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률성 그대는 어디에〉… 중국조선족고위급음악포럼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6일 08시15분    조회:20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조선족문화관광절 중국조선족고위급음악포럼이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와 연길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신문출판국의 주최로 9월 4일, 연길 백산호텔에서 진행되였다

고위급음악포럼 강좌를 하고 있는 랑무춘교수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의 저명한 음악사학가 량무춘교수가 <김률성 그대는 어디에?>라는 제목으로 된 강좌를 진행하면서 김률성을 비롯한 중국조선민족음악가들의 음악생애과 중국혁명에 대한 거대한 영향 및 기여를 피력하였다.

중국조선족음악대가들 속에서 인민음악가 ‘정률성(郑律成)’에 대해서는 누구나 모르는 이가 없지만 처음으로 ‘김률성(金律声)’이라는 음악가의 이름을 접하는 많은 조선족음악인들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광복군 제2지대 선전대장 시절의 김률성(자료사진)

그것도 항일전쟁시기 국민당군의 한 장교였던 김률성이 항일의 선두에서 항전가요를 창작하고 중경의 3개 군교향악단을 합병하여 항일가요를 연주하며 천인합창단을 지휘하여 항일정신을 고양함에 크나큰 기여를 한다. 그리고 전쟁고아들을 양육하는 보육원에서 음악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그의 교육을 받고 자란 많은 전쟁고아들이 나중에 중국의 유명한 음악인재로 성장하였다는 사실 등은 과연 금시초문이였다.

1941년 3월, 중경에서 천인합창을 지휘하고 있는 김률성(자료사진)

량무춘교수는 워낙 중국음악사학회 부회장이며 중앙음악학원 교수, 박사생 지도교수로서 일찍 《중국당대음악》、《백년음악의 소리》 등 저작을 출판하였고 <중국의 5대 작곡가>、 <민족악대의 교향화>、 <선성해의 음악사상>  등 론문을 집필하였으며 인민음악가 정률성에 대한 깊은 연구를 진행하여  <정률성 그대는 어디에?> 라는 문장을 발표하였다.

같은 맥락으로 음악가  ‘김률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직접 김률성의 고향 한국 부산에도 다녀오고 그 가족들과 접하면서 많은 자료를 얻게 되며 그의 음악생애와 음악교육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조선족고위급음악포럼 참가자 일동

“1910년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되면서 망국노가 되기 싫은 기개 있는 젊은이들은 중국으로 건너와 중국혁명에 거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특히 천부적인 음악재능을 가진 그들은 음악을 무기로 용감하고 지혜롭게 혁명에 앞장섰고 중국의 처녀들은 그들을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그들은 중국땅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었고 정의를 위한 투쟁에 일체를 헌신하였습니다.”그러나  그들은 나중에 “꼭같은 ‘변두리인생’ , 중국에서는 ‘한국인’으로, 한국에서는 ‘중국인’으로” 살아야 하는 깊은 고뇌를 겪어야 하였다.

회의 참가자들은 “오늘 포럼은 많은 걸 사색하게 하는 포럼”이며 “력사적으로 조선족음악사를 다시 조감하게 하는 훌륭한 계기로 되였다”고 표했다.


길림신문 김성걸 김청수 기자
Total : 1576
  • 음력설야회 조선만수대예술단배우 대거 등장 사상 초유 조선 평양에 분회장 설치, ... 설맞이 안방 뜨겁게 달군다 “두만강 아리랑”을 테마로 한 2014년 음력설야회가 지난 12월말까지 모든 촬영을 끝내고 후기제작단계에 진입했다. 야회의 총연출을 맡은 연변TV방송국 차명화주임은 시청자의 립장에서 명절날 ...
  • 2014-01-24
  • 36명 예술의 싹들 중화대지 추운 겨울밤 녹인다 어린이 30여명이 CCTV에 오를 공연을 준비하느라 차거운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있다. 구성진 노래소리뿐아니라 생생한 표정과 동작 연기로 멋들어진 무대를 선보일 꿈에 연변을 대표하는 36명 어린들이 부풀어있다. 14일, 연길시의 교정외 교육의 행복한 배움터인 이 시 청소...
  • 2014-01-20
  •   17일, 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2014년 새봄맞이음악회가 연변가무단 소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연변가무단에서는 동존서생전소속부대 장병들과 사회구역의 주민, 사회 각계 인사들을&n...
  • 2014-01-20
  • 1월 16일, 엄동설한의 목단강은 낮 기온이 령하 20도를 내려잡았지만  목단강시로동자문화궁 대극장은 “중국의 꿈, 민족의 정”, 소수민족의 단합과 발전을 약속하는 “새해 새봄맞이 문예공연”으로 들끓었다.이번 행사는 목단강시 민족종교사무국과 목단강시 문화광전신문출판국에서 주최하고...
  • 2014-01-18
  • 심양시문화방송텔레비죤신문출판국에서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협찬하며 료녕신성실업유한회사, 료녕은덕공정건설유한회사, 료녕성조선족흑기사구락부, 심양기원그룹의 공동후원으로 된 “심양시조선족 신년군중문화 우수문예종목 전시회”가 1월 24일 중화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성,...
  • 2014-01-17
  • 2014년 연변TV방송국 음력설문예야회는 《꿈의 아리랑》을 주제로 알찬 내용과 창발적인 형식으로 새로운 돌파를 시도하였다. 특히 올 음력설문예야회는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 및 조선 동평양대극장 두곳에서 펼치는 합동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올 음력설문예야회는 노래, 무용, 소품 등 다양한 종목으...
  • 2014-01-16
  • 1월 30일- 2월초 제30회 “북경룡단묘회전시공연”에 참가, 16차 공연 공연련습에 땀동이를 쏟고있는 배우들.   왕청현로년상모춤공연단이 1월 30일부터 2월초까지 수도 북경에서 열리게 될 제30회 “북경룡단묘회전시공연”에 참가, 도합 16차의 공연을 하게 된다. 현재 왕청현로년상모춤공연단(...
  • 2014-01-10
  •   음력설과 정월 대보름을 맞으면서 연길시문화관에서 다채로운 명절맞이 문예하향공연을 조직한 가운데 7일 오전 연길시 소영진에서 첫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 명절의 분위기로 흥성흥성한 연길시&...
  • 2014-01-09
  • 중국 조선족 시문학을 만방에 퍼뜨린다는 연변시총서'시향만리(詩香萬里)'를 출간해 오고 있는 '연변시인협회(회장 김응준시인 이하 시인협회)'가 주최한 ▲'제2회 연변 시향만리 문학상' 시상식에서 대표적인 한국 민족서정시인으로 꼽히는 '서지월'시인이 △세계문학부문'에 수상자...
  • 2014-01-07
  •  "2013길림.연길 장백산국제빙설축제"의 열기를 더하기 위해 조선피바다가무단이 기존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편성하여 빙설축제기간 외지관광객들과 연길시민들에게 색다른 민족풍정가무를 선사하게 된다. "천지신화"는 조선피바다가무단 47명 무용수가 1년반간의 시간을 들여 창작한 무용모음곡이며 가면무용, 도라지타...
  • 2014-01-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