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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생활》잡지,'무겁다'는 고정관념 깨고 친근하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8일 08시23분    조회: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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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언 67년의 장수를 누리고있는 당간행물 《지부생활》은  “사진이 많고 문자가 적으며 창작원고가 많고 편역원고가 적은” 스타일로 변신했다.

《지부생활》잡지는 전국 유일한 조선문 당간행물로써 지금껏 조선족 공산당원들의 흔들림없는 길라잡이였다. 당간행물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어렵고 무거웠던《지부생활》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시작했다. 정영철총편은 “어떠한 취지의 잡지든 모름지기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어야 비로소 기능을 완벽히 발휘할수 있다”고 말한다.

《지부생활》의 전신은 1949년 7월 1일 창간된 《농가락》이다. 그러고보면 어언 67년의 장수를 누리고있는 당간행물인셈이다. 그동안 《지부생활》 은 정확한 여론의 방향을 틀어쥐고 당의 리론성과와 민족정책을 적극 선전하고 광범한 당원간부들로 하여금 개혁의 실천속에 적극 뛰여들도록 이끌면서 연변대지의 날로 변모하는 모습은 물론 광범한 인민군중의 마음의 소리를 전하면서 당잡지로서의 작용을 충분히 발휘해왔다.

정영철총편은 《지부생활》이 발행량이 많고 지명도도 높지만 그에 비해 열독률이 낮은 현실, 즉 “보는 사람은 많으나 읽는 사람이 적은” 현황을 타파하고저 과감히 메스를 들이댔다. 

한개 잡지의 표지는 편집진이 보여주고저 하는 내용을 단 한장의 종이에 압축한, 잡지가 걸어가고있는 길우의 단편적 자화상이라고들 말한다. 잡지의 표지는 독자를 그 잡지속으로 초대하기 위한 하나의 유혹이다. 《지부생활》은 표지 이미지를 과거의 자료사진으로부터 자체창작사진으로 바꾸었다. 정영철총편은 잡지의 표지에는 고정불변의 법칙은 없으나 먼 후날 돌이켜봤을 때 그것은 잡지가 처했던 시대를 대변해주는 다큐같은 존재라고 하면서 이 시대 독자들이 원하는, 스스럼없이 잡지를 펼쳐볼수 있는 힘을 가진 그런 표지를 디자인하기에 고심했다고 했다.

지난해 당의 군중로선 기본요구와 “3엄3실” 교육실천활동 배치에 근거해 《지부생활》은 당간행물의 리론선구의 우세를 발휘하여 기층생활과 군중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내용들을 기획했다. 리론평술, 정책해독, 선진사적 등은 자칫하면 독자들에게 무겁게 읽혀질법하지만 편집진은 창작풍격을 개변하여 간결하고 알기 쉬우며 취미성까지 담아냈다. 창작풍격이 바뀐 《지부생활》은  “사진이 많고 문자가 적으며 창작원고가 많고 편역원고가 적은” 스타일로 변신했다.

목록을 펼쳐보면 새롭게 바뀐 코너들이 눈에 띈다. “민생현장”, “시대의 선봉”, “독서의 품위”, “관찰과 사색”, “프로축구” 등 코너는 한층 풍부해지고 깊어진 내용으로 독자들과 대면하기 시작했다. 특히 주당위와 주정부의 사업중점을 둘러싼 사회 각 부문의 사업성과를 효과적으로 보도하고저 “귀향창업현장”코너를 신설, 성공사례 보도를 통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정영철총편은 또 과감히 취재반경을 넓혀 선후로 장춘, 길림, 대련, 청도 등 지의 사회단체와 인물들을 취재하는 등 민족지역사회의 경제, 사회, 문화면까지 포섭하여 산재지구 조선족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탄탄해진 필진과 갈라놓을수 없다. 지부생활잡지사 내부의 제한된 인적자원의 틀에서 벗어나 전 주 범위내 기자, 전문가, 문학애호가 등 자원을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원고래원을 넓히고 원고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켰기때문이다.

발전은 끊임없는 배움속에서 이루어진다. 《지부생활》잡지사는 주동적으로 《연변일보》, 《길림신문》 등 우리 말 매체와의 교류를 통해 자원공유는 물론 편집진 업무능력향상도 시도했다.

《지부생활》이 시도한 변화가운데 주목할만한것은 “인터넷+”를 통한 발행과 홍보를 함께 틀어쥐였다는 점이다. 공식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SNS공식계정의 내용도 제때에 갱신했다. 뿐만아니라 SNS쇼핑몰(微店)을 통한 발행을 시도하여 발행부수를 높이며 “인터넷+발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시도와 변화를 두고 정영철총편은 “발빠르게 변화하는 뉴미디어시대에 위기감과 사명의식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당간행물이란 특수성의 우세를 발휘하고 월간이란 제한성의 렬세를 극복하여 쉽게 읽히면서도 무게감을 잃지 않는 잡지로 거듭날것을 약속했다. 

연변일보 글. 사진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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