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의 안혜령어린이 최우수상
본사소식 7월 25일, 한국 kbs방송국과 한국재외동포재단에서 주최한 “한국kbs ‘전국노래자랑’세계대회 중국편예선”이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한국 kbs방송국 프로그람제작팀들과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회장,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박성관회장,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최무삼비서장 등 조선족민간단체 관계자들과 심양한국인(상)회 박영완회장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들, 가족응원단 도합 200여명이 참가하였다.
예선에 심양, 연길, 장춘, 반금, 사평 등지에서 신청한 선수 40명이 참가, 최고령이 80세, 최소령이 8세였다.
3시간동안 있은 예선에서 선수들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장기를 자랑했고 관람객과 가족응원단들도 열띤 호응과 성원을 보냈다.
“행복은 진달래꽃처럼”, “홀로아리랑” 두 곡을 부르고 “물동이춤”까지 선보인 8살난 안혜령어린이(참가자중 최소령임)는 높은 실력발휘로 장내의 기립박수를 받았고 이번 노래자랑을 위해 한국에서 난타북을 주문해 10여일동안 홀로 난타북치기를 배웠다는 가정주부 소연(37세)선수는 아이셋과 무대에 올라 난타 공연으로 장내를 달구었다. 일흔을 넘은 조영춘씨는 동창생과 함께 “똑똑한 녀자”를 열창, 익살스런 표현으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잘 있거라, 부산항에”를 부른 최고령선수 김훈철(87세)씨는 아쉽게도 탈락하였지만 참가 자체가 행복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선수들의 열창이 끝나고 심사가 진행되는 기간 한국 최고령 사회자 송해(90)옹이 무대에 올라 “내 나이가 어때서” 등 애창곡을 불러 장내를 다시한번 뜨겁게 달구었다. 어떤 관중은 무대에 올라 송해옹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우수상 수상자 김순화
드디여 수상자명단이 발표되였다. 심양의 안혜령(8세)이 최우수상을, 심양의 김순화씨(51세)가 우수상을, 심양의 지춘란(35세)씨와 박영걸(47세)씨가 각기 장려상을 받았다.
장려상 수상자 지춘란
이번 예선 심사위원은 한국 작곡가 정한욱씨, 박성훈씨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최무삼관장, 동북전력가무단 녀중음가수 김재분가수,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문예부 김정일씨 등이 맡았다.
장려상 수상자 박영걸
소개에 의하면 한국재외동포재단은 9월에 개최하는 한민족문화축제 “코리안페스티벌”을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KBS 전국노래자랑세계대회”로 연다. 중국외 이스땀불을 시작으로 일본, 로씨야 등 10곳에서 예선을 진행해 20여개 팀을 추려 오는 9월 4일 한국에서 본선을 치른다. 9월 15일에 추석특집 “송해아리랑” 으로 방송하게 된다.
이번 중국예선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한국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료녕신문 최수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