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춘시조선족단오축제, 전통과 민속이 어우러져 화합을 다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6월12일 20시22분    조회:14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21년 장춘시 조선족 전통문화 활동’ 장춘세계조각공원서

역병을 헤가르고 2년 만에 치러지는 장춘시 조선족 단오축제가 장춘시의 대표적 풍경지의 하나인 장춘세계조각공원에서 펼쳐지며 조선족 전통문화를 또 한번 널리 선양하는 자리로, 나아가 장춘시의 더욱 깊은 차원의 인문 풍속과 문화 소양을 펼쳐보이는 자리로 떠올랐다.

 

 

 

6월 12일, 날씨마저 응원을 하듯 파란 하늘 아래 유월의 해볕이 부서져 내리는 장춘세계조각공원은 아침부터 성황을 이루었다. 장춘시 조선족 기업, 사업단위, 사회단체 및 각계 각층의 조선족 군중 5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2021년 장춘시 조선족 전통문화 활동’-단오축제가 펼쳐지게 되는 것이였다.

 

 

 

10시, ‘2021년 장춘시 조선족 전통문화 활동’이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남춘화 관장의 사회로 정식 시작되였다. 길림성문화관광청, 장춘시위 선전부, 통전부, 장춘시 인대, 정협, 장춘시문화방송텔레비죤관광국,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등 단위 지도자들과 해당 책임자들 그리고 조선족 단위, 단체 책임자들이 주석대에 착석했다.

 

 

 

장춘시문화방송텔레비죤관광국 곡소(曲笑) 국장이 축사를 했다. 그는 축사에서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펼치는 조선족 전통문화 축제가 30년을 거쳐오면서 장춘 군중문화 브랜드 활동의 하나로 되여 장춘시 공공문화 봉사체계 건설 중에서 자기의 풍정과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면서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아로새기고 공동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해 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소학생들이 주석단 귀빈들에게 조선족 전통 칠색띠를 걸쳐드리는 것으로 축복을 전하고 민족의 례의를 표달하는 일환이 있었다.

 

 

 

 

 

 

 

연변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전문가 배우들을 초청해 벌이는 우리 민족 전통 문예공연이 개막식 먼저 있었다. 연변에서 모처럼 찾아준 우리 예술 인들의 공연에 관중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가수들의 흥겨운 노래가락과 함께 관중석을 춤바다로 만들며 무대우 아래가 하나로 되는 즐거움에 젖기도 했다.

 

 

 

 

 

 

 

 

 

 

 

 

 

 

 

개막식에 이어 단오축제의 한 브랜드로 자리잡은 대형 집체무 표현이 막을 올렸다. 〈도라지〉와 〈말리화〉의 멜로디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우리의 가야금을 타고 멀리 여울쳐가는 장춘시조선족중학교 학생들의 가야금 합주, 장춘시관성구조선족소학교 학생들의 장고춤, 상모춤, 양산춤이 어우러지는 전통 무용 표현,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학생들의 축구, 배구 운동 요소가 녹아든 현대 운동체조 무용 표현, 장춘조선족중학교 학생들의 분발 향상, 생기발랄한 보습을 보여주는 현대무 표현, 장춘조선족부녀협화와 로인협회 회원들의 행복감 획득감 만족감 넘치는 생활을 노래한 전통의 부채춤 표현 등이 이어졌다. 집체무는 종목마다 100명을 단위로 전통과 현대가 함께 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락관하고 오늘의 행복을 아끼며 더욱 분발하는 장으로 떠올랐다.

 

 

 

 

 

 

 

 

 

 

 

 

전통 체육 경기와 오락활동 역시 단오놀이 필수 종목이다. 조각공원 이름대로 공자님 조각상을 중간에 모시고 분수와 함께 원형으로 펼쳐진 우의광장은 대뜸 가지각색 경기로 열기를 띠기 시작했다. 섭씨 31도 더위도 저리 가라는 기세다. 씨름, 윷놀이, 물동이 이고 달리기, 바줄 당기기, 줄뛰기, 공 릴레이, 오자미 투척 등등. 우승 팀은 상 타기에도 성수난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조선족 전통 음식 전시와 비빔밥 만들기 표현 역시 발 디딜 틈이 없이 인기를 모았다.

 

 

 

 

 

 

 

 

 

 

 

 

 

 

해마다 단오를 계기로 펼치는 장춘시 조선족 전통문화 축제는 이미 30년을 거듭해 오고 있다. 처음에는 백명 미만이 참가하던 소형의 활동에서 오늘은 몇천명 지어 만명이 어우르기까지 하는 명절의 성회로 자리잡아가면서 장춘시에서 하나의 선명한 조선족 문화의 부호로 자리매김했다. 매 한기의 축제마다에는 예술관 전체 임직원들의 땀과 정성이 스며있다.

 

 

 
 
 
 
본 축제는 장춘시위 선전부에서 지도하고 장춘시문화방송텔레비죤관광국과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했으며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진행을 맡았다. 이외 장춘시 조선족 기업, 사업단위, 사회단체들에 적극 협조해 나섰다.  

 

길림신문 글: 김정함기자, 사진: 유경봉 최승호기자, 영상: 정현관기자

파일 [ 1 ]

Total : 1576
  • ‘여인의 초상’ 도난 22년만에 햇빛   도난당한 줄 알았던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이 원래 전시됐던 미술관 벽 틈에서 22년 만에 나타났다. 이탈리아 안사(ANSA)통신은 10일(현지 시간) 피아첸차의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에서 1997년 분실됐던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사진)으로 추정되는 작품이...
  • 2019-12-13
  • 조선언어문자의 법제화, 규범화, 과학화추진을 위한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 제31차 실무회의가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의 주최로 12일 10일,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 부주임이 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 책임자 박문수가 회의를 사회했다. 북경, ...
  • 2019-12-13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9](림원춘 편-1)국단편소설상을 수상한 조선족작가 림원춘 고향의 옛집터에서(2016.7.5) 중국조선족 대표적인 소설가의 한사람인 림원춘은 1936년 12월 15일, 길림성 연길현 덕신향 안방촌 즉 지금의 숭민촌에서 태여났습니다. 그가 창작한 , 등 단편소설들은 근 ...
  • 2019-12-12
  •         연변가무단이 조선민족무용의 정수를 선보이기 위해 내한한다.   무용 '해란강의 여령들- 그 70년의 여정'이 오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추계예술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뉴스1이 전했다.   연변가무단은 73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동포예술단체이자 중국 100대 예술...
  • 2019-12-05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8](김영금편-8)문화 올해초 실화집 《빛나는 탐구의 길》(灿烂的探求之路)중문번역작품집이 출판되였어요. 이는 우리 조선족자연과학자들의 성과와 업적을 전 중국에 알리는 일대문학거사라고 모두들 축하를 보내오고있어요. 올해초 작가출판사에서 출판된...
  • 2019-12-05
  • 조선족사회 주류 매체들, 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에 건의 제기 “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과 연구 70년” 학술 세미나 신문학부 분조토론회의 거행  신문학부 분조로톤회 현장 11월 30일,‘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과 연구 70년’ 학술 세미나가 연변대학에...
  • 2019-12-02
  •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7](김영금 편-7) 중국조선족자연과학자 계렬 실화집 《빛나는 탐구의 길》 연변대학 정판룡 교수는 암으로 세상 뜨기 몇 달 전 병상에 누워계셨는데 그때 우리 집 남편도 암으로 옆 병실에 입원해 있었어요. 내가 교수님 병실에 방문을 들어가니 ...
  • 2019-12-01
  • 장백산 기슭에 자리 잡은 조선족로인분회의 이야기 장백산 기슭에는 퇴직 후 한자리에 모여 신문을 읽는 로인들이 있는데 벌써 3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들중 년세가 가장 많은 로인이 96세이며 나이가 적은 분이라 해도 65세 된다. 이들은 장백산 지북구로인협회 조선족로인분회의 분들이다. 2019년 10월 29일, 75...
  • 2019-11-28
  • 11월 25일, 연변홍보팀은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재정경제채널(cctv-2)대형도시문화관광브랜드 경연종목인 《매력중국성》제3시즌 두번째 라운드경연종목 록화를 완수했다. 프로그람에서는 관광보석코스, 도시마음, 도시이야기 등 3개 방면으로 더욱 깊이 있게 연변문화관광자원을 추천, 소개했으며 연변인민들의 고마움을 보...
  • 2019-11-28
  • 홍보대사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 박학수(朴学洙)가 말하는 화면 뒤의 이야기  '매력있는 중국 도시' 방송을 탄 여흥을 안고 홍보대사로 나선 감흥을 이야기 하는 박학수 부주장. 11월 17일 19시, 중앙TV 제2채널에서 ‘매력있는 중국 신신한 연변'(魅力中国 鲜到延...
  • 2019-11-28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