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26일, ‘아리랑꽃’ 생략버전이 ‘2017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일환으로 두만강반에 그 향기를 피여올렸다.
무극 ‘아리랑꽃’은 한 조선족 무용가가 해방전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굴곡진 예술인생과 애타는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를 그려냄과 동시에 중화대가정속 일원인 조선족의 불굴의 정신을 보여주고 민족적 전통문화를 집중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생략버전이였음에도 공연내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아리랑꽃’은 우렁찬 장고소리와 춤사위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해의 두만강문화관광축제는 ‘생명의 강, 희망의 문’을 주제로 지난 25일 도문시 두만강광장에서 개막했다.
조영호 도문시당위 부서기 겸 시장이 환영사에서 "6회째 이어진 두만강문화관광축제는 구역간의 료해와 믿음을 증진하고 문화가 상호적으로 융합되고 조영되는데서 중요한 뉴대역할을 해왔다. 산좋고 물맑은 도문의 자연, 인심좋은 도문사람들은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개막식 현장에 3만여명 군중들이 모인 가운데 왕걸, 채순가, 김학봉, 녀자12악방 등 국내외 유명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24가지 계렬 활동으로 엮어질 이번 축제는 문화와 관광을 통해 주내 및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도문시의 정신풍모를 전시하고 연룡도신구역 건설을 계기로 지역합작을 통한 문화, 무역 등 공동발전을 촉진하며 두만강문화를 발굴하고 민족문화 관광축제 브랜드를 구축한다는데 취지를 두고있다.
축제기간에는 제7회 두만강문화포럼, 경제무역상담회, 두만강투우절, 동북3성 조선족문예공연, 두만강국제미술작품전, 전 주 교육분야 문예합동공연 등 활동이 륙속 펼쳐질 예정이다.
27일에는 전 주 교육분야 문예합동공연, 조선어 시랑송경연 등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