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윤동주 시가 서예와 만나다...연길 100인 휘호대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4일 15시49분    조회:27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월 3일 조선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예술을 보급,계승,발전시키고 우리 민족의 저명한 시인 윤동주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연길시문화국에서 주최하고 연길시문화관과 명동문화예술원,연변문자예술협회 등 단위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명동서법예술대전 《윤동주 시와 서예의 만남 100인 휘호대회 》가 연변국제회의전시중심 3층홀에서 축제의 한마당으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본기 서예대회는 연변각지에서 모여온 100여명의 소학교 학생들과 학부모,그리고 성인서예애호가들이 참가했다.

연변텔레비죤대학 김진홍의 윤동주 서시 랑송으로 시작한 이번 대회는 각 조에 명제를 발표하면서 때를 같이해 오색령롱한 전통한복을 화려하게 곱게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하얀 종이에 먹을 발라 휘호하는 모습에 그야말로 꽃물결을 방불케하면서 화창한 봄날을 맞이해 갖가지 꽃들이 다투어 피여나는 듯한 눈부신 광경이였다.

이번 대회는 소학교 1학년조부터 6학년조까지 6개 조와 엄마와 함께 하는 가족조,성인조까지 8개 소조로 나누어 진행되였다.

 

휘호대회가 거의 끝날 무렵에는 하이라이트로 이번 대회 운영위원장이며 서예박사인 명동문화예술원 서영근원장이 몸소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가슴에 친필로 조선족을 대표하는  《아리랑》을 자수한 하얀색 한복을 차려입고, 7메터의 대형천에 <별에서 온 윤동주>라는 글귀를 퍼포먼스한 멋진 모습에 관중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시간의 휘호대회를 마친후 어린이들이 예술공연으로 행사를 더욱 눈부시게 하였다. 이어 지승원(원로서화가),김정송(연변대학 사범분원교수),장지향(박사,연변대학교수) 등 심사위원들의 평의를 거쳐 수상자명단이 발표되였다.

신흥소학교 5학년 문희영학생과 최해가 각각 소학조와 성인조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각 조에서  금상,은상,동상,우수상을 수상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37명 학생을 거느리고 이번 대회에 참가해 6개의 금상과 10개의 은상,15개의 동상을 획득한 연길시중앙소학교 미술교연조 김화교원은 “윤동주탄신100주년을 기념해 서예와 윤동주의 만남으로 이번 대회가 성공적인 휘호대회로 남을수 있었다면서 등수를 떠나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깊은 문화의식과 민족의식을 심어줄수 있음으로 향후 학생들의 성장에 기필코 도움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지승원선생은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우리 글자와 지혜,재간을 자랑했다면서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글자는 우리의 자랑이고 재부라면서 별의 시인 윤동주 탄신 100주년을 맞이해 휘호대회를 원만하게 개최하게 된 것은 우리 모두에게 민족의 자부심을 갖고 민족의 서예를 보급,계승,발전해나가는데 도움이 될것이다고 했다.

이번 대회 운영단체인 연변문자예술협회는 2008년에 설립된 연변문체국산하 사단법인으로,중한우리글서예교류전,국제우리글서예한마당,붓길로 여는 상생의문전,먹빛으로 밝히는 새아침전 등 각종 국제우리글서예전을 개최하였으며 연변청소년서예대전,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세종대왕한글서예대전 등 각종 휘호대회를 개최하여 연변 나아가서 세계 우리글서예보급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본대회 운영위원장인 명동문화예술원 서영근원장은 1990년부터 20여년간 서예교육사업과 서예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으며 2008년에는 한국 원광대학교에서 서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특히 2016년 6월에는 명동서예사랑모임을 설립하고 성인들에게 서예를 무료로 가르쳐 현재 4기에 걸쳐 40여명의 수료생을 양성하였다.

명동문화예술원 서영근원장은 이번 명동서법예술대전의 <명동>은 시인 윤동주가 소년시대에 다니던 학교인 명동학교에서 따온 명칭으로 100년전의 우리 민족의 교육터전의 맥과 정신을 이어받아 향후 우리민족 문화예술의 발전에 공헌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명성궁(광주),모닝글로리와 길림한정인삼공사(은진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길림신문 강동춘

Total : 1576
  • 지난 주말 연변주정무센터에서 있은 우리글 정보기술국가표준심사회의에 따르면 조선문건반배렬표준 등 두가지 조선문정보기술이 국가표준 추천에 통과되였다. 회의서 중국조선어정보학회, 연변대학 등 여섯개 단위에서 제출한 “정보기술 조선문통용키보드 수자자모 구역의 짜임새”와 “정보기술 수...
  • 2015-12-23
  •   ▲ 전시장 풍경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 전시장 풍경(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신한류 창출하는 문화외교의 장 기대   한복의 아름다움과 발전상을 보여주는 상설 전시관이 12월 10일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1층 전시실에 개설됐다. 중국에 한복 상설 전시관이 개설된 것은 이...
  • 2015-12-23
  •          26일 서울 구로도서관 강당에서 '동화 콘서트 우리 꿈' 공연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동포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신들의 사연을 노래로 들려주는 공연을 연다.     동북아신문에 따르면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는 12월 26일 오후 3시부터...
  • 2015-12-21
  •   모든 책을 공짜로 빌려볼수 있다는 아주 “용감한” 동네책방이 있다. 연길시 북대병원 맞은켠 연변신쾌속차서비스유한회사 2층에 자리잡은 책방, 그럴듯한 간판 하나 없지만 함박눈이 내리는 오후 휴일을 맞아 손님들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2층으로 올라가면 깔끔하게 정리된 예쁜 공간이 나타난다. 그다...
  • 2015-12-21
  • 17일, “책향기 그윽한 연변, 아름다운 중국꿈”을 쩨마로 한 제9회 연변독서절 총화표창대회가 주정무중심에서 있었다. 대회는 제9회 독서절활동 총화보고를 청취하고 이번 독서절활동가운데서 용솟음쳐나온 우수조직단위, 선진집단과 선진개인을 표창하였으며 연변 “책향기 넘치는 가정” 수상자 및...
  • 2015-12-18
  • 12월 16일 중앙텔레비죤 제7채널 농업프로그람-"향토" 촬영제작진 일행 10여명은 연길에서 와서 신년특집을 촬영하였다. 프로그람 제작진은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배경을 고르고 각각 조선족의 대표적인 가무공연, 그네타기, 윷놀이 등 민속유희를 촬영하고 게스트와 함께 소통하는 형식을 통해 관중들에게 새해기간 조선족...
  • 2015-12-17
  • (흑룡강신문=하얼빈) 허국화 오명자 기자 = 중앙민족가무단의 초청으로 연변가무단의 창극 '심청전'이 이달 중순 북경에서 특별공연을 펼친다. 2일 연변가무단 김명화부단장과 주요창작일군가운데의 한 사람인 가수 최려령씨를 만났다. 모든 배우들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있다고 전했다...
  • 2015-12-16
  • ‘정률성 음악작품 세미나’를 개최한 후 회의참가자들이 합동기념사진을 남겼다./ 김룡수      ‘정률성 음악작품 세미나’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철진 기자 =여타의 원인으로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위대한 인민음악가 정률성 선생의 400여곡 음악작품이 재편곡되여 일반인들에게...
  • 2015-12-16
  • ▲ '고마운한국인상' 수상자들과 시장자들- 왼쪽 첫사람 국제문화예술교류회 문현택 공동회장, 법무법인 안민 홍선식 대표이사, 한광수 재외동포재단 전략기획실장, 신길우 '문학의강' 문인회 회장, 사)한중사랑 이상부 이사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임영상 교수, 한국문인협회 문효치 이사장, 재한동포문인협...
  • 2015-12-16
  •    ‘정률성 음악작품 세미나’를 개최한 후 회의참가자들이 합동기념사진을 남겼다./ 김룡수      ‘정률성 음악작품 세미나’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철진 기자 =여타의 원인으로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위대한 인민음악가 정률성 선생의 400여곡 음악작품이 재편곡되여...
  • 2015-12-14
‹처음  이전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