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를 하는 김순자 회장
소실되여가고 있는 우리 민족의 축수문화와 장례문화를 어떻게 복구할가? 누구든지 알아둬야 할 축수문화와 장례문화에 대한 기본상식을 보급하고저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와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가 이를 주제로 제4회 조선족 전통문화 전승과 발전 포럼을 8월 19일 장춘에서 공동 개최했다.
주최단위는 특별히 우리 민족 전통례절문화의 전승인이며 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의 원장인 홍미숙과 원 연길시무형문화재보호중심 주임인 리순자를 초청하여 각기 축수문화와 장례문화에 대한 주제강연을 들었다.
조선족 전통례절문화는 국가급 비물질 문화재이다. 홍미숙은 출생례, 백일제, 돌제, 결혼, 회갑, 칠순잔치, 희순연, 팔순잔치, 미수연, 백수연, 회혼례의 상차림, 례의, 복식, 식장에 대해 강연하였다.
조선족 장례문화는 성급 비물질 문화재이다. 리순자는 토장, 화장, 살포장과 제사문화에 대해 강연하였다.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 김순자 회장은 축수와 장례, 제사는 현실 생활 속에서 누구든지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풍속과 례의범절을 망각하고 있는 추세라며‘경로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이번 포럼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전흥수 회장은 축수연과 장례식의 사회와 진행을 담당하는 전문인재 육성도 필요하다며 협회 산하에 축수장례전문지도팀 구성을 온양중이라고 밝혔다.
포럼에는 장춘시사회과학자련합회,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등 해당 부문의 령도들과 주최단위의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회의 후 장춘시쌍풍조선족로인협회 활동실에 이동하여 거기에서 준비한 민속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는 ‘민족문화의 전승과 무형문화 발굴 보호’라는 사명감을 안고 2015년부터 매년 조선족 전통문화 전승과 발전 포럼을 개최해왔다.
축사를 하는 전흥수 회장
전통혼례문화를 강연하는 홍미숙 원장
장례문화를 강연하는 리순자 전 주임
대회장 일각
/ 글 길림신문 박명화기자 사진 정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