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장백의 운’ 연변 유명화가 초청전시 일환인 연변대학 미술학원 강종호 교수 미술작품전이 연변미술관 전시청에서 개막됐다. 성미술가협회와 주당위 선전부, 주문련,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연변대학 미술학원에서 주최하고 연변미술관과 주미술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지게 된다.
개막식에는 중앙통전부 전임 부부장이며 전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인 리덕수,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과 관련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화가 강종호가 지난 40년간 창작한 유화작품중 168폭의 작품이 선택됐다. 작품은 인물, 정물, 풍경 등 다방면의 소재를 녹여냈다.
특히 화가 강종호의 작품은 호방함과 더불어 세심함까지도 놓치지 않을 뿐더러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형식을 창조해냄으로써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발굴해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극찬을 받아왔다. 강종호는 순수한 회화언어를 추구하는 과정에 고향에 대한 사랑을 곁들였는데 대자연은 그의 붓을 통해 새롭게 태여났다.
성미술가협회 부주석 겸 비서장인 손위국은 축사를 빌어 “자연에 대한 재현과 회화언어에 대한 표현은 하나를 이루면서 강종호의 인격의 지속으로 녹아들었다. 우리는 그의 작품을 통해 예술가의 열정과 생활에 대한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변일보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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