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 설립 1주년 기념공연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20일 15시30분    조회:16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유구한 력사를 이어오며 조상대대로 전해져 내려 온 우리 전통문화예술은 뿌리문화고 조상의 숨결이며 우리 민족의 독특한 흥과 멋, 맛과 삶의 지혜 그 자체라고도 말할수 있다. 전통음악은 문화의 중요한 지맥으로서 감성적인 특성을 지니고있는데 이는 민족의 애환을 달래면서 민족문화의 형성과 발전에서 지대한 힘을 과시해왔다.

 

 

  16일 저녁, 연변조선족자치주 문학과예술계련합회가 주관하고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가 주최, 연변대학예술학원, 연변가무단, 연길시조선족예술단, 연변전통민요협회, 연길시음악가협회, 아리랑방송 등이 후원한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 설립1주년 기념연주회가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지난해 11월에 고고성을 울린 본 단체의 산하인 메아리악단 공연단은 총 8차례의 다양한 공연을 시도하였다. 특히 전주 음악교원들을 상대하여 펼친 ‘우리음악 콘서트’공연은 우리 전통음악을 최일선 등 음악교육자들께 전통음악을 보급할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도였고 그 효과 또한 적지 않았다. 그밖에 제1회 메아리악단과 함께 하는 꿈나무들의 전통음악 연주회 ‘우리 전통을 이어가다’를 개최하였고 정식공연장이 아닌 라이브빠 연주홀에서 현대적감각을 위주로 편곡하여 전통의 음률을 거리감없이 접근할수 있도록 시도된 제4회 공연 등 색다른 시도의 공연문화는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바가 있다. 연구회가 더욱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자라나는 음악계 꿈나무들의 육성이라고 한다. 악기와 각 학교 특성에 따라 연주자들이 학교로 찾아간 재능기부 형식의 우리전통음악의 보급도 어느정도 의미를 거두었는바 이젠 학교들마다 전통음악 써클이 운영되고 있다.

 

 

 

  관중석을 꽉 메운 이날 공연은 연변가곡을 전통악기로 편곡하여 합주한 ‘고향산 기슭에서’, 활기와 진취성이 기본으로 되고 있는바 선률적표현은 긴장성과 적극성으로 돌출한 안기옥 가야금독주 ‘자진모리’, 1960년대 풍작을 거두기 위한 소산과 과학영농의 열의를 노래한 리상호가수의 “여랑수레 령넘어 가네”, 꿈나무 리승민의 젓대독주 ‘들판에서’, 최려령가수가 준비한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가야금병창 ‘춘향전’ 중의 사랑가, 락천적이면서도 해학성을 띤 작품으로 연변지역 퉁소의 멋과 맛을 잘 보여준 김래억씨의 퉁소독주 ‘신아우’,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0주년을 경축해 창작된 아름다운 연변의 모습과 연변인민들의 긍지감을 표현한 노래 ‘잘 꾸려보세’, 사물장단의 역동성에 바탕을 둔 곡으로 태평소와 사물놀이의 신명난 가락을 특징으로 하는 선·일·광의 ‘신모듬’ 등 절목으로 펼쳐졌는데 관중들에게 풍요로운 전통음악의 향연을 안겨다주었다.

 

 

 

 

Total : 1576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70](정판룡편5) 구술자 김호웅: 연변대학교수, 박사생 도사,정판룡의 제자, 작가. 오늘은 정판룡선생이 보여준 스승에 대한 존경과 제자에 대한 사랑의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사실 교육이라는 건 제자에 대한 스승의 애(爱), 스승에 대한 제자의 ...
  • 2020-10-19
  • 지난 17일, ‘장백의 운’ 연변 유명화가 초청전시 일환인 연변대학 미술학원 강종호 교수 미술작품전이 연변미술관 전시청에서 개막됐다. 성미술가협회와 주당위 선전부, 주문련,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연변대학 미술학원에서 주최하고 연변미술관과 주미술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이달 ...
  • 2020-10-19
  • 국가급, 성급, 시급 조선족무형문화재 전시는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까지 곁들인 철령조선족 제5회 한가위민속문화축제가 9월 30일 철령시 우의촌에서 진행됐다.       △ 판소리 공연     우의촌로인협회, 심양시조선족새시대감은예술단, 심양시련합예술단 등 여러 단체는 신명나는 공...
  • 2020-10-09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69](정판룡편4) 구술자 김호웅: 연변대학교수, 박사생 도사,정판룡의 제자, 작가. 정판룡선생이 가졌던 다문화주의의 사고방식에 대해서도 좀 말씀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정판룡선생은 왕유라는 한족녀성과 함께 평생 행복...
  • 2020-10-09
  • 한어사용인구가 세계1위,영어는 3위인 가운데 한국어를 전세계에서 제1언어로 사용하는 인구가 총 7730만명으로 전 세계 언어 중 14위(1.00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경기 광명갑) 의원이 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세계의 각종 언어 관련 통계를 다루...
  • 2020-10-08
  • 중화인민공화국창건 70돐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68](정판룡편3) 구술자 김호웅: 연변대학교수, 박사생 도사,정판룡의 제자, 작가. 오늘은 외람되지만 정판룡교수와 왕유녀사의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좀 하고 싶어요. 다 아시다싶이 정판룡선생은 조선족이고 왕유녀사는 남방의 한족입니다. 두 분...
  • 2020-09-29
  • 제8회 연변국제사진문화주간 및 ‘빈곤퇴치, 초요사회 진출’ 전국 사진전이 28일 화룡시붉은해광장에서 개막됐다. 전시에는 도합 1200폭의 촬영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사진전에 전시된 촬영작품은 전국의 빈곤퇴치 난관공략의 성과를 전방위적으로 전시했고 그동안 적극적으로 빈곤퇴치에 앞장서온 각급 당위와...
  • 2020-09-29
  • 2020년 10월1일 국경절과 추석이 서로 겹친 특별한 련휴일... 이날처럼 국경절과 추석이 겹친 련휴일을 다시 만나려면 11년 뒤인 2031년 10월1일에야 만날수 있게 된다.          가족들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낼 올해 국경절 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江山如画国庆音乐会》...
  • 2020-09-28
  • 군함산에서 굽어보는 숭선진 고성촌 전경 숭선진은 화룡시 남부, 두만강 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두만강반 제1진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화룡시와 67키로메터, 장백산과 93키로메터 떨어져 있고 구역내 변경선이 79.5 키로메터에 달하는 변경진이기도 하다. 진 전체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구불구불 구비진 산속 도로...
  • 2020-09-28
  • ○르위·앨리 한락연은 중국공산당 당원으로서 동북 길림성의 한 조선족가정에서 탄생했다. 그의 사업작풍과 혁명정신은 마치 그의 이름마냥 꾸밈새가 없고 자연스럽다. 일을 대함에 있어서 그는 종래로 곤난에 머리를 숙인 적이 없으며 혁명사업에 대한 견정함과 열정은 더없이 뜨거워 그와 함께 일한 사람들을 고무...
  • 2020-09-27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