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송으로 윤동주 시인의 탄생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여 매우 기쁘다.” 26일, 심양에서 열린 “2017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한중련합 시랑송 음악회”에서 안청락 심양 한중교류문화원 공동리사장이 말했다.
심양 한중교류문화원과 한국 경북재능시랑송협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동북3성한국인련합회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이소연 한국 경북재능시랑송협회 회장을 비롯한 한국 랑송인들은 고요하고 감미로운 “한국식 시랑송”으로 심양 시민들에게 윤동주 시인의 “서시”, “별 헤는 밤” 등 명작의 매력을 선보였다. 시랑송과 더불어 중한 예술인들의 정채로운 문예공연도 있었다.
앞서 문화원은 민족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윤동주의 시로 2017년의 달력을 제작해 심양지역에 배포했으며 “동주학당” 모임을 만들어 새해 첫날, 길림성 룡정시에 있는 윤동주 생가를 단체로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문화원측은 올 3월 문화원에서 제4기 실버건강문화대학 입학식, 한국전통국악교실, 조선족항일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료녕신문 최동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