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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성 가곡전집 관련 좌담회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4일 10시58분    조회: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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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류설화 연변특파기자= 국가1급 작곡가 박서성의 가곡전집(CD) “아리랑 사랑” 출판발행좌담회가 22일, 연길동북아호텔에서 열렸다.

  “아리랑 사랑”을 주제로 한 가곡전집에는 “장백선녀”, “사랑의 다리”, “아버지산 어머니강” 등 박서성의 대표작 17곡이 조한 두가지 언어로 수록되였다.

  좌담회에서 연변주문련과 연변가무단의 관련 책임자가 박서성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문화예술계의 여러 인사들이 축사를 발표했다.

  연변음악가협회 부회장 신호는 “박서성의 작품은 간단하고 단순한 선률이다. 그러나 간단한것일수록 위대한것이며 민족을 사랑하는 작곡가의 인품까지 녹아들었기에 우리 정서에 맞는 작품이 만들어질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박서성의 이번 가곡전집은 세세대대 보존돼가야 할 명곡”이라 입을 모았다.

  박서성은 국가1급작곡가로 1955년 길림성 교하에서 태여났다. 1986년에 심양음악학원을 졸업한 박서성은 학교에 남아 교편을 잡았다가 1989년 연변가무단 부단장으로 임명됐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는 연변가무단 단장 및 당위서기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명예단장으로 위촉됐으며 2010년에는 연변주문련 당조서기 및 주석으로 있었다.

  박서성은 창작무극 “춘향전”, 무용시 “장백의 정”, 창작무극 “아리랑꽃” 등의 음악창작을 맡았고 바이올린협주곡 “장백혼”이 제8회 전국교향악콩클에서 창작상을, 교향광상곡 “신기한 장백산”이 전국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이로써 박서성은 길림성정부 2등공 및 연변주정부의 “중국청년학술선구자 칭호”를 받아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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