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유일하게 조선족 전문 예술인재를 양성하는 민족예술학원인 연변대학예술학원이 35번째 교원절을 맞는 뜻깊은 날에 학우회를 설립했다.
10일 오후 연변대학예술학원 종합실천극장에서 열린 학우회 설립식에는 연변대학 교장이며 총 학우회 회장인 김웅 교장을 비롯한 연변대학 관련 지도자들, 전임 연변대학예술학원 지도자들과 북경, 황니하 등 지역에서 온 예술학원 학우회 고문들과 전체 리사들, 그리고 기수별 졸업생 대표들과 재학생 대표들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연변대학예술학원 최옥화 원장이 학우회 추진과정과 준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연변대학 학우회 리창선 비서장이 연변대학예술학원 학우회를 설립할 데 관한 결정을 선독하였다. 이어 이날 오전에 있은 선거대회 및 제1차 리사회 회의정황을 통보하고 리사회 명단을 발표하였다.
따라서 연변대학예술학원 최옥화 원장을 학우회 회장으로, 연변대학예술학원 김영화 부원장을 학우회 비서장으로 선출하고 초빙증서를 발급했다. 또한 학우회 고문, 부회장, 부비서장 명단도 발표하고 초빙증서를 발급하였으며 명예 학우회 영예증서도 수여하였다.
이 밖에 학우회 기금 기증식과 동시에 감사패 증정식을 가졌으며 연변대학예술학원 우수학생들에게 로백산장학금과 박운향(璞韵香)장학금을 각각 발급하였다.
연변대학 교장이며 총 학우회 회장인 김웅 교장은 축사에서 연변대학예술학원 학우회 설립식의 성공적인 개최에 축하를 보내고 나서 모교를 찾은 학우들에게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 “예술학원이 1957년에 건립되여 62년의 세월 동안 휘황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한세대 또 한세대의 훌륭한 교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조선족 예술인재 육성 요람인 예술학원 학우회 설립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우리 예술학원과 예술인들은 계속하여 민족예술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책임감이 부여된 만큼 새 중국 창건 70주년에 즈음하여, 그리고 연변대학 건교 70돐을 맞으면서 이 시점을 계기로 새롭게 출발하여 연변대학 100주년이 될 때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축복을 전했다.
이어 새 중국 창건 70주년을 헌례하고 연변대학 건교 70주년을 경축하며 연변대학예술학원 학우회 설립을 축하하는 공연무대가 진행됐다. 연변대학예술학원 기수별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정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축하무대를 흥미롭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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