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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 전승에 모를 박고 30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3일 10시29분    조회: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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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 회장 김순자(왼쪽)가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 명예회장 궁극(弓克)으로부터 축하 서예작품을 받아안았다.

12월 29일 오후,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 설립 30주년 맞이 기념 좌담회가 장춘시 각계 인사들의 축복을 받으며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펼쳐졌다.

1987년 12월, 길림성사회과학원 연구원 송정환의 발기하에 설립된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는 30년간 7회에 거친 지도부의 기바꿈과 더불어 장춘에 있는 사회과학,인문과학 령역의 우리 민족의 쟁쟁한 학자들을 이끌고 장춘시조선족사회의 경제발전, 사회안정, 민족단결과 민족문화의 전승 및 발전을 위해 거대한 기여를 했으며 협회의 자체발전을 위해 견실하고 안정된 토대를 마련해놓았다.

인사말을 하고있는 현임 제7대 회장 김순자.

좌담회 인사말에서 현임 제7대 회장 김순자는 "30년래,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는 선배님들의 근면함과 봉사정신을 이어받고 장춘시 조선족 각계 인사들의 적극성과 사회단체의 뉴대역할을 전면적으로 발휘하여 민족사업을 위하고 민족문화 전승과 발전을 위하고 중국꿈을 함께 이룩하기 위해 사심없는 기여를 해왔다."면서 "앞으로 계속하여 당의 방침정책을 전면적으로 관철 집행하고 민족문화전통과‘무형문화재’전승사업을 중심으로 하여 당과 국가, 민족사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장춘시사회과학련합회 장릉연 처장이 축사를 드리고 있다.

장춘시사회과학련합회 장릉연 처장은 축사에서 "새시대를 내다보고 중국의 꿈을 함께 이룩하는것을 주제로 하여 펼친 이번 30주년 기념 좌담회는 학술회의, 민속활동체험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활동으로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전파하고 장춘시 경제사회건설과 민족문화의 전승을 위해 적극적인 공헌을 해온 30년을 잘 총화해냈다."며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가 걸어온 30년에 대해 충분히 긍정했다.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오장권 회장이 축사를 드리고 있다. 

재장춘 조선족 사회단체를 대표하여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오장권 회장이 축사를 드렸다. 그는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는 창립초기, 발전시기, 어렵고 험난한 시절을 거치면서 민족문화학술세미나, 조선문도서전시 등 여러 가지 행사를 펼쳐 사회단체조직의 영예를 빛내주었다."고 밝혔다.

길림신문사 홍길남 사장은 축하신에서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 현임 지도부는 선배들의 사상과 업적을 계승하고 협회사업을 더욱 창조적으로, 더욱 차원이 높게, 더욱 영향력 있게 밀고 나가 협회의 지명도와 회원간의 응집력을 크게 높였다. 앞으로 보다 훌륭한 역할을 발휘하여 새 시대 조선족사회단체의 모범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복해주었다.

협회 려정을 소개하고있는 전임회장 장세화 교수.

좌담회에서 협회의 전임회장 장세화 교수가 협회의 려정을 소개했고 전임회장 윤윤진 교수가 협회에서 향후 해야 할 일들에 대한 몇가지 조언을 발표했고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전흥수 회장이 사회단체의 사회적 책임감 등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이어서 회원들간의 친목과 단합을 다지기 위한 2018년 새해맞이 련환회가 펼쳐졌다. 명절의 무대는 회장단의 활기찬 합창과 가수들의 노래와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민족 전통춤 그리고 수수께끼, 전통유희 등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였다. 기업인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푸짐한 상품을 받아안은 회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여났다.

협회 회장단 성원들의 노래 실력 또한 만만찮다.

협회 부회장 겸 비서장인 길림대학 외국어학원 부원장 권혁률이 좌담회를 사회하고 있다.

회의장 전경.

회의장 전경.

무용팀 축하공연을 앞두고. 

경품 추첨행사 진행중.

경품울 받아안은 회원들.

협회의 김화선 회원이 높은 춤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얼씨구 절씨구.

                  /길림신문 글: 최승호기자, 사진: 유경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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