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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서 '중국 조선족문학의 시원과 현주소' 특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2일 08시27분    조회: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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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소식 (대련조선족문학회 박은실) 7월 7일 오후, '7월의 꿈은 찬란한 꽃이어라'라는 제목으로 된 대련조선족문학회 년중행사가 대련민족대호텔1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래빈, 회원을 포함해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회장단회의, 작품토론회, 주제특강 등 3부로 구성되였다. 제1부 회장단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임원진 충원안을 통과하고 령역별 문학소조의 합리성과 실시가능성을 토론하였다. 회의를 이어 년중행사가 정식 시작, 남춘애 회장은 새 임원진을 일일이 소개했다.

 

제2부 작품토론회에서는 남춘애 회장의 '나만의 소중한 이야기 쓰기' 주제 글쓰기 강좌와 '80후' 작가 손해연, 최은복 작품에 대한 문학토론이 있었다. 남춘애 회장은 글쓰기의 흐름을 둘러싸고 제목과 서두 사이의 이음, 서두와 본문 사이의 련결점 찾기, 이야기의 첨감, 본문에서 마무리로 가는 기교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6월의 선물'을 제목으로 글쓰기 실천을 보여주면서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었다. 손해연 작품 '50원의 해프닝', 최은복 작품 '파아란 추억' 문학토론에서 리삼민, 김인섭, 배성근, 박정화 등 중견 회원들은 작품에 대한 각자 견해를 나누었다.

 

제3부는 최삼룡 평론가의 '중국 조선족문학의 시원과 현주소'라는 특강으로 진행되였다. 최삼룡 평론가는 중국 조선족의 력사를 담은 문학작품들을 시대흐름에 따라 라렬하였고 대련, 심양 지역 조선족 문학의 시원과 현재에 대해서도 조명하였다. 최삼룡 평론가는 중국조선족문학과 한국문학, 조선문학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었는데 이는 참가자들로 하여금 조선족문학의 가치에 대해 더욱 깊은 인식을 가지게 했다. 

 

행사에 특별 참석한 미국 시카코대학 백종윤 박사는 재미조선족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150년간 민족의 언어와 전통문화를 잘 지켜오고 민족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힘쓰고 있는 중국 조선족들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며 행사를 통해 중국 조선족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였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가 있을 때마다 참가자들은 각자 견해를 나누어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최삼룡, 배성근, 신영화 등 회원은 행사중간 자작시도 읊어 행사의 문학맛은 한결 진했다.

 

남춘애 회장은 총화발언에서 "조선족문학은 조선족문화의 높이가 담긴 징표이다"며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 민족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을 표현하는 행위며 흘러온 삶과 대화하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출처:료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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