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장춘선생의 《세기를 뛰여넘은 연변일보》(1998-2013)가 최근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세기를 뛰여넘은 연변일보》(1998-2013)는 《연변일보신문지(40년사)》(1988년, 김수국, 주옥빈 지음)와 《연변일보 50년사》(1998년, 오태호 지음)에 이어 세번째로 《연변일보》의 력사를 진실하게 기록, 《연변일보》 66년의 력사 흐름을 한줄로 꿰놓음으로써 전반적으로 중국조선족사회의 거대한 변천을 진실하게 반영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있다.
책은 크게 “개황”과 “대사기” 2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그중 “개황”부분에서는 연변일보사의 기본정황을 간단하게 소개했는데 그 내용이 충실하고 서술이 조리분명할뿐만아니라 글의 풍격 또한 소박해 고대력사서적의 유풍이 다분하게 배여있다.
“대사기”부분은 16년간 조문, 한문 판 《연변일보》의 1면, 2면, 3면에 실렸던 도합 9만여개의 보도원고중 선택한 3000여개의 보도원고로 구성됐다.
저자는 서언에서 “책은 내용이 풍부하고 장절마다 순서가 분명하며 조리있게 꾸며져있다. 신문사의 령도체제와 기구설치에서부터 보도의 취재, 편집 그리고 출판, 인쇄, 발행 및 대사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매우 상세하게 기록되여있다”고 적었다.
연변일보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