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8월 7일, 중한 량국의 문화예술인들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극장에 모여 ‘중한우호문화교류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중한수교 26주년을 경축했다.
공연에 앞서 주심양한국총령사관 김창남 령사, 무순신한민속촌 김관식 회장, 한국엑터스토리극단 김재만 단장 등이 축사를 했다. 그들은 “한국과 중국은 수교한지 26년에 불과하지만 량국은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인문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한중우호협력발전에는 한류(韩流),한류 (汉流)이라고 부르는 문화예술이 량국 국민들의 거리감을 좁히고 친숙하게 하는데 있어서 절대적인 공헌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행사는 량국의 우의를 증진하고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공연에서 중국측은 가야금병창, 소고춤, 농악무, 독창 등 다양한 문예종목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중 한중교류문화원 광익예술단의 가야금병창과 심양시화평구안도주민구역조선족로인협회의 농악무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의 정수를 잘 보여주어 관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한국측은 한국엑터스토리극단의 상황극 <아버지>를 무대에 올려 공연 내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무순신한민속촌과 한국 엑터스토리극단에서 주최하고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동북3성한국인련합회, 한국관광공사심양지사,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한중교류문화원, 심양대한체육회, 심양영남향우회, 심양시 화평구 안도주민구역조선족로인협회 예술단, 심양시 산재지구 조선족로인련합회 예술단, 한중교류문화원 광익예술단의 공동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료녕신문 최수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