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에 창간해 지금까지 20년 동안 꾸준한 행보를 이어간 《로년세계》가 25일 연길에서 창간 20돐 기념행사 및 발행사업 표창대회를 개최했다. 주당위 선전부 김기덕 부장이 행사에 참석했다.
《로년세계》의 로인순 총편집은 사업보고에서 “지난 20년간 《로년세계》는 시종 시대와 더불어 민족의 사명감을 갖고 전국 수만명의 조선족로인들에게 정신적 식량을 제공하는 것을 잡지의 취지로 삼고 광범한 독자들의 건의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면서 내용의 민족성, 지식성, 지방성 및 오락성과 취미성을 살렸다. 《로년세계》는 광범한 조선족로인들의 친근한 벗, 로후의 길동무로 되였고 전국 각지의 조선족 로인협회를 더욱 굳게 묶어주는 뉴대로 되였다.”고 말했다.
20여년 전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창간된 정기간행물 《로년세계》는 창간 초기 계간으로 시작해 그 발행량이 5000여부밖에 안됐는데 연변인민출판사와 주로인협회가 합작출간 후 각지에 발행원을 지정하고 발행망을 건립하면서 월간으로 되였다. 현재 루계 231기까지 출판, 발행했고 그 발행량은 1만 6000여부로서 중국 조선족간행물중 최대의 발행량을 자랑하고 있는 잡지로 거듭났다.
이날 기념행사에 이어 다년간 《로년세계》의 선전, 주문, 발행 사업에 힘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전임 《로년세계》 김장혁 총편집과 료녕신문 최수향 기자에게 특수공헌상을, 전국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에 공로패를,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를 포함한 80개 선진단위와 선진개인 88명을 표창하는 표창대회를 가졌다.
연변일보 장향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