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백년부락, 민속의 꽃 소담스레 피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2월22일 08시25분    조회:11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신밟기 탈춤, 찰떡치기, 사물놀이, 윷놀이… 일전 철령현 요보진 우의촌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가옥에서 멋과 흥, 정성까지 담긴 '민속 꽃' 대향연이 펼쳐졌다.
 

 

령하 20도의 엄동설한이였지만 현장촬영에 나선 철령시텔레비죤방송국 촬영인원들은 민족특색을 한껏 머금은 신명나는 장면들을 하나하나 렌즈에 담느라 추위를 몰랐고 더우기 산뜻하고 화려한 민족복장에, 펼쳐지는 춤사위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을주민들도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공들여 준비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명절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소개에 의하면 철령지역의 사타자(현재의 우의촌)에는 1918년부터 조선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동북지역이 일본침략자에 의해 함락된 후 일본침략자들은 조선인을 동북지역으로 강제 이주시켜 4개 집단부락을 조성했는데 사타자가 그중 하나이다. 우의촌은 현재 600여가구, 2000여명 촌민들이 생활하는 조선족전통마을로 장장 100여년의 력사를 갖고 있다.

 

 

 

  

 

지난해 6월, 우의촌은 '중국명절영상지-조선족음력설(中国节日影像志-朝鲜族春节)' 항목 촬영지로 선정됐다. 이 항목은 다큐, 영화, 사진, 문자자료의 결합으로 중국 여러 지역, 여러 민족의 전통명절을 그대로 담아낸 국가문화관광부의 중점항목이다.

 

 

촬영을 앞두고 항목관련 책임자 일행은 우의촌을 현지 답사하고 촌 력사와 전통명절풍속에 대해 료해한 뒤 우의촌을 조선족 전통문화를 전승, 보급하는 대표적인 장소라고 긍정하면서도 우의촌에 전통가옥이 없는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이 항목을 유치하는데 큰 힘을 들여온 우의촌 태생인, 심양세아장식유한회사 대표 김정연과 전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 김영주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이 항목의 원만한 촬영에 힘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연은 서슴없이 자신의 집을 촬영지로 내놓았고 또 사비를 털어 지난해 10월부터 리모델링에 나섰다.

 

 

그에 따르면 초기 턱없이 부족한 자금 탓에 적지 않은 애로를 겪었다. 그러던 중 요보진정부로부터 1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현, 진정부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여러채의 집이 단 2개월만에 초가집, 황토집, 한옥 등 각기 다른 이미지의 전통가옥으로 개조됐다.

 

 

←왼쪽으로 쓸어넘기세요

 

 

 

 

 

 

 

이번 개조사업을 전면 책임진 김정연은 "코로나 여파로 '중국명절영상지-조선족음력설' 촬영이 잠시 미뤄졌지만 고향인 우의촌의 전통을 살리고, 이곳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는 일에 힘을 보태게 되여 더없는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영주는 "이번에 김사장의 로고가 너무 크다. 우리 민족의 전통가옥과 국가 및 성, 시급 조선족무형문화재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 마을사람들의 명절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또 주류사회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감개무량해 했다.

 

 

한편 철령시텔레비죤방송국에서 촬영한 우의촌 명절놀이행사는 정월 초하루날(2월 12일)에 방송된다.

 

료녕신문 김연혜

파일 [ 1 ]

Total : 1576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88](허동철편4) 노래 〈오래오래 앉으세요〉가 많이 불려지고 인민들의 사랑을 받게 되자 많은 사람들로부터 “어머니는 ‘오래오래 앉으세요’라고 노래하는데 왜 아버지는 노래하지 않는가”고 문의하는 말을 여러번 ...
  • 2021-01-12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87](허동철편3) 연변인민방송국에서는 노래 〈오래오래 앉으세요〉를 방송중지한 후 리창원 부주필을 비롯한 5인 소조를 무어가지고 조선족 청취자들의 의견을 수집하게 되였습니다. 이 5인 소조는 흑룡강성, 료녕성까지 갔는데 그때...
  • 2021-01-1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86](허동철편2) 운수로 말하면 저도 행운아이고 노래 〈오래오래 앉으세요〉도 행운아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 리유는 차일로 미루고 오늘은 모두다 궁금해하는 〈오래오래 앉으세요〉의 가사가 어떻게 나왔는가 하는 것부터 이야기하...
  • 2021-01-0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85](허동철편1)       저명한 조선족 작사가 허동철   프로필:   1942년 화룡현 고성(古城)촌 출생, 1965년 중앙민족학원 졸업 연변인민방송국 문예편집, 음악편집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부주필 겸 연변방송예술단 단...
  • 2021-01-04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84](박문일편7) 나 개인의 력사를 놓고 말하면,우리 가정은 옛날 대단히 빈곤한 가정입니다. 3형제가 있는데 우로 두 형님이 있었지요. 삼형제 가운데서 학교 공부를 한 것은 나밖에 없습니다. 형님들은 공부를 할 정황이 못되였기에 &ldqu...
  • 2021-01-04
  • 양력설 련휴기간(2021년 1월 1일-1월 3일), 연변박물관은 정상으로 대외에 개방하게 되며 개방시간은 9시부터 16시까지이다.    지금 박물관내에는 주요하게 “조선족민속전”, “천추정기-혁명투쟁사전”, “연변출토문물전”, “연변조선족자치주성과사진전” 및 림시...
  • 2020-12-29
  • “배경음악 주세요. 자, 이제 시작합니다!” 메가폰을 낀 감독의 ‘큐’싸인이 떨어지자 흥겨운 우리 음악과 함께 테이블에 마주앉은 세명의 MC들과 낯익은 게스트들의 얼굴이 화면으로 비추어지면서 활기찬 토크쇼가 시작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웃음띤 얼굴로 리허설 오프닝을 열어제낀 이 곳은...
  • 2020-12-2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83](박문일편6) 나는 학교에 있으면서 후배들에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우리 연변대학교의 정신을 심어주겠는가를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짜내서 신입생들에게 늘 학교의 정신을 강의해 줍니다. 인문학원학생들에게도,...
  • 2020-12-25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82](박문일편5) 저는 지금 은사님 오봉협선생님에 대해 평전을 쓰고 있습니다. 오봉협선생님은 몸이 불편해 4년 남짓한 시간밖에 학교에 계시지 못하셨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서술한바와 같이 오봉협선생님은 연변대학 건교초기 57명...
  • 2020-12-25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