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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및 대학원생들이 사진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
지난 9월 6일, 서울시 후원 '제1회 중국동포 이주 사진전 및 문화교류 공연'이 대림동 소재 대동초등학교 부근에서 개최되었다. 중국동포한마음협회(회장 문경철)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드림빅연구소(소장 강철), 한중무역협회(회장 김용선), KC동반성장기획단(단장 박서영) 등 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하였다.
사진전은 중국 용정시 문화관 이광평 전 관장이 20여년 전부터 연변 지역을 중심으로 동북3성의 조선족 마을들을 돌며 찍은 작품 38점이 전시되었다. 작품마다 항일전쟁시기 독립운동을 한 자손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스토리가 있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 반사이 1,000명의 동포들과 지역주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공연을 감상하였다. 참관한 일부 동포들은 흥겨운 음악과 노래에 춤을 추면서 즐기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김용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는 재한동포집거지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주 관련 사진전이며 오는 9월 29일에는 가리봉동에서 또 한번 개최할 예정이다'면서 "동포사회가 이주사를 되새겨보고 지역주민들이 동포사회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및 대학원생들이 동포사회 연구 일환으로 현장을 방문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