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률성 그대는 어디에〉… 중국조선족고위급음악포럼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6일 08시15분    조회:20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조선족문화관광절 중국조선족고위급음악포럼이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와 연길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신문출판국의 주최로 9월 4일, 연길 백산호텔에서 진행되였다

고위급음악포럼 강좌를 하고 있는 랑무춘교수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의 저명한 음악사학가 량무춘교수가 <김률성 그대는 어디에?>라는 제목으로 된 강좌를 진행하면서 김률성을 비롯한 중국조선민족음악가들의 음악생애과 중국혁명에 대한 거대한 영향 및 기여를 피력하였다.

중국조선족음악대가들 속에서 인민음악가 ‘정률성(郑律成)’에 대해서는 누구나 모르는 이가 없지만 처음으로 ‘김률성(金律声)’이라는 음악가의 이름을 접하는 많은 조선족음악인들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광복군 제2지대 선전대장 시절의 김률성(자료사진)

그것도 항일전쟁시기 국민당군의 한 장교였던 김률성이 항일의 선두에서 항전가요를 창작하고 중경의 3개 군교향악단을 합병하여 항일가요를 연주하며 천인합창단을 지휘하여 항일정신을 고양함에 크나큰 기여를 한다. 그리고 전쟁고아들을 양육하는 보육원에서 음악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그의 교육을 받고 자란 많은 전쟁고아들이 나중에 중국의 유명한 음악인재로 성장하였다는 사실 등은 과연 금시초문이였다.

1941년 3월, 중경에서 천인합창을 지휘하고 있는 김률성(자료사진)

량무춘교수는 워낙 중국음악사학회 부회장이며 중앙음악학원 교수, 박사생 지도교수로서 일찍 《중국당대음악》、《백년음악의 소리》 등 저작을 출판하였고 <중국의 5대 작곡가>、 <민족악대의 교향화>、 <선성해의 음악사상>  등 론문을 집필하였으며 인민음악가 정률성에 대한 깊은 연구를 진행하여  <정률성 그대는 어디에?> 라는 문장을 발표하였다.

같은 맥락으로 음악가  ‘김률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직접 김률성의 고향 한국 부산에도 다녀오고 그 가족들과 접하면서 많은 자료를 얻게 되며 그의 음악생애와 음악교육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조선족고위급음악포럼 참가자 일동

“1910년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되면서 망국노가 되기 싫은 기개 있는 젊은이들은 중국으로 건너와 중국혁명에 거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특히 천부적인 음악재능을 가진 그들은 음악을 무기로 용감하고 지혜롭게 혁명에 앞장섰고 중국의 처녀들은 그들을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그들은 중국땅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었고 정의를 위한 투쟁에 일체를 헌신하였습니다.”그러나  그들은 나중에 “꼭같은 ‘변두리인생’ , 중국에서는 ‘한국인’으로, 한국에서는 ‘중국인’으로” 살아야 하는 깊은 고뇌를 겪어야 하였다.

회의 참가자들은 “오늘 포럼은 많은 걸 사색하게 하는 포럼”이며 “력사적으로 조선족음악사를 다시 조감하게 하는 훌륭한 계기로 되였다”고 표했다.


길림신문 김성걸 김청수 기자
Total : 1576
  • “이룸”독서클럽 회원들은 거의 매주 모임을 가진다. 대학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아리, 소모임과 그리고 서점, 시민단체의 창조적인 도전이 독서문화형성에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있다.   지난 19일 이딸리아 출신의&nb...
  • 2016-03-11
  • "3.8녀성의 날"을 맞아 연길시 진학가두 문회사회구역에서는 문예공연을 조직하여 관할구역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다채롭게 하고 주민들간의 화목을 도모하였다.사진은 3일 조선족민속악기종목을 선보이고있는 주민들. 김미옥 기자   “아유, 제 좀 살살 부오~ 너무 세게 부니...
  • 2016-03-09
  • 중국공산당 창건 95돐을 맞이하면서 주서류국(관)은 전사회를 대상해 부동한 력사시기 연변지역의 발전정황을 반영하며 보존가치가 있는 사진서류를 응모한다고 4일 피로했다. 이번 사진서류 응모활동은 2016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지속되는데 무릇 연변 변강민족지역의 풍모를 보여줄수 있고 각 력사시기 연변지역의...
  • 2016-03-07
  • 3일, 왕청현에서는 습근평총서기가 당의 언론보도사업좌담회에서 한 중요연설 정신 관철학습회를 열고 보도일군대오 교양양성을 일층 강화하고 습근평총서기의 연설정신이 뿌리내리도록 실속있고 깊이있게 추동하며 언론보도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기로 했다. 회의는 습근평총서기가 당의 언론보도사업좌담회의 연설정...
  • 2016-03-07
  • 연변독서협회 제2기 1차 리사회의 개최  김병민을 회장으로, 박준덕을 집행부회장으로 추대   연변조선족자치주독서협회(이하 연변독서협회) 제2기 1차 리사회의가 3월 4일 연변주정무중심에서 있었다.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신문출판국 박학수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제1차 리사회의 사...
  • 2016-03-04
  •     《2016장춘조선족신년음악회》한장면 /유경봉기자 찍음 2016년 제5기 장춘시조선족노래자랑이 오는 5월 13일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3층 극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우리 노래에 자신있는 장춘시 및 주변지역 조선족이면 누구든지 참가할수 있는 이번 노래자랑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주최로 진행된...
  • 2016-03-04
  • 지난해 텐센트의 통계에 따르면 90%의 스마트폰에 위챗앱이 설치됐다고 한다. 우리 나라 대표적인 SNS인 위챗이 우리 생활속에 깊이 침투된건 최근 몇년사이 일이다. 1인 저널리즘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뉴스의 공식발표가 있기전에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료해하는것은 이미 놀라운 일이 아니다. ...
  • 2016-03-04
  •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신문출판국(이하 연길시문광신국)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올해 연길시문화관, 연길시소년아동도서관, 연길시박물관이 전부 무료개방을 실시키로 한 가운데 현재 해당 단위에서 이미 전부 무료개방을 실시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주말이나 여가시간에 무료로 도서관에서 책을 보거...
  • 2016-03-03
  • 일전, 연길시관광국에 따르면 국내외 관괭객들에게 조선족 특색료리를 집중제공하기 위해 올해 연길시에 10개의 전문미식거리를 설립할 계획이다. 료해한데 따르면 지난해 고속철도의 개통과 더불어 "10.1"황금주기간 연변의 관광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연변의 조석족 특색미식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은 보...
  • 2016-02-29
  • 열심히 돌잡이용품을 제작하고 있는 박녕화사장(좌1)과 수강생들.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 서양의 나라에서는 녀성들은 좋아하는 남성에게 쵸콜레트를 선물한다. 올해 시민 강모(26세)양은 본인이 직접 만든 쵸콜레트를 사랑하는 남자친구한테 선물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미리 사놓은 쵸콜레트 모듈, 쵸콜레트 원료...
  • 2016-02-24
‹처음  이전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