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2의 인생을 곱게 수놓아가고 있는 꽃바다예술단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1일 00시00분    조회:6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심양의 박만(博曼)호텔 5층 꽃바다예술사업실(工作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꽃바다예술단. 최근년래 이 꽃바다예술단 성원들은 전국중로년우수문예종목요청경기 등 여러 시합에서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제2의 인생을 아름답게 장식해나가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꽃바다예술단은 주로 학교, 기관, 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퇴직한 60, 70대 로인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서 현재 27명의 단원을 두고 있다.

“꽃바다예술단 성원들은 초기는 모두 취미 삼아 무용을 배우려고 김미화 선생님이 운영하는 꽃바다예술사업실을 찾았는데요. 후에 배운 장끼를 여러 시합에 선보이다보니 자연히 꽃바다예술단을 구성하게 되였어요.” 서은희 단장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꽃바다예술단을 소개했다.

 

소개에 따르면 꽃바다예술단 단원들은 현재 매주 3차 꽃바다예술사업실에 모여 춤을 배운다. 단원간 마음이 맞아 어려움이 있을 때는 서로 도와주고 기쁨이 있을 때는 함께 나눈다. 단원들 속에는 홀로 살고 있는 독거로인, 차사고로 자식을 잃은 로인이 몇명 있는데 이 로인들은 사랑이 넘치는 꽃바다예술단이란 대가정에서 고독과 아픔을 잊고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퇴직 후 집에 박혀있으니 병이 올 것 같아서 꽃바다예술단에 다니게 되였는데요. 마음이 맞고 춤을 즐기는 자매들을 알게 되여서 항상 기쁩니다. 함께 춤을 배우다가 휴식할 때는 간식을 나눠먹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면서 즐겁게 보내요. ”  63세  박경화 로인이 말했다.

 

“이 예술단 자매들은 한번도 얼굴을 붉힌 적이 없어요. 단결이 대단해요. 무용시합에 참가한다하면 모두들 호응해 나서지요. 무용을 가르친 지가 여러해 되는데 이런 자매들을 처음 봅니다. 무섭게 련습해요. 피타는 노력끝에 여러 시합에서 금상을 받아냈지요.” 꽃바다예술사업실 김미자 선생님이 사업실 벽에 붙여있는 영예증서와 사진들을 가리켰다.

 

이 벽에는 “2015년 료녕성백개무용단(百团)무용시합 장고춤 금상”, “2018년 전국중로년우수문예종목요청경기 장고춤 금상”, “2018년 성세석양홍(盛世夕阳红)-제19기중국문화예술교류시합 장고춤 금상” 등 영예증서와 함께 공연사진들이 전시되여 있었다.

 

꽃바다예술단에서는 앞으로 여러 무용시합에 참가하여 대원들의 인생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로인협회, 주민구역, 양로원 등 곳에서 무료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최수향 기자

 

 

파일 [ 1 ]

Total : 1576
  • ‘여인의 초상’ 도난 22년만에 햇빛   도난당한 줄 알았던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이 원래 전시됐던 미술관 벽 틈에서 22년 만에 나타났다. 이탈리아 안사(ANSA)통신은 10일(현지 시간) 피아첸차의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에서 1997년 분실됐던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사진)으로 추정되는 작품이...
  • 2019-12-13
  • 조선언어문자의 법제화, 규범화, 과학화추진을 위한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 제31차 실무회의가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의 주최로 12일 10일,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 부주임이 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 책임자 박문수가 회의를 사회했다. 북경, ...
  • 2019-12-13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9](림원춘 편-1)국단편소설상을 수상한 조선족작가 림원춘 고향의 옛집터에서(2016.7.5) 중국조선족 대표적인 소설가의 한사람인 림원춘은 1936년 12월 15일, 길림성 연길현 덕신향 안방촌 즉 지금의 숭민촌에서 태여났습니다. 그가 창작한 , 등 단편소설들은 근 ...
  • 2019-12-12
  •         연변가무단이 조선민족무용의 정수를 선보이기 위해 내한한다.   무용 '해란강의 여령들- 그 70년의 여정'이 오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추계예술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뉴스1이 전했다.   연변가무단은 73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동포예술단체이자 중국 100대 예술...
  • 2019-12-05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8](김영금편-8)문화 올해초 실화집 《빛나는 탐구의 길》(灿烂的探求之路)중문번역작품집이 출판되였어요. 이는 우리 조선족자연과학자들의 성과와 업적을 전 중국에 알리는 일대문학거사라고 모두들 축하를 보내오고있어요. 올해초 작가출판사에서 출판된...
  • 2019-12-05
  • 조선족사회 주류 매체들, 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에 건의 제기 “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과 연구 70년” 학술 세미나 신문학부 분조토론회의 거행  신문학부 분조로톤회 현장 11월 30일,‘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과 연구 70년’ 학술 세미나가 연변대학에...
  • 2019-12-02
  •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7](김영금 편-7) 중국조선족자연과학자 계렬 실화집 《빛나는 탐구의 길》 연변대학 정판룡 교수는 암으로 세상 뜨기 몇 달 전 병상에 누워계셨는데 그때 우리 집 남편도 암으로 옆 병실에 입원해 있었어요. 내가 교수님 병실에 방문을 들어가니 ...
  • 2019-12-01
  • 장백산 기슭에 자리 잡은 조선족로인분회의 이야기 장백산 기슭에는 퇴직 후 한자리에 모여 신문을 읽는 로인들이 있는데 벌써 3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들중 년세가 가장 많은 로인이 96세이며 나이가 적은 분이라 해도 65세 된다. 이들은 장백산 지북구로인협회 조선족로인분회의 분들이다. 2019년 10월 29일, 75...
  • 2019-11-28
  • 11월 25일, 연변홍보팀은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재정경제채널(cctv-2)대형도시문화관광브랜드 경연종목인 《매력중국성》제3시즌 두번째 라운드경연종목 록화를 완수했다. 프로그람에서는 관광보석코스, 도시마음, 도시이야기 등 3개 방면으로 더욱 깊이 있게 연변문화관광자원을 추천, 소개했으며 연변인민들의 고마움을 보...
  • 2019-11-28
  • 홍보대사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 박학수(朴学洙)가 말하는 화면 뒤의 이야기  '매력있는 중국 도시' 방송을 탄 여흥을 안고 홍보대사로 나선 감흥을 이야기 하는 박학수 부주장. 11월 17일 19시, 중앙TV 제2채널에서 ‘매력있는 중국 신신한 연변'(魅力中国 鲜到延...
  • 2019-11-28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