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 설립 1주년 기념공연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20일 15시30분    조회:15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유구한 력사를 이어오며 조상대대로 전해져 내려 온 우리 전통문화예술은 뿌리문화고 조상의 숨결이며 우리 민족의 독특한 흥과 멋, 맛과 삶의 지혜 그 자체라고도 말할수 있다. 전통음악은 문화의 중요한 지맥으로서 감성적인 특성을 지니고있는데 이는 민족의 애환을 달래면서 민족문화의 형성과 발전에서 지대한 힘을 과시해왔다.

 

 

  16일 저녁, 연변조선족자치주 문학과예술계련합회가 주관하고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가 주최, 연변대학예술학원, 연변가무단, 연길시조선족예술단, 연변전통민요협회, 연길시음악가협회, 아리랑방송 등이 후원한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 설립1주년 기념연주회가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지난해 11월에 고고성을 울린 본 단체의 산하인 메아리악단 공연단은 총 8차례의 다양한 공연을 시도하였다. 특히 전주 음악교원들을 상대하여 펼친 ‘우리음악 콘서트’공연은 우리 전통음악을 최일선 등 음악교육자들께 전통음악을 보급할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도였고 그 효과 또한 적지 않았다. 그밖에 제1회 메아리악단과 함께 하는 꿈나무들의 전통음악 연주회 ‘우리 전통을 이어가다’를 개최하였고 정식공연장이 아닌 라이브빠 연주홀에서 현대적감각을 위주로 편곡하여 전통의 음률을 거리감없이 접근할수 있도록 시도된 제4회 공연 등 색다른 시도의 공연문화는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바가 있다. 연구회가 더욱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자라나는 음악계 꿈나무들의 육성이라고 한다. 악기와 각 학교 특성에 따라 연주자들이 학교로 찾아간 재능기부 형식의 우리전통음악의 보급도 어느정도 의미를 거두었는바 이젠 학교들마다 전통음악 써클이 운영되고 있다.

 

 

 

  관중석을 꽉 메운 이날 공연은 연변가곡을 전통악기로 편곡하여 합주한 ‘고향산 기슭에서’, 활기와 진취성이 기본으로 되고 있는바 선률적표현은 긴장성과 적극성으로 돌출한 안기옥 가야금독주 ‘자진모리’, 1960년대 풍작을 거두기 위한 소산과 과학영농의 열의를 노래한 리상호가수의 “여랑수레 령넘어 가네”, 꿈나무 리승민의 젓대독주 ‘들판에서’, 최려령가수가 준비한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가야금병창 ‘춘향전’ 중의 사랑가, 락천적이면서도 해학성을 띤 작품으로 연변지역 퉁소의 멋과 맛을 잘 보여준 김래억씨의 퉁소독주 ‘신아우’,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0주년을 경축해 창작된 아름다운 연변의 모습과 연변인민들의 긍지감을 표현한 노래 ‘잘 꾸려보세’, 사물장단의 역동성에 바탕을 둔 곡으로 태평소와 사물놀이의 신명난 가락을 특징으로 하는 선·일·광의 ‘신모듬’ 등 절목으로 펼쳐졌는데 관중들에게 풍요로운 전통음악의 향연을 안겨다주었다.

 

 

 

 

Total : 1576
  • 묵(墨)향 천리, 덕(徳)향 만리   —고 김응준 은사님 은덕을 기리여   제자 림장춘   우연이라 할가 아니면 인연이라고 할가, 시인 고 김응준 은사님과 교분을 쌓아온 지도 어언 6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959년 훈춘고중 시절 한어과임이셨던 고인의 선정을 받아 한어과 대표를 맡아하면서부...
  • 2020-07-3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60](박장수편2) 1979년도 10월에 나는 연변가무단에서 연변문학예술계련합회로 전근하여 판공실 비서 겸 중국음악가협회 연변분회 부비서장을 겸하여 맡았어요. 문련에 처음 가게 되였을 때 정룡수주임이 뇨독증이 와서 20년동안 피오줌을 보면서 고...
  • 2020-07-31
  • 리옥희, 연극으로 만났다 글 / 김훈 어제 지인의 도움으로 리옥희 배우와 오랜만에 위챗 통화를 가졌다. 태평양을 사이 두고 오간 통화이다. 리옥희, 본명보다 별칭인 "수이러우", 인젠 예명으로 굳어진 이 명칭은 본명보다 조선족들에게는 더 다정하게 다가온다. "수이러우"와 필자의 인연은 70년대 말 연길현문공단 시절...
  • 2020-07-16
  • ◆격식 싫다…즐기는 결혼식으로   지난해에 결혼에 골인한 정인호(34세·상해 거주)씨 부부는 조금 특별한 례식을 올렸다. 사회자를 초청하지 않고 례식장에서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과 지금까지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랑독했다. 또 량가 부모님이 결혼생활에 대한...
  • 2020-07-0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46](남영전편-1)   시인 남영전은 1948년 3월 3일, 길림성 휘남현의 소의산이라는 한 농촌마을에서 유복자로 태여났습니다. 아버지와 삼촌은 모두 해방전쟁에서 희생되였고 어머니마저 모진 정신타격으로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남영전은 어릴 때...
  • 2020-04-11
  • 총목표: 새시대 조선언어문자사업은 습근평 총서기의 새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지도사상으로‘혁신, 협의, 발전, 공유’의 사업리념을 견지한다. 특히 중화민족 공동체의식 구축이라는 주선을 확고히 하고 국가통용언어문자의 사용을 규범화하고 보급하며 소수민족이 법에 따라 자기 민족 언어문자를 사용...
  • 2020-04-08
  • “소수민족언어문자사업은 정치성과 정책성이 강하고 사회 파급면이 넓은,복잡하고 민감한 사업이기에 당과 국가의 정책법규를 관철함에 있어서 시대적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방식을 고안하고 모색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우리는 민족어문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문제를 직시하고 대담하게 새로운 방안, 조치들을 끊임...
  • 2020-04-08
  •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조선어문협의처의 사업일군들이 업무를 연구 동북삼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직책) 이런 일을 합니다 1.중국조선언어문자의 규범화,표준화,정보화 사업 담당. 2.조선언어문자를 매체로 하는 조선족문화의 보호 및 전승. 3. 국내 조선어문교육, 신문출판, 방송영화, 문화예술, 학...
  • 2020-04-08
  • [편자의 말] 새로운 시기 민족어문사업은 전례없는 발전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일대일로’창의 등 국가의 대외개방사업에서 언어의 역할이 중요해졌으며 ‘13차 5개년 계획’소수민족언어문자사업 전망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 및 실시되고 있다. 2015년, 동북삼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
  • 2020-04-0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45](채영춘편-10) 제가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을 떠나 1998년 9월에 연변주신문출판국으로 전근할 때 우리 나라 출판계는 시장화, 산업화의 충격에 모대기고 있었어요. 연변 나아가 전국의 조선족출판계도 례외가 아니였지요. 시장경제와 개혁개방에 따른 조선...
  • 2020-04-03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