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의거 109주년 기념 할빈 동양평화 문화축제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안중근 의사 의거 109주년 기념 할빈 동양평화 문화축제’가 지난 10일 오후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에서 중한 량국 민간 단체,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할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 조선민족예술관 그리고 한국 한중도시우호협회와 국제문화공연교류회 등 중한 량국 민간단체 및 조선족 단위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이날 행사는 한국 서울시녀성련합합창단, 울산 김미자무용단, 할빈애심무용단의 노래 춤 등 멋진 무대로 진행됐다.
▲사진= 안중근 의사 의거 109주년 기념 할빈 동양평화 문화축제에서 펼쳐진 멋진 공연무대./리미정 기자
할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 김정렬 회장은 축사에서 “중한 량국 민간단체가 안중근 의사가 의거를 치른 할빈에서 안 의사의 정신을 기리고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한중도시우호협회 권기식 회장은” 안중근 의사는 우리 조선민족 뿐만 아니라 중국, 러사아, 일본 등 동양의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정신적인 지주이다”면서 “한중도시우호협회는 한중 량국 시민들이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서 이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최측의 소개에 따르면 량국 민간단체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 정신을 기리기고 또한 이번 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할빈 동양평화 문화축제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6개월동안 준비해왔다.
문예공연에 앞서 한중도시우호협회는 할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와 조선민족문화예술관 등 중국측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도시우호협회와 현성컨설팅주식회사에서 주최하고 현성컨설팅주식회사와 국제문화공연교류회에서 공동 주관했으며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주)호건코리아, (주)세계한인교육문화중심련합회, (주)서광테크놀로지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