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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설립, 조선족민족교육 발전 한층 추진에 매진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25일 08시19분    조회: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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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8월 24일발 인민넷소식(임영화): 8월 22일, 제1회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및 교사연수회가 중국조선민족사학회의 주관, 북경정음우리말학교의 주최로 북경 중앙사회주의학원에서 열렸다. 현재 중국의 많은 조선족인구가 북경, 천진, 상해, 산동 광동 등 산해관 이남 도시지역에 거주하고있다. 많은 조선족인구의 대도시 이주로 하여 조선족문화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였는데 이에 대응하여 전국 여러 도시에 우리말 학교가 많이 설립되여 우리 말과 문화를 가르치고있다. 어려운 조건에서 우리말 학교들이 서로 학생교육에 대하여 같이 교류하고 고민하는 중요한 장소가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협의회가 설립되고 교사연수회가 개최된것이라고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정신철회장은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신철회장외에  중앙민족언어번역국 김영호부국장, 중국주재 한국대사관 리선호 담당령사, 중앙민족대학교 민족학사회학학원 박광성박사,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문학과 주임 강용택박사, 한국국제학교 장유덕 행정부장과 전국 각 지역에서 온 우리말 학교의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오전에 진행된 특강에서 중앙민족대학 사회학과 박광성교수는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조선족은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중국으로 이민 온 민족으로서 개혁개방이 되고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또다시 연해지구로, 다른 나라로 이주하고있다. 조선족이 계속하여 자신의 문화와 전통을 잃지 않고 더 나은 민족으로 거듭나려면 후대 교육을 중시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이주하여 가장 성공한 민족은 유태인과 중국인(화교)인데 그들의 가장 큰 특점은 자기 민족의 교육을 발전시켜 문화, 전통을 잃지 않은것이다. 조선족도 하나의 민족으로 떳떳하게 살아가려면 반드시 교육을 중시하고 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유태인의 랍비처럼 조선족교사들도 랍비의 정신을 가지고 후대양성에 힘써야 한다. 중앙민족대학 강용택교수는 중국조선어의 언어특성을 주제로 조선어의 형성배경와 언어특성을 분석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말 교육을 잘할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국제학교 장유덕행정부장은 재중한글학교 현황과 협의회 운영사례를 말하면서 중국 우리말 학교의 선생님들과 경험과 정보를 교류하였다.

한 민족이 자신의 력사를 기억하고 문화와 전통을 이어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교육이다. 이번 우리말교육협의회의 설립과 교수연수회의 개최는 현재 많은 도시우리말학교에 존재하고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개선대책을 창출하여 민족언어와 민족문화교육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것이다.(사진 제공: 배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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