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농부절’전승인 오정묵선생
25일 오전, 룡정 제9기 '중국조선족농부절' 어곡전 ‘풍수제’가 룡정시개산툰진 광소촌 하천평 마을에서 거행되였다. 연변에서는 2007년 백중절을 농부절로 정하고 해마다 음력 7월15일이면 하천평마을에서 농부절을 경축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현장에서 ‘중국조선족농부절’전승인 오정묵선생을 만날 수 있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농부절’은 21세기 연변에서 농경생산을 주제로 꾸며 만든 농민들의 명절로 중국조선족농부들의 민속놀이를 위주로 하는 문화절이다. 이는 농민들의 얼과 기백을 나태내는 동시에 전통과 현대가 결부된 중국식 조선족민속문화의 실천마당, 농부들의 로동절이며 농사절로 자리잡고 있다.
2001년부터 오정묵선생이 어곡전을 개발하고 조선족 농경문화 브랜드를 창출하면서 어곡전의 ‘새주인’으로 불리웠다. 오정묵선생은 2006년 8월 15일에 8만원을 투자해 ‘어곡전’ 돌비석을 세우고 계속하여 어곡전의 부흥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어곡미의 상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600여만원을 투자하면서 해당부문과 유지인사들과 손 잡고 어곡전 농경문화를 창출, 발전시켰다. 이 밖에 조선족 농부절, 풍수제를 내오고 2009년에 어곡전 ‘농부절’을 성급문화재로 등재시키고 전승인이 되였다. 작년 오정묵선생은 어곡전 기념비를 다시 새롭게 일떠세웠고 올해는 중국조선족농부절 기념비를 설립하기도 했다.
오정묵선생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어깨가 점점 더 무거워난다. 정부에서도 ‘농부절’과 어곡전에 대해 고도로 중시를 돌려 축제를 더 큰 차원에로 주도해 나아가고 있다. 그런 정부를 협력해 해당 계획을 내놓는 게 나로서는 해야 할 일이다. 전 개산툰진에 어곡미가 넘실거리고 ‘농부절’행사가 연변의 조선족 대잔치가 되여가며 그속에서 사람들의 문화의식이 제고되고 문화관광상품들이 많이 발굴, 전시, 선전되여 농민들의 경제리익 창출되여 다 함께 부유해지는 것”이 오래 된 소원이라고 했다.
료해에 따르면 개산툰진 광소촌에서는 과거 황궁에 진상하던 어곡미를 생산하던 량질입쌀이 나는 력사지연적인 우세를 충분히 살려 농민들을 조직해 어곡전을 조성하고 량질입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현재 어곡전의 입쌀은 원근에 소문난 브랜드입쌀로 인정받고 있다.
/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