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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자들 중한교류의 미래 그려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6일 10시24분    조회:3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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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중국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연변대학에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동안 <기회와 도전: 중한교류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한 제19회 중국 한국학 국제학술대회가 연변대학에서 거행되였다.

연변대학에서 주최하고 한국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에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변대학 김웅 교장이 환영사를 드리고 북경대학 한국학연구쎈터 심정창 주임이 축사를,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쎈터 박찬규 주임이 개막사를 드렸다. 

또한 한국 건국대학교 김성민교수, 연변대학 김강일교수, 절강대학 왕용교수가 각각 <통일-통일학과 통합적 코리아학의 모색>, <중국과 조선반도의 리익구조 및 중국의 정책선택>, <만력조선전쟁중의 필전(笔战): 필담문헌중의 사용재, 서일관> 등 주제를 둘러싸고 기조연설을 했다.

연변대학 김웅 교장

포럼은 <중한 교류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력사 및 철학, 정치외교 및 경제, 한국어교육, 문학 등 4개 분야별로 6개 소조로 나뉘여 총 120여명의 전문가, 학자들이 론문을 교류,토론했다. 그중 한국 학자 25명, 로씨야 학자 1명, 중국내 북경, 천진, 산동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중국 학자 90여명이 참가하여 도합 67편의 론문을 발표했다.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쎈터 박찬규 주임

전문가, 학자들은 중국의 한국학 발전의 력사와 현황에 대해 론하면서 다양한 시각과 다학과 방법(多种视角以及跨学科方法)으로 중국내 한국학 각 분야의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건설적인 건의들을 제기했다.

정치외교 및 경제분야에서 전문가와 학자들은 <중국과 조선반도: 곤경 및 출로>, <새세기 동북아 평화와 국제합작> 등을 주제로 동북아 평화와 번영, 중조, 중한 관계 및 로씨야가 조선반도 정세에 대한 립장 등 면에서 깊이있는 토론을 벌렸다. 북경대학 한국학연구쎈터 심정창교수는 내적, 외적, 국외의 시각으로 중한 관계의 방향과 발전에 대해 천명했다.

력사 및 철학 분야에서는 <중한관계의 재구축: 력사를 돌이켜보고 미래를 내다보다>는 주제로 동북아 근대사로부터 유교문화, 법교문화를 포함한 조선반도 민족문화가 동북아 공동 번영 발전가운데서 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북경대학 한국학연구쎈터 심정창 주임

문학, 한국어교육 관련 분야에서는 <동아시아 문화교류와 영향 및 다국 서사>란 주제로, <창의와 소통: 한국어교육과 교육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교류되였다. <중국 조선족문화의 혼종성 고찰>, <로년기 죽음과 존엄사>, <4차산업혁명시대의 교육 테크놀로지의 발전 방향 및 한국어교육의 적용 방안>, <‘우리말본’에서 본 한국어의 고유한 특성> 등 론문들은 학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쎈터 서옥란 부주임은 “이번 포럼은 론문의 시각과 방법론이 다양하고 창의적이였으며 국제정치와 력사철학에 대한 론문들이 많이 집중되였고 80후 젊은 학자들이 많이 참여하였다는 것이 특점이였다.”고 말했다.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쎈터 서옥란 부주임

<중국한국학국제학술포럼>의 원명은 <한국전통문화국제학술포럼>으로서 1995년부터 2년에 한차례씩 개최, 2006년부터 <중국 한국학 국제학술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해마다 개최해왔다. 연구분야도 력사 문학, 철학, 종교, 언어 등 분야로부터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등 분야로 넓혀졌다.

지금까지 국내 80여개, 한국의 50여개 대학과 연구기구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포럼에 참가하고 있다.

다음기 제20회 중국 한국학 국제학술대회는 2019년에 남개대학에서 개최된다.

/길림신문 신정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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