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지부생활》잡지,'무겁다'는 고정관념 깨고 친근하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8일 08시23분    조회:16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언 67년의 장수를 누리고있는 당간행물 《지부생활》은  “사진이 많고 문자가 적으며 창작원고가 많고 편역원고가 적은” 스타일로 변신했다.

《지부생활》잡지는 전국 유일한 조선문 당간행물로써 지금껏 조선족 공산당원들의 흔들림없는 길라잡이였다. 당간행물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어렵고 무거웠던《지부생활》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시작했다. 정영철총편은 “어떠한 취지의 잡지든 모름지기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어야 비로소 기능을 완벽히 발휘할수 있다”고 말한다.

《지부생활》의 전신은 1949년 7월 1일 창간된 《농가락》이다. 그러고보면 어언 67년의 장수를 누리고있는 당간행물인셈이다. 그동안 《지부생활》 은 정확한 여론의 방향을 틀어쥐고 당의 리론성과와 민족정책을 적극 선전하고 광범한 당원간부들로 하여금 개혁의 실천속에 적극 뛰여들도록 이끌면서 연변대지의 날로 변모하는 모습은 물론 광범한 인민군중의 마음의 소리를 전하면서 당잡지로서의 작용을 충분히 발휘해왔다.

정영철총편은 《지부생활》이 발행량이 많고 지명도도 높지만 그에 비해 열독률이 낮은 현실, 즉 “보는 사람은 많으나 읽는 사람이 적은” 현황을 타파하고저 과감히 메스를 들이댔다. 

한개 잡지의 표지는 편집진이 보여주고저 하는 내용을 단 한장의 종이에 압축한, 잡지가 걸어가고있는 길우의 단편적 자화상이라고들 말한다. 잡지의 표지는 독자를 그 잡지속으로 초대하기 위한 하나의 유혹이다. 《지부생활》은 표지 이미지를 과거의 자료사진으로부터 자체창작사진으로 바꾸었다. 정영철총편은 잡지의 표지에는 고정불변의 법칙은 없으나 먼 후날 돌이켜봤을 때 그것은 잡지가 처했던 시대를 대변해주는 다큐같은 존재라고 하면서 이 시대 독자들이 원하는, 스스럼없이 잡지를 펼쳐볼수 있는 힘을 가진 그런 표지를 디자인하기에 고심했다고 했다.

지난해 당의 군중로선 기본요구와 “3엄3실” 교육실천활동 배치에 근거해 《지부생활》은 당간행물의 리론선구의 우세를 발휘하여 기층생활과 군중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내용들을 기획했다. 리론평술, 정책해독, 선진사적 등은 자칫하면 독자들에게 무겁게 읽혀질법하지만 편집진은 창작풍격을 개변하여 간결하고 알기 쉬우며 취미성까지 담아냈다. 창작풍격이 바뀐 《지부생활》은  “사진이 많고 문자가 적으며 창작원고가 많고 편역원고가 적은” 스타일로 변신했다.

목록을 펼쳐보면 새롭게 바뀐 코너들이 눈에 띈다. “민생현장”, “시대의 선봉”, “독서의 품위”, “관찰과 사색”, “프로축구” 등 코너는 한층 풍부해지고 깊어진 내용으로 독자들과 대면하기 시작했다. 특히 주당위와 주정부의 사업중점을 둘러싼 사회 각 부문의 사업성과를 효과적으로 보도하고저 “귀향창업현장”코너를 신설, 성공사례 보도를 통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정영철총편은 또 과감히 취재반경을 넓혀 선후로 장춘, 길림, 대련, 청도 등 지의 사회단체와 인물들을 취재하는 등 민족지역사회의 경제, 사회, 문화면까지 포섭하여 산재지구 조선족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탄탄해진 필진과 갈라놓을수 없다. 지부생활잡지사 내부의 제한된 인적자원의 틀에서 벗어나 전 주 범위내 기자, 전문가, 문학애호가 등 자원을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원고래원을 넓히고 원고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켰기때문이다.

발전은 끊임없는 배움속에서 이루어진다. 《지부생활》잡지사는 주동적으로 《연변일보》, 《길림신문》 등 우리 말 매체와의 교류를 통해 자원공유는 물론 편집진 업무능력향상도 시도했다.

《지부생활》이 시도한 변화가운데 주목할만한것은 “인터넷+”를 통한 발행과 홍보를 함께 틀어쥐였다는 점이다. 공식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SNS공식계정의 내용도 제때에 갱신했다. 뿐만아니라 SNS쇼핑몰(微店)을 통한 발행을 시도하여 발행부수를 높이며 “인터넷+발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시도와 변화를 두고 정영철총편은 “발빠르게 변화하는 뉴미디어시대에 위기감과 사명의식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당간행물이란 특수성의 우세를 발휘하고 월간이란 제한성의 렬세를 극복하여 쉽게 읽히면서도 무게감을 잃지 않는 잡지로 거듭날것을 약속했다. 

연변일보 글. 사진 리련화 기자
 

 

Total : 1576
  • “꽃상여 타고 그대 잘가라 세상의 모진꿈만 꾸다 가는 그대  이 계절 불타는 버드나무숲사이로 그대 잘가라 꽃상여 타고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어이어이 큰 눈물을 땅에 뿌리고 그...
  • 2016-11-04
  • 조선어 새 규범이 올해 12월 출범, 실시될 예정이라고 규범집 집필을 맡은 김철준 연변대학 교수가  일전 본계에서 있은 료녕성소수민족언어문자양성반에서 토로하였다.  김철준교수는 조선어 새 규범집 출간은 중국조선어학회가 주관하고 연변대학 김영수, 김광수, 김철준 교수로 집필진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 2016-11-02
  • 룡정시문화관이 일전에 있은 문화부 제4차 전국문화관평가인정사업에서 국가1급문화관으로 평정되였다. 룡정시에서는 문화관사업에 투입을 가강하여 군중문화봉사의식과 능력을 크게 격상해왔다. 1억2000만원을 투입하여 건축면적이 2만 4200평방메터되는 군중문화예술중심청사를 일떠세워 문화관의 사용면적이 4000여평방...
  • 2016-11-02
  • 2016년 10월 28일,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가 정식 성립,제1차 회원대표대회를 연길 대주호텔에서 개최했다.   회의 첫 순서로 연변주 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 영화관리 처장 상금평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 설립을 비준하는데 동의”하는 문서, 연변주 민정국 국장 엄창덕이 “연변영화...
  • 2016-10-30
  • '나는 위챗이다' 가이드북 발간한 한상 김대순 씨 "8억명 사용하는 위챗은 중국 온·오프 최대 비즈니스 플랫폼" (서귀포=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을 선도하는 최대 비즈니스 플랫폼은 '위챗'(WeChat)입니다. 채팅·오락에서부터 의료·교육·교통...
  • 2016-10-28
  • 천진시 조선족사회의 문화생활을 풍부하게 하고 우리민족의 전통을 이어가고 홍보하기 위하여 천진시조선족연의회와 천진시조선족상회가 주최한 제3회 천진시 조선족 노래자랑이 지난 10월15일 천진시제2공인문화궁에서 10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 행사를 주관한 김성환(조선족연의회 부회장,조...
  • 2016-10-28
  •  중 일 한 3국 이렇게 다르다 10월 21일 섬서성 서안곡강가평요관(西安曲江贾平凹官)에서 “가평요대강당”  제7강이 열렸다. 이번 강좌에는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원장 김문학 교수가 "중일한 3국문화의 차이"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강좌에는 섬서성 및 서안의 지명 학자와 문인, 그리고 대학생...
  • 2016-10-26
  •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 해외 한국어방송인 대회 및 초청 연수교육'을 25∼2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과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7개국 37개 해외 한국어방송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 해외 한국어방송사가...
  • 2016-10-25
  • 상여가 마을을 벗어나 묘역을 향해 움직이고있다. 중국조선족상여문화협회(사이버두레모임)가 주최하고 연변주 안도현 이도백하진 내두산촌에서 후원한 “제1회 중국조선족상여문화축제”가 10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장백산아래 첫동네로 불리우는 내두산촌에서 개최되였다. 전통장례문화는 전통결혼문화와 함께...
  • 2016-10-24
  • 제5회 소수민족문예공연에서 금상을 수상한 연변가무단의 대형조선족무극 “아리랑꽃”이 오는 22일부터 룡정시해란강극장에서 회보공연을 갖게 된다. 길림성을 대표해 제5회 소수민족문예공연에 참가한 “아리랑꽃...
  • 2016-10-22
‹처음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