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일조선족 두번째로 ‘노래자랑’ 펼쳐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4일 14시27분    조회:231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7년 재일조선족 노래자랑 무대가 지난 6월 30일, 일본 도꾜 닛보리(日暮里)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노래자랑은 10년 만에 치러지는 두번째 노래자랑으로서 고향과 부모님에 대한 재일조선족들의 그리움이 더욱 애틋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김채화씨 10만엔 상금을 탔다.

이날 일본 관동지구 여러 곳에서 모여온 400여명 조선족 관중들로 객석은 거의 만석을 이루다 싶이 했다. 우리 민족 옷차림을 하고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명절 같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노래자랑 무대의 막이 열렸다.

지난 4월 30일에 있은 예선을 통해 최종 12명이 이날 본선 무대에 올랐다.

김채화씨의  <반갑습니다>에 이어 정호철씨의  <어머님 생각>, 김미란씨의  <진달래 고향>, 박홍자씨의  <눈이 내리네>, 임은주씨의 <時の流れに身をまかせ>, 최미영씨의  <새타령>, 김란씨의  <해바라기>, 박성호씨의  <타향의 봄>,  석춘화씨의  <달타령>, 신려화씨의  <부모님>, 김이나씨의  <아리랑>, 최성씨의  <흥개호 어부의 노래> 등 익숙한 연변가요와 우리 민족 민요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장내는 시종 흥겨운 춤가락과 뜨거운 박수소리로 들끓었다.

노래자랑 참석자들의 겨룸에 이어 연변이 낳은 가수이며 현재 일본에서도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김경자씨와 도꾜조선가무단 단장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훈배우인 김혁순가수, 일본도꾜목단예술단 특별 요청 가수 조병철(조선족)씨의 축하공연도 있었다.

 

우수상 수상자 최성씨와 석춘화씨가 각기 상금 5만엔을 탔다.

심사위원들이 심사하는 중에 펼쳐진 장끼 자랑 또한 이국 타향에서 처음 만나는 고향사람들 간의 소통의 장으로 고조를 이루었다.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신금철아나운서와 리려나씨의 사회로 두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노래자랑에서 김채화씨가 최우수상을, 최성, 석춘화씨가 우수상을 땄다.

재일조선족 여러 단체 대표들과 연변텔레비죤방송국 문예부 로경춘 주임이 각기 수상자들과 참가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발급했다.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회장이며 카네야마국제주식회사 사장 카네야마(조선족)씨는 “일본에 이주한 조선족 2세, 3세가 우리 민족의 풍속, 문화와 멀어지지 않도록 하고 우리 민족문화를 고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선족문화교류협회를 설립하였다”며 “앞으로 중일  량국의 조선족 뿐만 아니라 한국, 로씨야, 미국 등 세계 속의 조선족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각계 인사들이 노래자랑 참가자들과 함께

노래자랑은 무대 우의 가수와 관중들이 <나의 살던 고향>을 함께 부르며 서서히 막을 내렸다.

이번 재일조선족 노래자랑은 재일조선족축구협회,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재일중국조선족녀성회, 월드옥타 치바지회 등 재일 여러 조선족 사회단체들이 공동 주최하고 카네야마국제주식회사, 카라오케JJ, SHIMTO, 흠미정조선족식당이 주관하였으며 도꾜아키라촬영,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 협력했다.

오는 7월 22일,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우리 노래 대잔치’ 프로에서 재일조선족 노래자랑 실황을 방송하게 된다.

 

길림신문/글 리홍매 일본특파원

/사진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제공

Total : 1576
  • 길림대학 교수 황옥화 과제담당자로 나서다 조선언어문화수집보존연구과제는 2016년 5월에 국가언어문자위원회에서 비준하고 등록하였다. 이 연구과제는 길림대학 문학원 교수이며 박사연구생 지도교수인 황옥화가 맡아하였다. 과제팀은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를 조사중심으로, 훈춘시, 도문시, 안도현 등 지역을 보조조...
  • 2017-11-16
  •     제2회 동북3성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   빙설의 도시, 중한문화교류 승화의 장으로 스타트   한국 평창올림픽, 대학생 중국 응원단 홍보발대식도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한동현기자 = 지난 11일 아침, 초겨울의 하얼빈, 도리구에 자리잡은 하얼빈조선민족예술관 6층의 대강당에서는 하...
  • 2017-11-13
  •     본사소식 11월 5일, 비교문화학자이며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초대원장인 김문학씨는 심양 중한교류문화원에서 "중국조선족의 어제 오늘과 래일"이란 제목으로 심양문학독서클럽 회원외 조선족 학자, 공무원, 대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날 김문학씨는 중국 조선족의 과...
  • 2017-11-09
  •          백금향 영화관 관내 일각 /사진 룡정시선전부 제공 “변경향진에 사는 우리가 이런 좋은 영화관에서 우리말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으니 기분 좋네요.” 지난 주말 백금향 영화관에서 첫 영화를 보고 나오는 백금향 간부, 군중들의 ...
  • 2017-11-07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김인국 월드옥타 명예기자(선양) = 중국 선양시 인근의 신한민속촌(촌장 김관식)은 지난 4일 조선족과 한족이 함께 한 '김장나눔 축제'를 열었다고 7일 전해왔다. 중국 선양시 인근의 신한민속촌에서는 지난 4일 '김장 나눔 축제'가 열렸다.   한국계 회사인 상익그룹...
  • 2017-11-07
  • 18번째 중국기자절을 맞으며 료녕성조선족기자좌담회 및 료녕성조선족기자 표창대회가 11월 4일 오전 심양한제원민속문화산업원에서 열렸다. 료녕신문사의 기자 총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표창대회에서는 그동안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조선족사회를 알리고 조선족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서 취재, 보도한 8명의 기자에게 ...
  • 2017-11-07
  • 제자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경지에 빠진 김향 교수 연변대학 예술학원 건교 60돐을 맞으면서 음악표현전업에서 헌례작품으로 올린“김향 교수, 교수 10돐 기념 '갈라콘서트 전문음악회'”(9월 27일)는 업계의 한결 같은 긍정과 함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얼마전 기자는 연변...
  • 2017-11-01
  • 혼례는 두 성씨의 남녀가 결합하여 조상을 섬기고 후세를 잇는 일임으로 인륜의 처음이요 만복의 근원이다. 전통혼례는 혼담(婚谈), 사성(四星), 연길(涓吉), 혼함(婚函), 초례(醮礼), 우귀(于归)의 육례로 치루어진다.   혼담은 중매인을 사이에 두고 진행된다. 혼인은 가문과 가문끼리의 맺어짐의 의미가 강했다. 신...
  • 2017-10-25
  • 22일,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영화신문출판국에서 주최하고 연변문화예술연구쎈터, 연변대학 민족연구원, 주군중예술관에서 주관, 연변향토문화연구회와 연변대학 민속연구소에서 협조한 2017 ‘조선족 세시풍속과 추석명절’&nb...
  • 2017-10-23
  • 제15회 연변독서모범표창대회서 404명 청소년,  7개 반급, 9개 가정, 25명 교원 표창   연변독서협회, 연변근선문독서사협회, 연변청소년문화진훙회에서 주최하고 칠전팔기님이 후원한  2017 제15회 전주청소년독서모범표창대회가 10월 21일 연길 개원호텔에 있었다. 연변청소년문화진홍회 안해연 부회...
  • 2017-10-22
‹처음  이전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