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 설립 1주년 기념공연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20일 15시30분    조회:15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유구한 력사를 이어오며 조상대대로 전해져 내려 온 우리 전통문화예술은 뿌리문화고 조상의 숨결이며 우리 민족의 독특한 흥과 멋, 맛과 삶의 지혜 그 자체라고도 말할수 있다. 전통음악은 문화의 중요한 지맥으로서 감성적인 특성을 지니고있는데 이는 민족의 애환을 달래면서 민족문화의 형성과 발전에서 지대한 힘을 과시해왔다.

 

 

  16일 저녁, 연변조선족자치주 문학과예술계련합회가 주관하고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가 주최, 연변대학예술학원, 연변가무단, 연길시조선족예술단, 연변전통민요협회, 연길시음악가협회, 아리랑방송 등이 후원한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 설립1주년 기념연주회가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지난해 11월에 고고성을 울린 본 단체의 산하인 메아리악단 공연단은 총 8차례의 다양한 공연을 시도하였다. 특히 전주 음악교원들을 상대하여 펼친 ‘우리음악 콘서트’공연은 우리 전통음악을 최일선 등 음악교육자들께 전통음악을 보급할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도였고 그 효과 또한 적지 않았다. 그밖에 제1회 메아리악단과 함께 하는 꿈나무들의 전통음악 연주회 ‘우리 전통을 이어가다’를 개최하였고 정식공연장이 아닌 라이브빠 연주홀에서 현대적감각을 위주로 편곡하여 전통의 음률을 거리감없이 접근할수 있도록 시도된 제4회 공연 등 색다른 시도의 공연문화는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바가 있다. 연구회가 더욱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자라나는 음악계 꿈나무들의 육성이라고 한다. 악기와 각 학교 특성에 따라 연주자들이 학교로 찾아간 재능기부 형식의 우리전통음악의 보급도 어느정도 의미를 거두었는바 이젠 학교들마다 전통음악 써클이 운영되고 있다.

 

 

 

  관중석을 꽉 메운 이날 공연은 연변가곡을 전통악기로 편곡하여 합주한 ‘고향산 기슭에서’, 활기와 진취성이 기본으로 되고 있는바 선률적표현은 긴장성과 적극성으로 돌출한 안기옥 가야금독주 ‘자진모리’, 1960년대 풍작을 거두기 위한 소산과 과학영농의 열의를 노래한 리상호가수의 “여랑수레 령넘어 가네”, 꿈나무 리승민의 젓대독주 ‘들판에서’, 최려령가수가 준비한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가야금병창 ‘춘향전’ 중의 사랑가, 락천적이면서도 해학성을 띤 작품으로 연변지역 퉁소의 멋과 맛을 잘 보여준 김래억씨의 퉁소독주 ‘신아우’,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0주년을 경축해 창작된 아름다운 연변의 모습과 연변인민들의 긍지감을 표현한 노래 ‘잘 꾸려보세’, 사물장단의 역동성에 바탕을 둔 곡으로 태평소와 사물놀이의 신명난 가락을 특징으로 하는 선·일·광의 ‘신모듬’ 등 절목으로 펼쳐졌는데 관중들에게 풍요로운 전통음악의 향연을 안겨다주었다.

 

 

 

 

Total : 1576
  • 1년중 가장 크고 밝다는 추석의 둥근달이 연성각의 건뜻 들린 추녀마루우로 솟아오르자 흥겨운 우리 가락이 울려퍼진다. 연성각 정자를 배경으로 마련된 무대에서는 흥겨운 춤사위가 펼쳐지고 그 앞 잔디밭에는 때맞춰 열린 ‘어장’ 장터가 흥성흥성하다. 연성각에서는 추석을 맞으며 22일과 24일 각각 ‘...
  • 2018-09-28
  •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및 할빈시 조선족 국경절 맞이 특별공연 펼쳐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할빈시문화광전신문출판국에서 주최하고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에서 지지하며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과 조선민족사업촉진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및 할빈시 조선족 국경절 맞이 특별공연이 26일 성...
  • 2018-09-27
  • 21일에 진행된 동북삼성 조선족문화관 우수종목 문예공연의 페막식 장면 축제 참석자들의 소감과 바람을 들어본다 ‘민족을 가슴에 품고 꿈을 펼쳐라’ 를 슬로건으로 한 2018중국료녕성조선족민속문화절 행사가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길림신문》 기자들이 만나...
  • 2018-09-25
  • 중국민족어문번역국 2018년도 조선어문 신조어 번역 전문가 심사회의 할빈서 중국민족어문번역국에서 주최하고 흑룡강성민족사무위원회에서 협조한 중국민족어문번역국 2018년도 조선어문 신조어 번역 전문가 심사회의(이하 ‘신조어번역 전문가회의’로 략칭)가 18ㅡ19일 할빈에서 열렸다. 심사회의에서 전문가...
  • 2018-09-20
  • 국가급무형문화유산 전승인 김례호씨가 9월 10일 북경 중국과학회당에서 열린 '중국무형문화유산 세계행 및 비유전승망(非遺傳承罔) 가동식'에 참가하여 국가급 전승인을 대표하여 발언하였다. 이 행사는 인터넷과 신문매체, 서적 등을 통해 올해 중국의 무형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외의 무형문화유산을...
  • 2018-09-17
  •   본사소식 9월 15일, 안산시 제15회 조선족민속문화축제가 안산시조선족학교에서 열렸다. 축제에서는 안산시조선족우수프로공연, 윷놀이, 조선족장기, 음식문화가 전시되였다.     공연장에는 장고춤, 드럼연주, 독창 등 정채로운 공연에 화답하는 박수소리로 가득했고 음식문화전시구역에는 여러가지...
  • 2018-09-17
  • 지난 7월 16일, 왕청현 동광촌 새시대 전습소에는 공연을 관람하러 온 촌민들로 북적거렸다. ‘새시대 붉은 진달래’ 문예지원봉사활동 방안에 좇아 연변구연가협회 회원들이 이 곳 촌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예종목들을 선보일 예정이였다. 이날, 조선족지방특색이 다분한 소품, 만담 등 종목들이 무대에 올라 ...
  • 2018-09-14
  • 8일, CCTV 재경채널 프로 제작팀의 ‘기차를 타고 려행을 떠나요’ 특집방송 촬영이 연길에서 진행됐다. 하루 일정으로 촬영된 이번 특집방송은 려행과 생태의 시각에서 연길시의 력사이야기를 발굴하고 아울러 우리 민족의 독특한 민속문화에 대해 상세한 소개를 곁들였다. 촬영 당일, 제작팀은 먼저 연길서역에...
  • 2018-09-13
  •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족전통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민족의 음식문화를 전수, 계승하기 위한 ‘조선족전통김치와 대련시민의 만남’ 공익행사가 지난 9월 7일 대련 마란가도 문원아파트단지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행사는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대련 마란가도 당공위의 공동 주최...
  • 2018-09-11
  • 장백조선족자치현 창립 60주년 기념도서인 ‘장백조선족민속’, ‘장백조선족이야기집’이 일전 료녕민족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이에 비추어 9월6일 오후, 장백현에서는 현민족종교국의 주최로 현정부 3층 회의실에서 성대한 출간식을 가졌다. 현당위상무위원이며 현정법위원회 전임 서기였던 조정...
  • 2018-09-09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