. 이 좋은 된장의 맛으로 고향사람들을 불러들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개막식에 이어 고사 지내기, 된장담그기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는 선조들이 물려준 손맛을 이어가면서 담그는 된장향기가 만방에 풍기고 천추만대로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