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변가무단의 창극 “춘향전”회보공연이 연변대학 구락부에서 진행되였다. “춘향전”은 연변가무단이 길림성을 대표해 제4회 중국소수민족연극회보공연에 참가하는 종목이며 연변가무단은 동북3성에서 유일한 참가단체이다.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고전소설 “춘향전”을 개편한 창극 “춘향전”은 “옥중에서의 렬녀”, “어사밀령”, “신에게 목숨을 빌다”, “슬픔과 기쁨이 엇갈리는 상봉”, “변학도를 제거하다”, “행복한 재회” 등 부분으로 구성을 이루며 분량은 80분정도 된다.
연변가무단 김명화부단장은 요즘 연변가무단에서는 래년에 펼쳐지는 전국소수민족문예회보공연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로 바쁘지만 조선족의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 유일한 단체로 우리 민족의 우수한 예술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모든 배우와 사업일군들이 단결하여 8월부터 한달 넘는 준비를 거쳐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제4회 중국소수민족연극회보공연은 지난 12일 북경에서 개막되여 26일까지 지속되는데 그간 전국 11개 소수민족연극종목중 15가지 우수연극종목이 펼쳐지게 된다. 연변가무단은 25일 창극 “춘향전”을 공연하고 26일에 있을 페막식 공연에 참가하게 된다.
연변일보 /글·사진 허국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