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당사, 동북항일련군사 선도 학자
*항일력사 8년에서 14년 개정에 큰 기여
*조선민족사업에 괄목할 업적 남겨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 흑룡강조선민족연구회, 흑룡강당대중러구역경제연구원 조선반도연구소,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공동 발기하고 주최한 흑룡강성당사연구실 전임 주임(청급) 김우종선생(88세)의 ‘김우종선생의 다채로운 인생’ 간담회가 관련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29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진행됐다.
우선 흑룡강조선민족연구회 로범식회장이 개회사를 했다. 이어 흑룡강당대중러구역경제연구원 조선반도연구소 김동수교수가 ‘김우종동지의 다채로운 인생’이란 제목으로 김우종선생의 동년시절로부터 시작하여 그의 성장과정, 학습과정, 사업과정 등 제면에서 전기색채가 짙은 그의 인생을 상세히 소개하고 조명했다.
흑룡강성당사연구실 조준청(赵俊清) 전임 부주임은 ‘동북지방당사, 동북항일련군사 연구에서의 수석 선도 인물-김우중’란 론문에서 ‘동북항일렬사전’(3권), ‘중공흑룡강지방당사사기’, ‘동북항일련군사료’(상하),’동북항일련군투쟁사’, ‘동북항일련군장령전’ 등 김우중선생이 주도하고 참여하고 집필한 대량의 학술저서 및 성과를 례로 들며 김우종선생은 동북지방당사, 동북항일련군사 연구면에서 명실상부한 선도 학자임을 론증했고 중국항일력사를 8년에서 14년으로 개정한것에 김우중선생이 큰 기여를 했음을 론증했다. 또 령도로서의 대공무사하고 헌신적인 그의 고매한 품격을 소개했다.
흑룡강성당사연구실 전임 부주임 상호례(常好礼)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은사를 만나다’란 제목으로 된 발언에서 스승인 김우종선생의 연박한 지식, 엄숙한 학술태도, 학생에게 부모 같은 사랑을 베푸는 인간애 등 인격매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흑룡강신문사 주성일 부총편의 ‘소수민족간부의 우수한 본보기’,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박춘희, 리춘실 관장의 ‘ 다채로운 인생 그윽한 민족의 정’,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리문익 부주임의 ‘김우종선생의 인격매력을 파헤쳐본다’ 등 론문에서 민족간부로서의 김우종선생의 민족애, 흑룡강의 조선족사업, 전국 조선민족사업, 중조중한 국제관계 등 제면에서 이룩한 김우종선생의 커다란 기여와 공헌을 다각도로 소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김우종선생의 우수한 품성과 높은 인격을 따라배울것에 입을 모으며 김우종선생의 만년 행복과 건강장수를 한결같이 축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