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나영, 김다영 자매 ‘아리랑걸스’ 첫 앨범 고고성 울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8일 08시39분    조회:16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쌍둥이 자매 아리랑걸스,‘연변 아리랑'으로 가수활동 본격 시작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종종 무대나 TV를 통해 흔히 봐오던 신인가수나 배우들의 풋풋한 인사법이다.

지난 주말, 연길의 한 자그마한 음악학원에 차려진 무대단상에 올라 허리 굽혀 고운 신인인사를 건네는 주인공은 연길시 연신소학교 3학년1학급 김나영, 김다영 쌍둥이(10살) 자매, 그들의 팀명은 ‘아리랑걸스’이다.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앞서 이날 갖게 된 아리랑걸스 ‘신곡발표회’에는 귀맛 좋은 리듬에 그들의 맑은 목소리를 입힌 따끈따끈한 신곡 ‘연변 아리랑'과 ‘쉿! 비밀'이 공개되였다.

비록 자그마한 규모로 차려진 발표회 현장이였지만 그들의 앨범에 기대를 모으고 찾아온 동년배 친구들과 그들 가족, 그리고 같은 꿈을 키워가고 있는 가수 지망생 꼬마들은 쌍둥이 자매에게 축하케익과 꽃다발을 안기고 축하무대를 펼쳤다. 아리랑걸스는 답례로 앨범 수록곡들을 부르고 즉석에서 참가자들에게 싸인한 자신들의 첫 음반을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연길을 찾았던 한국의 정원수 작곡가로부터 발탁되여 가수활동의 기회를 잡은 김나영, 김다영 자매는 음반제작을 맡은 정원수 작곡가와 몇달간의 작업을 거쳐 지난 2월 정식으로 ‘아리랑걸스’첫 앨범을 세상에 내놓게 되였던 것이다.

평소 쌍둥이자매에게 노래를 가르치고 있는 지도교원 박해연은 “비록 이 아이들은 정식으로 노래를 배운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으나 특유의 음색과 목돌림, 또래들에 비해 정확한 발음, 거기에 다년간 피아노 연주로 내공을 쌓아온 절대음감과 박자감각까지 익혀 가수로 성장하는 훌륭한 구비조건을 골고루 가췄다.”고 극찬했다.

이날 신곡발표회현장에서 만난 쌍둥이 어머니 양미옥은 “아이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쁘네요. 쉽지만은 않았던 한국에서의 음반준비과정에도 투정 한번없이 잘 버텨주었던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스러워요. 특히 경쾌한 이번 신곡이 대학입시를 앞둔 큰 딸에게 보내는 쌍둥이 동생들의 큰 응원이 될 것 같네요.”라며 감개무량해했다.

연변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가수 김월녀의‘북경아가씨'를 탄생시킨 한국 정원수 작곡가도 쌍둥이자매의 이번 앨범을 두고 아름다운 연변을 노래하는 노래가 많지만 현대감각의 노래가 없는 것에 착안하여 1절은 왈츠로, 2절은 댄스곡으로 리듬이 변하는 음악을 만들어 감성과 률동을 함게 가미한 타이틀곡 ‘연변 아리랑’을 만들게 되였다고 한다.

그들 앨범의 또 하나의 수록곡으로 실린 ‘쉿! 비밀'이라는 곡은 비밀이 많은 어린 소녀들의 감성을 노래한 곡으로 독특한 설정과 경쾌한 리듬으로 10대들의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

파일 [ 1 ]

Total : 1576
  • ‘여인의 초상’ 도난 22년만에 햇빛   도난당한 줄 알았던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이 원래 전시됐던 미술관 벽 틈에서 22년 만에 나타났다. 이탈리아 안사(ANSA)통신은 10일(현지 시간) 피아첸차의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에서 1997년 분실됐던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사진)으로 추정되는 작품이...
  • 2019-12-13
  • 조선언어문자의 법제화, 규범화, 과학화추진을 위한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 제31차 실무회의가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의 주최로 12일 10일,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 부주임이 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 책임자 박문수가 회의를 사회했다. 북경, ...
  • 2019-12-13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9](림원춘 편-1)국단편소설상을 수상한 조선족작가 림원춘 고향의 옛집터에서(2016.7.5) 중국조선족 대표적인 소설가의 한사람인 림원춘은 1936년 12월 15일, 길림성 연길현 덕신향 안방촌 즉 지금의 숭민촌에서 태여났습니다. 그가 창작한 , 등 단편소설들은 근 ...
  • 2019-12-12
  •         연변가무단이 조선민족무용의 정수를 선보이기 위해 내한한다.   무용 '해란강의 여령들- 그 70년의 여정'이 오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추계예술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뉴스1이 전했다.   연변가무단은 73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동포예술단체이자 중국 100대 예술...
  • 2019-12-05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8](김영금편-8)문화 올해초 실화집 《빛나는 탐구의 길》(灿烂的探求之路)중문번역작품집이 출판되였어요. 이는 우리 조선족자연과학자들의 성과와 업적을 전 중국에 알리는 일대문학거사라고 모두들 축하를 보내오고있어요. 올해초 작가출판사에서 출판된...
  • 2019-12-05
  • 조선족사회 주류 매체들, 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에 건의 제기 “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과 연구 70년” 학술 세미나 신문학부 분조토론회의 거행  신문학부 분조로톤회 현장 11월 30일,‘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과 연구 70년’ 학술 세미나가 연변대학에...
  • 2019-12-02
  •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7](김영금 편-7) 중국조선족자연과학자 계렬 실화집 《빛나는 탐구의 길》 연변대학 정판룡 교수는 암으로 세상 뜨기 몇 달 전 병상에 누워계셨는데 그때 우리 집 남편도 암으로 옆 병실에 입원해 있었어요. 내가 교수님 병실에 방문을 들어가니 ...
  • 2019-12-01
  • 장백산 기슭에 자리 잡은 조선족로인분회의 이야기 장백산 기슭에는 퇴직 후 한자리에 모여 신문을 읽는 로인들이 있는데 벌써 3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들중 년세가 가장 많은 로인이 96세이며 나이가 적은 분이라 해도 65세 된다. 이들은 장백산 지북구로인협회 조선족로인분회의 분들이다. 2019년 10월 29일, 75...
  • 2019-11-28
  • 11월 25일, 연변홍보팀은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재정경제채널(cctv-2)대형도시문화관광브랜드 경연종목인 《매력중국성》제3시즌 두번째 라운드경연종목 록화를 완수했다. 프로그람에서는 관광보석코스, 도시마음, 도시이야기 등 3개 방면으로 더욱 깊이 있게 연변문화관광자원을 추천, 소개했으며 연변인민들의 고마움을 보...
  • 2019-11-28
  • 홍보대사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 박학수(朴学洙)가 말하는 화면 뒤의 이야기  '매력있는 중국 도시' 방송을 탄 여흥을 안고 홍보대사로 나선 감흥을 이야기 하는 박학수 부주장. 11월 17일 19시, 중앙TV 제2채널에서 ‘매력있는 중국 신신한 연변'(魅力中国 鲜到延...
  • 2019-11-28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