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문학,화중과기대에서 대담과 문화강연 진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26일 21시32분    조회:26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1월 21일 ~24일 비교문화학자 김문학씨는 무한에 “원정”하여 원 무한대학 철학계 교수이며 현 화중과학기술대학 철학계 교수인 등효망 (邓晓芒)과 여러차례 심층적인 문화대담을 나누었다.

 
등교수는 당대 중국인문학의 대표적학자의 한사람으로서,중국고전철학계의 권위로  꼽히는 대가이다. 중화외국철학사학회 상무이사 ,《독일철학》주필이며 장기간 서양고전철학의 연구와 규명에 종사하였으며 또한 현대 서양철학,맑스주의철학, 미학,중서철학과 문화비교 ,문예이론과 문학평론에 걸쳐 많은 업적을 쌓았다.
 
등교수는 사회비판과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하여 "신실천미학"과 "신비판주의"이론을 창립한 학자로도 유명하다.또한 당대 유명한 현대 모더니즘소설의 기수로 불리는 잔설(残雪)의 오빠로서 ,잔설과 함께 문학과 미학에 관한 대담집을 내기도 하면서 활발한 비평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문학씨는 이번에 등효망 교수와 《중국의 계몽은 왜 필요한가?》란 주제를 둘러싸고 문화,철학,사상,신앙과 학술부패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화제로 4차례나 심층적인 대담을 하여,서로가 박람강기와 독특한 견해를 피로하는 대화의 무대를 펼쳤다.(조글로사이트 김문학코너에 곧 전문 발표)
 
또한 22일 오후 동효망교수의 초청으로 김문학씨는 화중과학기술대학 인문학원 철학계 연구생과 고급학년 학부생을 상대로 "중일한문화의 비교"란 타이틀로 강연을 하였다.
 


김문학씨는 이번 강연에서 주로 "일본,일본 문화란 무엇인가?"를 비교 ,해명하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었다.
 
김문학씨는 강연에서 "1949년이래 중일의 상호인식,연구를 비교해보면 중국에 대한 일본의 연구,인식의 심도와 폭에 대조해 보아도 중국의 일본인식,연구는 상당히 후진적이다.일본이 중국을 아는만큼 중국이 일본을 알자면 이데올로기적 정치에 편향하는 인식방법론을 시정해야하며 정치외에도 지극히 중요한 "문화의 일본 "을 이해하는 것이 급선무다 "고 지적했다.


 
강연중에 김씨는 일본과 일본문화에 대한 중국의 보편적 비틀어진 고정관념 "상식"에 대해 바로잡는 내용을 이야기했다.
 
이를테면 우리가 흔히 착각하고 있듯이 "무사문화"는 야만이 아니라 일본의 사대부(지식인)문화로서 중,한보다 일본의 지식인이 칼을 차고 행동하듯이 실천력에서 뛰어났기에 지식과 행동으로 동아시아에서 솔선으로 근대화를 이루었다고 지적했다 .
 
그리고 일본인은 중국,한국인의 전통적 의식구조중의 적아불공대 천(敌我不共戴天)의 그것과는 달리 ,적아라도 영용하게 싸우다가 전사하면 그 영혼을 존중하고 기리는 "적아쌍방영혼평등"의 관념을 갖고있으며 일본인이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한 적수 안중근을 기리고 모셔오는 실례,항일전쟁때 국민당병사와 전투중,용감히 싸우다가 전사한 중국병사를 위해 위령비를 세운 많은 실례를 들어서 설명을 하였다.
 


청강자들은 “우리가 미처 모르거나 오해했던 일본문화의 참모습에 대해 비교 ,해석해 주셔서 교과서에 안나오는 ‘일본문화 특강’이 되였다”고 평했다.
 
결론에서 김문학씨는 일본을 이기려면 정서적인 대응보다는 실제적으로 소프트파워 (软实力),문화력을 키우고 국민소질을 높이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번 특강에 대해 등효망 교수와 박사생들은 입을 모아 "진짜로 김교수는 귀를 챙 챙 울리는 (振聋发聩)신선한 강의를 해주셔서 정말 학술적 수확이 컸다 "고 말했다.
 
    김문학씨는 최근 중일한 국제문화연구원의 학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중국 일류인문학사회학 지성,학자 작가들과 시리즈 문화대담"을 펼쳐 학계와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조글로사이트 연재중)
 
조글로미디어
 
Total : 1576
  • 길림신문사가 주최하고 통화청산그룹에서 후원한 《길림신문》 제3회 “두만강”문학상 시상식이 16일, 장춘에서 있었다. 이번“두만강”문학상은 지난해 5월에 공모통지 발표이후 올 4월까지 도합 소설&...
  • 2016-06-17
  •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채영 기자=지난 13일 저녁, ‘아름다운 석양’중한로년문화교류 가동식이 할빈역 광장에서 성대히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지난 4월 흑룡강성관광양로협회가 왕헌괴성위서기의 인솔하에 한국을 방문하여 전라남도 및 광주시 정부와 맺은 협의를 실행하고 흑룡강성 성위와 정부의 &lsqu...
  • 2016-06-14
  •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삼민 특약기자=만남, 소통, 단합을 취지로 한 '대련시 제22회조선족민속문화예술축제'가 지난 14일 대련시 사하구 흑석초공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대련시 문예계 일군, 학생, 기업인들과 11개 로인부회 성원 1000여명이 이 활동에 참가했다.   이번 활동의 주관단위인 대련시조선...
  • 2016-06-14
  • 문화유산 보호, 전승에 초점 제7회 중국조선족퉁소예술절이 12일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펼쳐졌다. 2016 “문화유산일”의 계렬활동가운데 하나인 이번 퉁소예술절은 민족문화유산을 보호, 전승하고 퉁소예술보호에서 이룩한 성과를 교류, 전시하며 우리 주 퉁소예술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주문련과 주라지오텔레...
  • 2016-06-13
  • '연변이여, 하나되자!'-환락의 '제2회 청소년문화대축제' 2016년 6월 9일 오전 9시부터 연길리치클럽에서 제2회청소년문화대축제가 화끈하게 열렸다. "진정 내가 주인이 되고 즐기고 하나가 되는 축제, 청소년들의 자기개발의 장이되고 내꿈을 키우고 공유하는 축제"로 이번 축제에는 300여명이 참가자들이...
  • 2016-06-09
  • 악기를 배우고 싶었으나 기회를 놓친 40, 50대의 녀성들이 저녁 시간을 리용해 연길시학예피아노학원에서 피아노연주를 배우고있다. 요즘들어 중년세대 지어는 황혼의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취미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악기를 배우고&nbs...
  • 2016-06-06
  • 5월 30일, 연변주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차광철은 조사연구조를 거느리고 훈춘시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자사업조례”(이하 “조례”로 략칭)의 수정에 관련하여 립법조사연구를 진행했다. 연변주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기개기가 조사연구시 동행했다. 차광철일행은 훈춘시에서 좌담회를 조...
  • 2016-06-02
  • 31일 저녁 환락의 연길대무대”진달래의 여름”광장군중문화활동”가동의식이 연길청년광장에서  있었다. 이번 군중문화활동은 광범한 군중들의 문화생활을 보다 풍부히 하고 연길의 민속문화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연길...
  • 2016-06-01
  • [서울=동북아신문]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 오는 10월5일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재외동포사회를 국내에 소개하고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4회 재외동포 사진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5월 23일부터 오는 7월 29일까지 약 2달 동안 전 세계 모든 재...
  • 2016-05-30
  • ‘강위원 개인전’…“조선족 삶에 비친 우리네 과거모습…그리움 밀려왔죠” 추억하고 싶은 어린시절과 닮아 26년간 찍은 조선족 사진 70여점 이주·정착배경 등 역사적 서술도 혼례식장에서 큰 상을 받은 신랑, 신부의 모습(2000년3월) 정주간의 노부부(2004년2월) 전형적인 조선...
  • 2016-05-27
‹처음  이전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