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렬보도 <장백산 아래에 민족문화의 향기 그윽하네> 중국신문상 3등상 수상
중화전국신문사업자협회가 주최하는 중국우수신문작품 년도 최고상인 중국신문상 선정 결과가 11월 1일에 발표됐다. 길림성기자협회에서 추천한 본사의 홍길남, 리철수, 김성걸, 리전, 김가혜 기자가 쓴 계렬보도 <장백산 아래에 민족문화의 향기 그윽하네>가 중국신문상 3등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지녔다. 이로써 올해까지 길림신문사는 일곱번째로 중국신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중화전국신문사업자협회에서는 1991년부터 해마다 한번씩 그 전해 발표된 국내 우수 신문작품가운데서 중국신문상을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 346편의 작품이 이 상을 수상했다.
<장백산 아래에 민족문화의 향기 그윽하네> 계렬보도는 "특색문화 부호에 비낀 창조의 열정", "가무로 보는 민속문화의 정수", "산업과 문화의 즐거운 만남" 등 3편으로 구성되였으며 연변조선족자치주가 개혁개방 40년 동안에 이룩한 문화방면의 돌출한 성과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특히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2007년에 ‘문화강주'의 전략을 세우고 민족문화발전을 부축하는 관련 정책들을 내왔으며 민족특색의 문화산업을 21세기의 황금산업으로, 새로운 경제성장점으로 삼고 꾸준히 추진해 왔는바 길림신문사에서는 연변에서 이룩한 문화방면의 돌출한 성과를 발굴하고저 5명의 기자팀을 조직하여 연길, 화룡, 룡정, 도문, 훈춘 등 다섯개 시에 심입하여 상세한 보도를 진행했다.
작품은 습근평 주석이 다녀간 화룡시 광동촌 농민문예공연대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조선족농부절 전승인, 변경향진에 들어선 국내 첫 이동조립식 공익영화관, 가무 <도라지와 말리화>, 중국조선족 퉁소예술의 고향, 61년 동안 견지한 조선족예술일군들의 온돌공연, 진달래촌의 관광산업, 문화산업으로 떠오른 된장축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다루면서 해내외 독자들에게 연변조선족들이 그려낸 한폭의 아름다운 문화 ‘수채화'를 소개하고 있다.
길림신문사는 201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까지 이미 7회 째 중국신문상을 수상해 중국 소수민족언어매체에서 유일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국내 신문연구학자들의 연구모델로 되기도 하였다.
/길림신문 리철수기자
파일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