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백년부락, 민속의 꽃 소담스레 피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2월22일 08시25분    조회:12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신밟기 탈춤, 찰떡치기, 사물놀이, 윷놀이… 일전 철령현 요보진 우의촌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가옥에서 멋과 흥, 정성까지 담긴 '민속 꽃' 대향연이 펼쳐졌다.
 

 

령하 20도의 엄동설한이였지만 현장촬영에 나선 철령시텔레비죤방송국 촬영인원들은 민족특색을 한껏 머금은 신명나는 장면들을 하나하나 렌즈에 담느라 추위를 몰랐고 더우기 산뜻하고 화려한 민족복장에, 펼쳐지는 춤사위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을주민들도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공들여 준비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명절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소개에 의하면 철령지역의 사타자(현재의 우의촌)에는 1918년부터 조선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동북지역이 일본침략자에 의해 함락된 후 일본침략자들은 조선인을 동북지역으로 강제 이주시켜 4개 집단부락을 조성했는데 사타자가 그중 하나이다. 우의촌은 현재 600여가구, 2000여명 촌민들이 생활하는 조선족전통마을로 장장 100여년의 력사를 갖고 있다.

 

 

 

  

 

지난해 6월, 우의촌은 '중국명절영상지-조선족음력설(中国节日影像志-朝鲜族春节)' 항목 촬영지로 선정됐다. 이 항목은 다큐, 영화, 사진, 문자자료의 결합으로 중국 여러 지역, 여러 민족의 전통명절을 그대로 담아낸 국가문화관광부의 중점항목이다.

 

 

촬영을 앞두고 항목관련 책임자 일행은 우의촌을 현지 답사하고 촌 력사와 전통명절풍속에 대해 료해한 뒤 우의촌을 조선족 전통문화를 전승, 보급하는 대표적인 장소라고 긍정하면서도 우의촌에 전통가옥이 없는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이 항목을 유치하는데 큰 힘을 들여온 우의촌 태생인, 심양세아장식유한회사 대표 김정연과 전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 김영주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이 항목의 원만한 촬영에 힘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연은 서슴없이 자신의 집을 촬영지로 내놓았고 또 사비를 털어 지난해 10월부터 리모델링에 나섰다.

 

 

그에 따르면 초기 턱없이 부족한 자금 탓에 적지 않은 애로를 겪었다. 그러던 중 요보진정부로부터 1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현, 진정부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여러채의 집이 단 2개월만에 초가집, 황토집, 한옥 등 각기 다른 이미지의 전통가옥으로 개조됐다.

 

 

←왼쪽으로 쓸어넘기세요

 

 

 

 

 

 

 

이번 개조사업을 전면 책임진 김정연은 "코로나 여파로 '중국명절영상지-조선족음력설' 촬영이 잠시 미뤄졌지만 고향인 우의촌의 전통을 살리고, 이곳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는 일에 힘을 보태게 되여 더없는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영주는 "이번에 김사장의 로고가 너무 크다. 우리 민족의 전통가옥과 국가 및 성, 시급 조선족무형문화재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 마을사람들의 명절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또 주류사회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감개무량해 했다.

 

 

한편 철령시텔레비죤방송국에서 촬영한 우의촌 명절놀이행사는 정월 초하루날(2월 12일)에 방송된다.

 

료녕신문 김연혜

파일 [ 1 ]

Total : 1576
  • 《중국조선족백년실록》 편찬과 관련 연변주정협 문사자료위원회 김광현주임을 만나 《중국조선족백년실록》 편찬에 대해 설명하는 연변주정협 문사자료위원회 김광현주임 전국정협 문사및학습위원회의 "중국소수민족문사자료도서시리즈"를 편찬할데 관한 프로젝트의 배치에 따라 최근 연변주정협의 주도로 《중국조선족백...
  • 2013-10-10
  • 전번기에 이어 두번째로 지방에서 진행   (흑룡강신문=칭다오) 10월 1일부터 2일 지아오저우시에 위치한 칭다오공학원에서 '2013년 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가 진행되었다. 2년전 지아오난에서 처음으로 칭다오 산하 현급시에서 민속축제가 개최된 후 지방에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민족 단합과 교류에...
  • 2013-10-10
  • 연변군중예술관 2년간 준비 처음 군무형식으로 참가 연변군중예술관에서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창작한 무용 “성세의 장고”가 지난해 11월 결승전에서 통과되여 오는 15일 청도에서 펼쳐지는 전국 제16회 “군성상” 결승전에 참가해 기타 지역에서 온 75개 종목과 승부를 가리게 된다. 9일 오전, 기자...
  • 2013-10-10
  • 소품배우인 리동훈은 이름보다 “떼떼”로 사람들에게 많이 익숙해있다. 그만큼 그가 소품을 통해 소화해낸 “떼떼”역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큼 실감났고 이들의 마음속에 깊숙이 아로새겨졌다. “연변의 소품은 극성을 띠고 선과 악을 선별하고 옳고그름을 판단하기에 단순한 개그...
  • 2013-10-09
  •   [동포투데이=서울]중국문화부,중국대사관과 서울시가 주최하고 중국문화원, 한국이주여성연합회, 한중교류협회·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한성화교협회,중국조선족대모임, 생각나무BB센터,중국동포한마음협회, 전한유학생연합회,한중동포신문, 한민족신문,  등 10여개 ...
  • 2013-10-09
  • 국경절을 맞아 9월 29일 왕청현에서는 백성광장계렬문화활동회보공연을 조직했다. 6~80세의 400여명 출연자가 선후하여 무대에 올라 농악무, 무용, 표현창, 기악합주 등 다양한 문예종목을 선보여 3000여명 관중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은 조선족예술단의 물동이춤 “살기 좋은 왕청”이다. 연변일보 ...
  • 2013-10-08
  • 본사소식 9월 26일,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영구시문화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국, 영구시민족사무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영구시조선족문화예술관이 주관한 료녕성조선족 “국경절맞이” 우수문예프로 전시공연이 새로 단장된 영구시조선족문화예술관 극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장현환리사장을 비롯한...
  • 2013-10-08
  • 5일,자연과 함께 하는 국제관광문화교류 한마당인 “중국진달래관광어린이” 결승전이 국제회의전시중심에서 펼쳐졌다. 알아본데 의하면 1000여명 어린이가 예선,준결승을 거쳐 최종 결승에는 60명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치렬한 경쟁을 거쳐 금상,은상,진달래상,평화상,최고기질상,최고인기상,최고매력상,최고양광...
  • 2013-10-08
  • 조선족 최초 종합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난다 연변일보(조선문 편집부)는 10월 8일, 독자감동의 시대를 열기 위한 획기적인 일환으로 고품격의 업그레이드판 뉴스사이트 (www.iybrb.com)를 전격 오픈했다. 이로서 오프라인의 전폭적인 혁신과 더불어 최고수준을 갖춘 온라인 매체로의 새 도약을 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
  • 2013-10-08
  • 재외동포재단, 세계한인의 날 기념 ‘2013 코리안페스티벌’ 개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제7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10월 5일 오후 6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龍)’에서 한민족 문화예술 축제 ‘2013 코리안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리랑으로 다시 만난 한민족...
  • 2013-10-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