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나영, 김다영 자매 ‘아리랑걸스’ 첫 앨범 고고성 울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8일 08시39분    조회:16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쌍둥이 자매 아리랑걸스,‘연변 아리랑'으로 가수활동 본격 시작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종종 무대나 TV를 통해 흔히 봐오던 신인가수나 배우들의 풋풋한 인사법이다.

지난 주말, 연길의 한 자그마한 음악학원에 차려진 무대단상에 올라 허리 굽혀 고운 신인인사를 건네는 주인공은 연길시 연신소학교 3학년1학급 김나영, 김다영 쌍둥이(10살) 자매, 그들의 팀명은 ‘아리랑걸스’이다.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앞서 이날 갖게 된 아리랑걸스 ‘신곡발표회’에는 귀맛 좋은 리듬에 그들의 맑은 목소리를 입힌 따끈따끈한 신곡 ‘연변 아리랑'과 ‘쉿! 비밀'이 공개되였다.

비록 자그마한 규모로 차려진 발표회 현장이였지만 그들의 앨범에 기대를 모으고 찾아온 동년배 친구들과 그들 가족, 그리고 같은 꿈을 키워가고 있는 가수 지망생 꼬마들은 쌍둥이 자매에게 축하케익과 꽃다발을 안기고 축하무대를 펼쳤다. 아리랑걸스는 답례로 앨범 수록곡들을 부르고 즉석에서 참가자들에게 싸인한 자신들의 첫 음반을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연길을 찾았던 한국의 정원수 작곡가로부터 발탁되여 가수활동의 기회를 잡은 김나영, 김다영 자매는 음반제작을 맡은 정원수 작곡가와 몇달간의 작업을 거쳐 지난 2월 정식으로 ‘아리랑걸스’첫 앨범을 세상에 내놓게 되였던 것이다.

평소 쌍둥이자매에게 노래를 가르치고 있는 지도교원 박해연은 “비록 이 아이들은 정식으로 노래를 배운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으나 특유의 음색과 목돌림, 또래들에 비해 정확한 발음, 거기에 다년간 피아노 연주로 내공을 쌓아온 절대음감과 박자감각까지 익혀 가수로 성장하는 훌륭한 구비조건을 골고루 가췄다.”고 극찬했다.

이날 신곡발표회현장에서 만난 쌍둥이 어머니 양미옥은 “아이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쁘네요. 쉽지만은 않았던 한국에서의 음반준비과정에도 투정 한번없이 잘 버텨주었던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스러워요. 특히 경쾌한 이번 신곡이 대학입시를 앞둔 큰 딸에게 보내는 쌍둥이 동생들의 큰 응원이 될 것 같네요.”라며 감개무량해했다.

연변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가수 김월녀의‘북경아가씨'를 탄생시킨 한국 정원수 작곡가도 쌍둥이자매의 이번 앨범을 두고 아름다운 연변을 노래하는 노래가 많지만 현대감각의 노래가 없는 것에 착안하여 1절은 왈츠로, 2절은 댄스곡으로 리듬이 변하는 음악을 만들어 감성과 률동을 함게 가미한 타이틀곡 ‘연변 아리랑’을 만들게 되였다고 한다.

그들 앨범의 또 하나의 수록곡으로 실린 ‘쉿! 비밀'이라는 곡은 비밀이 많은 어린 소녀들의 감성을 노래한 곡으로 독특한 설정과 경쾌한 리듬으로 10대들의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

파일 [ 1 ]

Total : 1576
  • 우리는 하나다 -세계조선족문화절 주제가가 만들어지다   손에 손 잡고 부르자 우리의 노래를 정과 정 담아 꽃피우자 우리의 사랑을 이쪽에서 불러도 아리랑 아리랑 저쪽에서 불러도 아리랑 아리랑 훈민정음 소리로 노래를 엮어서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빛내가자 진달래꽃 빛으로 인생길 밝히며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 2020-01-02
  •     최근 중앙방송 3 채널의 “쟁쟁한 메아리(回声嘹亮)”라는 프로그램에서 한 조선족 가정이 출연해 우리 민족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부터 중앙텔레비전방송국 3채널에서 방송된 ‘쟁쟁한 메아리(回声嘹亮)’라는 프로그램은 유명한 예술인이나 사회 각...
  • 2019-12-31
  • 27일,  제1회《로년세계》 ‘설봉컵’생활수기 콩쿠르 시상식이 연길 국제호텔에서 있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50여편에 달하는 응모작품들이 접수, 그중 33편을 선정해《로년세계》잡지에 게재했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4명, 우수상 8명, 가작상 4명을 선정했다...
  • 2019-12-27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31](림원춘편-3) 1960년도에 연변대학을 졸업하면서 제가 연변인민방송국에 가게 되였습니다. 방송국 문예부에 가게 되였는데 왜서 거기에 갔는가 하면 방송국에서 기자로 일하면 취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내가 다니면서 우리 민족에 대해 리해하고 그들의...
  • 2019-12-25
  • 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답다 −《청년생활》 창간 40주년에 부쳐 장수철(《청년생활》 주필)   《청년생활》이 창간 40주년을 맞게 되였다. 기나긴 인류의 력사에서 40년은 손가락 한번 튕기는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한 사람의 인생에 40년이 몇번 있을가? 더구나 격변과 격동의 시대를 거쳐온 《청년생활...
  • 2019-12-25
  • "한번 정법대에 들어서면 평생 정법대인인 것이고, 한번 정법대와 맺은 인연은 정법대와의 평생 연분인 것이다(一进法大门,一生法大人,一结法大缘,一世法大情.)" 중국정법대학의 비준을 거치고 학교학우회판공실과 일본학우회준비위원회에서 일년 가까이 세밀주도한 준비 끝에 2019년 12월 15일 중국정법대학 일본학우회...
  • 2019-12-19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30](림원춘편-2) 제가 1950년도에 중학교에 입학하였고 1953년 여름, 그러니까 저는 초중을 2년반을 다녔습니다. 원래는 2년제로 겨울방학 후에 승학하였는데 제가 다니던 해에 여름방학이 끝나서 승학하는 제도로 고치다나니 저는 2년반을 다니게 된 것입니다. 한...
  • 2019-12-19
  • 지난 15일,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 현판식 및 2019년 송년회가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호텔에서 성대히 열렸다. 협회 골간성원과 귀빈 단체사진 이날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허영수 회장,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가나야마 장호 명예회장, 간사이 중화총상회 아키야마 히카리 부회장, 재일 화인권 간사이회(在日华人圈关西会)...
  • 2019-12-19
  •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 현판식 및 2019년 송년회가 오사카에서 성대히 열려   단체사진 귀빈과 협회골간성원들 사진       지난 12월15일(일)에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http://kcj.korean.net) 현판식 및 2019년 송년회가 오사카 도톤보리호텔에서 성대히 열렸다.     당일 주오사카...
  • 2019-12-18
  • 글 / 고향련    고향련 약력 : 2000.4 일본유학. 2000.4~2002.3 도쿄아카데미-일본어학교(東京アカデミー日本語学校). 2002.4~2006.3 중앙대학교 상학부 경영학과(中央大学 商学部 経営学科). 2006.4~2009.3 중앙대학교 대학원 상학연구과(中央大学大学院 商学研究科). 2009.4~ 현재 전원장비메이커 반도체영업부...
  • 2019-12-16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