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밀산시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들' 재조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28일 09시22분    조회:18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항미원조 조선족로전사 좌담회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 기자=항미원조전쟁 참전 65주년을 기념하면서 밀산시민족종교사무국에서 주최하고 밀산시조선족로년협회 총회에서 주관한 밀산시 항미원조전쟁 조선족로전사 좌담회가 9월 22일 밀산진조선족활동실에서 뜻깊게 개최되였다.

  좌담회에는 정부 각 부서, 시 산하 각 향진과 촌의 민족간부, 로년협회 회장 그리고 사회각계인사 등 100여명이 참가해 일찍 조국해방전쟁과 항미원조전쟁에서 혁혁한 공훈을 세운 밀산시 거주 조선족로전사 14명을 모시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하는 소중한 자리를 가지였다.

  대회 첫 순서로 '중국인민지원군찬가'의 우렁찬 연주속에서 백발이 성성한 로전사들이 영웅메달을 달고 붉은 꽃다발을 안고 표준적인 군례를 하면서 당년의 위풍당당하던 영웅형상과 풍채를 자랑하며 입장했다. 그들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은 로전사는 올해 96세, 나이가 가장 적은 로전사도 81세였으며 평균년령은 90세에 가까웠다.

  이어 14명 로전사들의 사적보고가 있었다. 대학생의 아름다운 꿈을 접고 전쟁에 뛰여들어 여러차례 공을 세운 량일권, 적탄이 빗발치는 전선에서 화선입당 하고 퇴역후에도 집체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상을 입은 49년 당령의 김기영, 료심전역, 해남도전역 등 무수한 국내전쟁을 겪었고 또 조선전장에서 심한 상처를 입어 아직까지 몸속에 파편이 남아있다는 전창복을 비롯한 한석호, 조창학, 주덕송, 전창섭, 김성준, 김수길, 한광순, 오인석, 김흥석, 김룡필, 박시남 등 로전사들의 수많은 감동적이고 눈물겨운 영웅찬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이 누구이며 진정한 영웅이란 어떠한 사람인가를 다시 한번 가슴 깊이 느끼게 했다.

  자리를 함께 한 로전사들은 당년의 가슴 아팠던 력사와 처절했던 전투를 회억하는 한편 꽃다운 나이에 이슬처럼 사라진 무명영웅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였다. 뿐만아니라 전쟁이 인류에게 가져다 준 막대한 재난과 오늘의 평화와 행복은 쉽게 온것이 아니라는것을 알려주었으며 나아가 오늘날 당과 정부의 관심하에 행복한 만년을 보내게 되여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좌담회에서 로년협회 총회 김준식부회장이 '조선전쟁과 밀산인민의 항미원조'에 대해 발언했다. 통계에 의하면 1950-1953년 사이에 밀산은 인민무장간부훈련반을 조직하여 연인수로 6133명에게 정치사상교육을 진행했으며 학생군 23명, 담가대와 간호사 2858명, 운수영 258명, 자동차 운전수 93명, 조선어 통역 138명을 조선전장에 수송했으며 동북류통금 10억원을 헌납했다. 1952년초 밀산에 군대병원을 건립하고 중국인민지원군 부상병들을 전문 치료했다. 1952년 10월 조선인고아원을 건립하고 300여명 고아들을 안치하고 교원 44명을 배치했으며 일부 조선인학교에서는 조선인간부가속반을 두고 조선인간부 자제들을 공부시켰다. 현유 밀산시 항미원조 영명록에는 164명 렬사명단이 기재되여 있는데 그중 조선족 영렬이 64명 있다.

  대회에서는 지원군로전사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함과 아울러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즉 이번 좌담회를 계기로 주최측 민족종교사무국에서는 전임 부시장 맹고군을 위수로 하는 전문 집필소조를 내오고 로전사들의 생생한 증언과 발자취를 더듬어 문화자료실록으로 된 책자 '항미원조 로전사들의 발자국'을 펴냈다. 책자는 당년의 포연속 이야기를 통해 한개 시대의 정신기둥이였고 민족의 재부였던 살아있는 영웅들의 영광스러운 력사를 재조명함으로써 후대들에게 애국, 애족, 혁명전통교양과 핵심가치관교육을 진행하는 산 교재, 향토교재로 되였다.


Total : 1576
  • 28일 오후, 2017년 제1회 연변·조선족문화관광절 계렬활동-중국조선족빛축제 설명회가 연길에서 있었다.   설명회에 따르면 주인민정부, 길림성문화청, 길림성관광발전협회,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인민정부,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 주관광국, 주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 2017-08-30
  •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가협회 회장 김순자 오늘 포럼은 여러분을 모신 이 자리에서 중국사회과학원 민속연구 전문가의 주제연설과 연변조선족전통음식료리협회 회원들이 준비한 전통음식 전시와 체험시식, 무형문화유산 소개에 이어 복식문화와 예술문화 연시도 함께 하는 자리로서 리론과 체험을 결합한 한층 더 깊은 의미...
  • 2017-08-29
  •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회장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정신철 8월 25일, ‘제3회 조선족문화전승과 발전포럼’이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의 주최로 장춘시에서 있었다. 포럼에서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회장이며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인 정신철교수가 〈민족문화전승의 중요한 시점〉이라는 제목...
  • 2017-08-29
  •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장 김순옥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김순옥 회장은 〈조선족 전통음식의 우세와 발전추세〉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전통음식의 원형, 전통음식의 특징, 전통음식의 철학, 전통음식의 미래, 연변 전통음식 등 다섯개 부분으로 특강을 하면서 회의 참가자들과 산재지역 조선족들에게 우리 전통음식의 ...
  • 2017-08-29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26일, ‘아리랑꽃’ 생략버전이 ‘2017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일환으로 두만강반에 그 향기를 피여올렸다.   무극 ‘아리랑꽃’은 한 조선족 무용가가 해방전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굴곡진 예술인생과 애타는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
  • 2017-08-28
  •   1997년에 창간해 지금까지 20년 동안 꾸준한 행보를 이어간 《로년세계》가 25일 연길에서 창간 20돐 기념행사 및 발행사업 표창대회를 개최했다. 주당위 선전부 김기덕 부장이 행사에 참석했다.   《로년세계》의 로인순 총편집은 사업보고에서 “지난 20년간 《로년세계》는 시종 시대와 더불어 민족의...
  • 2017-08-28
  • 제3회 조선족문화 전승과 발전 포럼 성황리에 제3회 조선족문화전승과발전포럼, 특강과 공연 체험 결합의 새모식 선보여  ‘제 3회 조선족문화전승과 발전포럼’이 설립 30주년의 해를 맞는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자협회의 주최로 8월 25일 장춘시 장백산호텔에서 성황리에 펼...
  • 2017-08-26
  •   21일 저녁, 주관광협회에서 주최한 2017 ‘미스 유니버스’ 연변경기구 총결승이 연길시천지광장에서 있었다.   심수시개채미디어유한회사에서 주관하고 유명브랜드기업들과 예술학교의 협조하에 진행된 이번 경기는 관광산업과 문화교류를 주축으로 우리 주 관광문화를 풍부히 하며 특색화, 시장화...
  • 2017-08-23
  •      최근 페막한 이탈리아 발디도너국제음악절 에기디오 카릴라 국제작곡콩클에서 심양음악학원 오기학 부교수(1973년)가 창작한 ‘가을 나무 그림자’(바이올린 독주)가 1등상을 따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해마다 한번씩 진행되는 이탈리아 발디도너 국제음악절은 유럽의 유명한 음악절의 ...
  • 2017-08-23
‹처음  이전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