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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성미식성, 새로운 맛동네로 이름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0일 08시50분    조회: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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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0일 백리성쇼핑중심의 개업과 함께 쇼핑센터의 지하 1층과 지상 6층, 7층의 미식성도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예전의 백화상가나 쇼핑센터 안에 위치한 미식성은 쇼핑하러 간 사람들이 간단히 끼니를 때우는 곳으로만 간주되였지만 백리성미식성은 맛집천지인 연길에서 또 하나의 “맛동네”로 자리잡아 쇼핑하다가 들린 사람보다 직접 찾아간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한다.4일 백리성쇼핑중심에서 만난 백리성쇼핑중심의 손미옥경리는 “지하 1층은 패스트푸드가 위주이고 6층은 민속음식, 7층은 테마레스토랑이 주를 이룬다”고 소개했다. 현재 지하 1층에는 8개의 가게가 있고 6층과 7층에는 각각 8개, 10개의 점포가 있어 전부 26개이다.

지하 1층에 자리잡은 김밥집, 라면집, 장국집 등 음식가계에서는 불편함없이 간편하게 음식을 들수 있으며 6층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복무청사랭면, 이레보쌈 등 민속맛집이 있는가 하면 한국위성텔레비죤에서만 보아왔던 서울798, 맛있다떡볶이 등 한국의 유명체인브랜드들이 입주해있다. 7층에는 천인백미(川人百味), 황기황(黄记煌), 중경백조(重庆小天鹅) 등 중식집 그리고 빌슨불고기(比尔森烧烤), 락A피자(乐A披萨) 등 이름도 뜨르르한 음식집들이 품위있게 줄느런이 들어서있다.

백리음식성은 쇼핑중심과 함께 운영하지만 손님이 있으면 밤늦게까지 영업을 중단하지 않아 부담없이 리용할수 있는 편리함도 갖고있다. 천인백미의 점장 조연추는 “점심보다는 저녁에 손님이 많은 편이고 술을 마시는 손님들도 있기에 밤 열시 넘어까지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연변사람에게는 사천의 음식점인 천인백미도 구미에 맞아 남녀로소의 사랑을 받고있다. “현재 연길에서는 백리성에 처음으로 입주했지만 이곳 사람들이 알아준다면 앞으로 다른 미식성에도 체인점을 더 세울 타산”이라고 조연추는 사업계획을 털어놓았다.

테마레스토랑중 빌슨불고기뷔페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수 있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20여가지의 남아메리카특색의 불고기에 300여종의 중식과 양식의 료리 그리고 독일수제맥주까지 맛보며 현장의 옛날노래공연을 들으면 그 묘미가 그윽하다. 빌슨의 오광충경리는 “현재 460명의 손님이 동시에 식사할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있고 눠미(糯米), 메이퇀(美团) 등 공동구매사이트에서 더 싼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수 있다”고 소개했다.

백리성쇼핑중심 운영2부 장맹주임은 백리미식성은 개업해서 지금까지 2개월 남짓한 동안 깔끔한 환경과 알뜰한 서비스로 고객들의 호평이 따르고 있다며 “아직도 입주하려는 브랜드가 있고 26개 점포의 경영상황을 보면서 한편으로 도태시키고 한편으로 입주시키는 방식으로 량성순환을 유지할 타산”이라고 피로했다.

글·사진 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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