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전통문화한마당’으로 윤동주를 기념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3일 09시38분    조회:29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윤동주연구회 허응복 회장이 룡정중학교(교장 방광일)에 목제현판을 기증하였다.

4월 2일 오전, 청명절을 앞두고 ‘별의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65주년을 기념하여 연변박물관에서 개최된 “조선족 전통문화 한마당”은 연변주문련과 연변박물관, 연변윤동주연구회의 공동 주최로 개최된 야심찬 문화행사로 참신한 내용과 다양한 형식으로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행사 개막식 인사말에서 연변윤동주연구회 허응복 회장은 “요즘 누구나 문화를 운운하고 있지만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킴에 있어서는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우리의 노래와 춤이 말해주고 우리의 문학작품들이 들려주듯 우리는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씨를 뿌리려고 하며 고유의 멋과 우리의 얼을 순결성이라는 하얀 그릇에 담아내려고 노력하였다. 별 하나에 순결함과, 별 하나에 아름다움과, 별 하나에 따뜻함과, 별 하나에 우주와, 별 하나에 우리 자신을 담아내 보았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연변박물관 섭경강 부관장과 연길시관광국 김영호 부국장이 전통 문화, 인물, 력사와 관광을 주제로 축사를 하였다.

 


연변박물관대청에서 진행된 개막식 전경.

연길시 이담문화원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 개막식에서는 길이 1.3메터, 넓이 0.4메터, 두께 0.07메터의 서각작품 ‘별의 시인’과 청년화가 강빈이 그린 윤동주의 칼라초상화를 윤동주의 모교에 기증하는 의식에 이어 연변진달래송예술단에서 출연한 전통무용 탈춤, 민요가수 김청림의 “매화타령”, 가야금독주 “양산도”, 전통무용 “살풀이”가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이담문화원의 송화, 최련화, 임의가 표현으로 진행된 단아함과 섬세한 자세로 유명한 련꽃잎 다도가 참가자들의 찬탄을 자아냈다.

1. 다도표현, 2. 로씨야관광객들도 매료된 전통공연, 3.프랑카드에 서명,

4. 전통공예 전시, 5. 서각전시, 6. 참가자들에게 현장에서 휘호하는 서예가들.

이날 개막한 “조선족 전통문화 한마당” 전시는 우리 민족의 고유의 전통문화인 서각작품, 한지공예, 전통공예, 서예작품이 동시에 전시된 외 주최측의 알뜰 기획으로 유명 서예가들이 관람자들의 요청으로 현장에서 윤동주의 시구를 휘호하여 선물하고 ‘전통 한마당’ 프랑카드에 서명하며 다도표현에서 제작한 련꽃잎차를 맛보는 등 다양한 내용들로 알차게 꾸며졌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Total : 1576
  • 우리 말 동화극 《옛날 옛적에》,11월 23일 연길서 공연 CY극단과 ‘여울’ 기악그룹이 야심차게 준비한 우리 말 동화극 《옛날 옛적에》가 오는 11월 23일 연길 주민들을 찾아간다. 연길 국제전시예술쏀터 공연장에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우리가 익숙한 동화 《옛날 옛적에》의 《호랑이와 꽃감》, 《선녀와 나...
  • 2019-11-08
  • 인간의 희노애락을 다룬 글들이 빛을 보면서 한분 또 한분이 고달픈 일상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보람을 느끼게 되였다. 《청년생활》 제3회  “계림문화상” 시상식 11월 8일 연길에서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재일본 조선족 리홍매씨가 대상의 영예를 지녀 일본의 조선족사회를 또한번 뜨겁게 달굴 것으로...
  • 2019-11-08
  •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연변대학서 4일간 무료시식활동 펼쳐 우리 음식의 세계화에 나선 이들이 이번에는 대학가에서 4일간 우리 음식홍보에 나섰다.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에서는 우리 음식을 알리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올해 갓 입학한 연변대학 2019년급 신입생 500명에게 무료 시식활동을 펼쳤다. 된...
  • 2019-11-05
  • 계렬보도 중국신문상 3등상 수상 중화전국신문사업자협회가 주최하는 중국우수신문작품 년도 최고상인 중국신문상 선정 결과가 11월 1일에 발표됐다. 길림성기자협회에서 추천한 본사의 홍길남, 리철수, 김성걸, 리전, 김가혜 기자가 쓴 계렬보도 가 중국신문상 3등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지녔다. 이로써 올해까지 길림신문...
  • 2019-11-05
  • 성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4] (김영금 편-4) 나는 언제나 남다른 새로운 그 무엇을 써내려는 생각으로 늘 휴식일을 리용하여 취재길에 오르 군 하였지요. 시간 앞에서 달리던 중국조선족소년보사 기자부 주임 시절 ‘동무’라는 부름 하나에도 눈물 짓던 죄수들 1986년 6월경 나는 철창속에 갇힌...
  • 2019-11-04
  • 지난 10월 24일 한국 목포. 오전 10시경,목포시청의 한 관내회의실에서 개최된 제7회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국제심포지엄" 현장에서 특별 초청된 중국 연변대학 력사학부 손춘일 교수가 "중국조선족의 사회위상과 향후과제"제하의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후 세계각지에서 모여온 30여명 우리 동포 언론인들은 "모...
  • 2019-10-31
  • 지난 10월 27일, 도꾜 국립올림픽기념청소년종합쎈터에서 열린 제9회 에서 동경샘물학교 어린이들이 상을 받았다. 해마다 열리는 국제홍백가요전은 일본인은 외국어로, 외국인은 일본어로 노래하는 국제교류 이벤트이며 일본 동경의 조선족학교인 샘물학교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특별한 행사이기도 하다. 이날 가요전에서 샘...
  • 2019-10-30
  • 소주락은 황소의 목에 다는 장식품이다. 주락은 과거 임금이나 벼슬아치가 타는 말에 장식으로 붉은 줄과 붉은 털로 꾸미였는데 민간에서는 황소의 목에 가죽과 황동 혹은 쇠붙이를 리용하여 치레거리의 일종인 소주락을 만들어 달았다. 황소의 목 아래 부분에 다는 소주락에는 보통 황동으로 제작된 큰 방울 하나 그리고 ...
  • 2019-10-29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3] (김영금 편-3) 취재임무 앞에서는 개인의 사정이 따로 있을 수 없었고 무조건 복종하였으며 기자가 가는 길은 평탄한 길만이 아니여서 수시로 그 어떤 사태에도 대비할 만단의 준비를 해야 하였어요. 그리고 그 길에서는 죽음의 고비도 몇번이고 겪어야 하였지...
  • 2019-10-28
  •    한국 3•1운동과 림시정부 100주년 및 안중근의사 할빈의거 110주년을 기념하고 중한우호증진을 위한 2019 할빈아리랑축제가 할빈한국인(상)회 주최로 23일 오후 할빈에서 열렸다.   행사는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동북3성한국인련합회, 한국 (주)열린재단, 한국관광공사 심양지사가 후원하고 한국(사)국제문...
  • 2019-10-25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