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률성 그대는 어디에〉… 중국조선족고위급음악포럼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6일 08시15분    조회:20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조선족문화관광절 중국조선족고위급음악포럼이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와 연길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신문출판국의 주최로 9월 4일, 연길 백산호텔에서 진행되였다

고위급음악포럼 강좌를 하고 있는 랑무춘교수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의 저명한 음악사학가 량무춘교수가 <김률성 그대는 어디에?>라는 제목으로 된 강좌를 진행하면서 김률성을 비롯한 중국조선민족음악가들의 음악생애과 중국혁명에 대한 거대한 영향 및 기여를 피력하였다.

중국조선족음악대가들 속에서 인민음악가 ‘정률성(郑律成)’에 대해서는 누구나 모르는 이가 없지만 처음으로 ‘김률성(金律声)’이라는 음악가의 이름을 접하는 많은 조선족음악인들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광복군 제2지대 선전대장 시절의 김률성(자료사진)

그것도 항일전쟁시기 국민당군의 한 장교였던 김률성이 항일의 선두에서 항전가요를 창작하고 중경의 3개 군교향악단을 합병하여 항일가요를 연주하며 천인합창단을 지휘하여 항일정신을 고양함에 크나큰 기여를 한다. 그리고 전쟁고아들을 양육하는 보육원에서 음악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그의 교육을 받고 자란 많은 전쟁고아들이 나중에 중국의 유명한 음악인재로 성장하였다는 사실 등은 과연 금시초문이였다.

1941년 3월, 중경에서 천인합창을 지휘하고 있는 김률성(자료사진)

량무춘교수는 워낙 중국음악사학회 부회장이며 중앙음악학원 교수, 박사생 지도교수로서 일찍 《중국당대음악》、《백년음악의 소리》 등 저작을 출판하였고 <중국의 5대 작곡가>、 <민족악대의 교향화>、 <선성해의 음악사상>  등 론문을 집필하였으며 인민음악가 정률성에 대한 깊은 연구를 진행하여  <정률성 그대는 어디에?> 라는 문장을 발표하였다.

같은 맥락으로 음악가  ‘김률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직접 김률성의 고향 한국 부산에도 다녀오고 그 가족들과 접하면서 많은 자료를 얻게 되며 그의 음악생애와 음악교육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조선족고위급음악포럼 참가자 일동

“1910년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되면서 망국노가 되기 싫은 기개 있는 젊은이들은 중국으로 건너와 중국혁명에 거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특히 천부적인 음악재능을 가진 그들은 음악을 무기로 용감하고 지혜롭게 혁명에 앞장섰고 중국의 처녀들은 그들을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그들은 중국땅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었고 정의를 위한 투쟁에 일체를 헌신하였습니다.”그러나  그들은 나중에 “꼭같은 ‘변두리인생’ , 중국에서는 ‘한국인’으로, 한국에서는 ‘중국인’으로” 살아야 하는 깊은 고뇌를 겪어야 하였다.

회의 참가자들은 “오늘 포럼은 많은 걸 사색하게 하는 포럼”이며 “력사적으로 조선족음악사를 다시 조감하게 하는 훌륭한 계기로 되였다”고 표했다.


길림신문 김성걸 김청수 기자
Total : 1576
  • 北京爱心女性联谊网自2007年5月12日成立以来一直重视和媒体的沟通与合作。 北京爱心女性联谊网8年来坚持慈善公益、坚持民族文化传承、坚持下一代培训、坚持会员之间的联谊与共同成长、坚持为和谐文明社会发展做贡献的宗旨,进行了一些列的探索与实践。如今“爱心女性”成了具有爱心知性热情的首都朝鲜族中青年妇...
  • 2016-02-24
  •   연길시진달래소년아동예술단 청소년활동쎈터합창단이 16일부터 이틀간 유럽의 뮨헨 등지를 돌며 수준급의 정채로운 공연을 펼쳐 중국조선족청소년들의 적극 향상하는 정신풍모와 예술교육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연길시는 학생들의 종합자질을 높이기 위해 예술교육에 남다른 중시를 돌려 예술강세지역으로 빛을 뿌리...
  • 2016-02-24
  • 22일, 중국화교련합회와 길림성화교련합회, 연변주정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주화교련합회와 연변가무단에서 주관한 “중화의 정·연변 한마당”위문공연이 연길시환락궁 아리랑극장에서 있었다. 연변가무단의 무용 “장백산진달래”로 화려한 막을 연 “중화의 정·연변 한마...
  • 2016-02-24
  •    天津市朝鲜族科技工作者协会 (KCSEA-TJ)   2016年天津朝鲜族科技工作者协会迎新春晚会于2016年2月21日(正月十四)在天津晋滨国际大酒店2楼宴会厅举行。   当天下午,按传统惯例首先慰问了协会荣誉会长俞辛焞教授及金贞淑女士。俞辛焞教授是南开大学日本研究院先驱者和奠基人。2004年,...
  • 2016-02-24
  • 소품 “가족”의 한 장면. 전통명절인 대보름을 이틀 앞둔 2월 20일 오후 2시, “연변가무단•2016•보름맞이 소품야회”가 연변대학구락부에서 펼쳐졌다. 민족단결, 군민의 정, 개혁개방, 가정문제 등을 주제로 지난 2015년 습근평주석이 다녀가고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연변축구팀이 슈프리그...
  • 2016-02-23
  •   “또 모 나왔다…” “얼씨구나 절씨구…” 남들은 그렇게 어렵다고 하는 모를 련속 두번이나 만들고 어절씨구 기쁨에 겨워 춤까지 추는 연길시 공원가두팀의 위씨(53세), 공원가두팀에서 생각밖 운에 환성이 터진다. 대신 반대편 팀 선수들에게서는 저도 모르게 부러움과 안타까움...
  • 2016-02-23
  •     “사람 사는게 별거냐? ”   마다가스카르의 GDP는 지난해 IMF 기준 세계 129위, 아프리카 빈민국 중 하나다. 도시라는 이름이 민망할 정도로 아직까지 개발이 안된 곳들이 허다하게 널려있다. 하지만 순수하다, 자연이다, 어쩌면 거친 것이 고풍 스럽게 까지도 느껴진다. 소수 서민들의 삶을 들여...
  • 2016-02-20
  • 작자소개: 함명철(61, 조선족), 중국 하얼빈 태생, 1980년대 베이징영화학원 간부반을 졸업했다. 중국 다큐멘터리 독립 프로듀스, 중국 황허촬영가협회 부주석이며 현재 중국 CCTV.com 한국어방송 다큐멘터리 석좌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아시아, 유럽 등 곳곳을 여행하며 수많은 훌륭한 사진작품과 다큐작품들을 제작했다...
  • 2016-02-20
  • 우수작 뽑아 전시하고 이주사 편찬 작업에도 활용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에서 한국으로 다시 건너온 조선족(중국동포)의 이주 역사와 삶을 조명하기 위한 사진을 공모하고 있다.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 한중동포신문, 재한동포문인협회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중국동포 한국 체류·이주사' 편...
  • 2016-02-18
‹처음  이전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