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무용극 <아리랑쇼-심청전>이 연길시에서 공연돼 관중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한층 풍부히 하고 있습니다.
9일 저녁, 연길 환락궁 아리랑극장에서 <아리랑쇼-심청전>대형무용극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우리 민족의 고전명작 <심청전>을 각색한 공연은 아름다운 춤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화려한 무대효과, 적절한 조명과 음향,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장을 찾은 관중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또 배우와 관중들이 소통하면서 관중들로 하여금 공연에 흠뻑 빠져들게 했습니다.
<심청전>을 보러 온 김녀사: "어렸을 때부터 글로 접하던 고전명작을 생동하게 무대에서 볼 수 있어 새롭고 좋았습니다. 무대효과도 좋고 배우들이 춤도 잘 춥니다. 여가생활이 풍부해진 것 같습니다.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올해 공연에 동원된 50여명의 배우들중에는 처음 조선족 무용을 접한 한족 배우들도 많았습니다.
주 로년대학 희곡무용반 장수금:"소수민족의 례의, 무용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무대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공연을 통해 우리의 무용수준도 많이 제고됐습니다."
올해 공연은 조선족 무용요소를 가미해 내용을 보다 풍부히 했습니다.
공연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저녁 7시에 관중들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공연을 관람하실 분들은 연길환락궁 아리랑극장 매표창구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처:조선어뉴스종합방송
렴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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