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조선언어문자의 날>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을 기념하기 위해 중공 연변문자예술협회에서 주최한 2020 제6회《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시상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339점의 작품을 공모한 가운데서 200여점을 선출해냈다. 이번 대회 응모작품들은 연변가사협회 회원들이 제공한 가사를 명제로 서예작품들이 창작되였다.
연변문자예술협회 서영근 회장
2개월간의 선별을 거쳐 성인조에서 리매의 작품(한동해의 <연변의 봄>)이 대상의 영예를, 김영순이 최우수상을, 통화지구 류하현조선족학교 박정순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권기화 등 4명이 성인조 금상을 수여받았고 김경희 등 7명이 은상을, 박화염 등 7명이 동상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성인조 대상수상자 리매
학생조 붓글씨부문에서 연길시 신흥소학교 전호영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받아안았고 연길시 공원소학교 박은지학생이 최우수상을, 연길시 중앙소학교 박현진학생이 서예신동상을 받아안았다. 이외 리혜연 등 11명이 금상을, 석가림 등 7명이 은상을, 손주현 등 7명이 동상을 받아안았고 중학생조에서는 연길시10중 최상오학생이 금상을 받아안았다.
학생조 대상수상자 전호영
학생조 경필부분에서는 중앙소학교 왕지은학생과 공원소학교 최지천학생이 최우수상을, 중앙소학교 한은서학생이 서예신동상을 받아안았고 현진영 등 25명이 금상을, 류지명 등 44명이 은상을, 정현주 등 79명이 동상을 수여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또 붓글씨와 경필 두가지 형식으로 응모한 학생들중에서 모두 금상을 받아안은 현진영 등 8명에게 ‘이중 엘리트상(双笔精英奖)’을 수여했고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연길시 중앙소학교에 선진집체영예를 안겼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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