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흑룡강]우리 말과 우리글 솜씨 다루는 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4일 06시19분    조회:15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15회 ‘홈타민컵’ 조선족어린이 방송문화축제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 기자= 우리 민족 꿈나무들의 대표적인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제15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가 아동절인 6월 1일부터 2일까지 할빈에서 펼쳐졌다. 흑룡강조선어방송국,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흑룡강성교육학원민족교연부가 주최하고 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단독 후원한 이 행사는 우리말 글짓기, 이야기, 노래, 피아노 등 네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축제는 전국 조선족 어린이들이 우리말, 우리글 실력을 겨루는 유일한 전국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동북3성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7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예선에 참가했고 66명이 결선무대에 올랐다.

 

 

'제15회 홈타민컵 전국조선족어린이 방송문화 축제' 이야기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남겼다.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허룡호 국장은 개막 축사에서 “올해 15회째로 맞는 이 축제는 중국의 조선족 어린이들이 항상 기대를 하고 기다렸던 그런 장이 되고 있다. 축제는 15회를 맞는 동안 1만5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900여 명의 학생들이 수상을 했다. 하지만 수상 여부를 떠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올해 참석한 우리 어린이들도 모두 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이날 개막식에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흑룡강성교육학원민족교육부 최용수 주임, 중국국제방송국조선어부 김동광 주임,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현국화 아나운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개막식에 이어 할빈학원 음악홀에서는 노래와 피아노 경연이 열렸다. 할빈조선족중학교학생들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은 축하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글짓기와 말하기 경연은 흑룡강조선어방송국에서 열렸다. 글짓기 부문에는 ‘어떤 일’, ‘안중근 의사의 혼이 깃든 할빈’, ‘내 친구’를 주제로 1000자 좌우 작문을 쓰는 과제가 제시됐다.

  ‘후회스러운 일’을 발표하여 은상을 받은 밀산시 조선족소학교에서 온 김려평 어린이는 “평소 꾸준히 독서를 한게 글짓기에 도움이 된 것 같다. 더 열심히 하라고 상을 주셨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번 시합에 참가하도록 지지해준 지도교원과 아빠한데 특별히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야기 경연에서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거나 이야기 속 동물 분장 등을 하고 나와 전래 동화나 산문 등을 5분 이내로 구연동화를 하듯 실감 나게 솜씨를 뽐냈다.

  ‘아름다운 수탉’을 표현해 이야기부문 금상을 받은 연길시 중앙소학교 김지예 어린이는 심사위원으로부터 발음이 좋고 표현력과 감정전달이 뛰여다나는 평가를 받았다. 2년전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안은 그는 “말에 감정을 잘 싣기 위해 텔레비전에 나오는 만화, 동화를 중국어로 더빙하는 련습도 자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아노 부문 참석자들은 무대에 올라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클래식 곡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래 부문 경연자들은 조선족 민요, 동요, 가곡 등을 률동과 함께 불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의 시상식과 페막식은 2일 할빈시 조선족 제1중학교에서 열렸다.

  글짓기 부문에서 고현아 어린이, 이야기 부문에서 김지예 어린이, 노래자랑 부문에서 김지은 어린이, 피아노 부문에서 김건우 어린이가 금상을 따냈다.금상 외에도 은상, 동상, 우수상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파일 [ 1 ]

Total : 1576
  • 1년중 가장 크고 밝다는 추석의 둥근달이 연성각의 건뜻 들린 추녀마루우로 솟아오르자 흥겨운 우리 가락이 울려퍼진다. 연성각 정자를 배경으로 마련된 무대에서는 흥겨운 춤사위가 펼쳐지고 그 앞 잔디밭에는 때맞춰 열린 ‘어장’ 장터가 흥성흥성하다. 연성각에서는 추석을 맞으며 22일과 24일 각각 ‘...
  • 2018-09-28
  •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및 할빈시 조선족 국경절 맞이 특별공연 펼쳐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할빈시문화광전신문출판국에서 주최하고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에서 지지하며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과 조선민족사업촉진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및 할빈시 조선족 국경절 맞이 특별공연이 26일 성...
  • 2018-09-27
  • 21일에 진행된 동북삼성 조선족문화관 우수종목 문예공연의 페막식 장면 축제 참석자들의 소감과 바람을 들어본다 ‘민족을 가슴에 품고 꿈을 펼쳐라’ 를 슬로건으로 한 2018중국료녕성조선족민속문화절 행사가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길림신문》 기자들이 만나...
  • 2018-09-25
  • 중국민족어문번역국 2018년도 조선어문 신조어 번역 전문가 심사회의 할빈서 중국민족어문번역국에서 주최하고 흑룡강성민족사무위원회에서 협조한 중국민족어문번역국 2018년도 조선어문 신조어 번역 전문가 심사회의(이하 ‘신조어번역 전문가회의’로 략칭)가 18ㅡ19일 할빈에서 열렸다. 심사회의에서 전문가...
  • 2018-09-20
  • 국가급무형문화유산 전승인 김례호씨가 9월 10일 북경 중국과학회당에서 열린 '중국무형문화유산 세계행 및 비유전승망(非遺傳承罔) 가동식'에 참가하여 국가급 전승인을 대표하여 발언하였다. 이 행사는 인터넷과 신문매체, 서적 등을 통해 올해 중국의 무형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외의 무형문화유산을...
  • 2018-09-17
  •   본사소식 9월 15일, 안산시 제15회 조선족민속문화축제가 안산시조선족학교에서 열렸다. 축제에서는 안산시조선족우수프로공연, 윷놀이, 조선족장기, 음식문화가 전시되였다.     공연장에는 장고춤, 드럼연주, 독창 등 정채로운 공연에 화답하는 박수소리로 가득했고 음식문화전시구역에는 여러가지...
  • 2018-09-17
  • 지난 7월 16일, 왕청현 동광촌 새시대 전습소에는 공연을 관람하러 온 촌민들로 북적거렸다. ‘새시대 붉은 진달래’ 문예지원봉사활동 방안에 좇아 연변구연가협회 회원들이 이 곳 촌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예종목들을 선보일 예정이였다. 이날, 조선족지방특색이 다분한 소품, 만담 등 종목들이 무대에 올라 ...
  • 2018-09-14
  • 8일, CCTV 재경채널 프로 제작팀의 ‘기차를 타고 려행을 떠나요’ 특집방송 촬영이 연길에서 진행됐다. 하루 일정으로 촬영된 이번 특집방송은 려행과 생태의 시각에서 연길시의 력사이야기를 발굴하고 아울러 우리 민족의 독특한 민속문화에 대해 상세한 소개를 곁들였다. 촬영 당일, 제작팀은 먼저 연길서역에...
  • 2018-09-13
  •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족전통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민족의 음식문화를 전수, 계승하기 위한 ‘조선족전통김치와 대련시민의 만남’ 공익행사가 지난 9월 7일 대련 마란가도 문원아파트단지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행사는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대련 마란가도 당공위의 공동 주최...
  • 2018-09-11
  • 장백조선족자치현 창립 60주년 기념도서인 ‘장백조선족민속’, ‘장백조선족이야기집’이 일전 료녕민족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이에 비추어 9월6일 오후, 장백현에서는 현민족종교국의 주최로 현정부 3층 회의실에서 성대한 출간식을 가졌다. 현당위상무위원이며 현정법위원회 전임 서기였던 조정...
  • 2018-09-09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