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조선언어문자의 날> 7주년 기념모임을
9월 4일,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에서는 <조선언어문자의 날> 7주년, 조선언어문화진흥회 설립 4주년 기념모임을 도문시 월청진 걸만촌에서 소박하게 가졌다.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북경에서 개최된 중앙민족사업회의에서 한 습근평 총서기의 “국가 통용 언어문자를 널리 보급하고 각 민족의 언어문자를 과학적으로 보호하며 소수민족 언어문자에 대한 학습과 사용을 존중하고 보장해야 한다.(要推广普及国家通用语言文字,科学保护各民族语言文字,尊重和保障少数民族语言文字学习和使用。)”는 연설 정신을 학습하고 실제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것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 모임에는 진흥회 회장단과 고문단을 중심으로 우리 언어문화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언어문화 지킴에 한몫을 하고 있는 지성인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습근평 총서기의 연설 정신은 인심을 고무시키고 새 시대 민족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고 입을 모으면서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제정한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와 조선언어문화를 지키고 널리 보급하기 위하여 설립된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가 걸어온 로정을 돌이키고 거둔 성과를 긍정하였다.
2017년 9월 27일에 설립된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는 《조선언어문자사업조례》 반포 30주년 기념좌담회, <조선언어문자의 날> 5주년 기념야회, <엉터리 간판 촬영응모> 활동, <조선언어문화 진흥을 위한 내두산 문학세미나>, <조선언어문화 진흥을 위한 중강자 문학창작세미나>, <우리 말 언어문자의 생존과 출로를 위한 고민-백금 사람들과 함께 하는 언어, 문학교류회>, <소년보야 놀자야-퀴즈왕에 도전>, <전국 조선족 어린이 이야기 경연대회>, <전 주 중소학생 작문경연> 등 행사를 주최하거나 후원하였으며 단편소설 《몽당치마》의 작가 림원춘선생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참가자들이 우리 글 자모로 제작된 윷판으로 윷놀이를 하였다.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회장 김정일은 진흥회는 앞으로도 우리 조선언어문화를 고양하고 발전시키는 데 정력을 몰부을 것이며 여러가지 의의 있는 행사들을 주최하거나 후원하여 계속 우리 언어문자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확고부동하게 우리 언어문화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표시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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