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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문화를 '항아리'에 옮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2월3일 12시15분    조회: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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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무시범구 리석조선족촌에

농민화가 별칭의 '금손'이 있다규???

사실 확인하러

저희 YY가 나섰답니다!

일전 심양한제원민속문화산업단지에서

한창 창작에 몰두하고 계신

김왈림 로인을 만나게 되였어요~

지난 10월부터 근 2개월여간

이곳에서 항아리민속작품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총 70여점의 작품을 

손수 제작했답니다!! 

전통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항아리,

화투가 그려진 항아리,

민속탈을 쓴 항아리,

세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항아리 등등

민족특색을 한껏 머금은 항아리들이

민속거리에 줄느런히 배치!

 

근 두달간 

무순 본가와 심양을 오고 가며

제작을 해왔는데요

항아리의 사이즈에 따라

그림들도 제각각!

직접 상상해서 그리는 그림들도 있고

민속화를 기반으로 여러 작품들을 참고해

그릴 때도 있다네요~

작업량이 클 때는

동시에 6개 항아리를

다룬다고 합니다!

(우와… 대단해여!!)

 

제작환경이 전문화실이 아닌

한제원호텔 로비에 마련된 자그마한 공간…

그래서 많은 애로사항도 있답니다

무거운 항아리들을

직접 돌려가며 그릴 때도 있고,

사이즈가 워낙 큰 항아리는

장시간 쪼그려 앉아서

색을 칠할 때도 있다네요…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민속문화를 전승하는 데 앞장서며

로익장을 과시하고 있답니다!!

(짝짝짝!!)

“허허,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어요. 

무순에서 협회 일(리석조선족촌로인협회 회장임)로 바삐 지내는 일상과는 달리 

이곳에서 제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면 정말 힐링이 되요.

제작 초기에 완성한 항아리들의 탈색현상으로 많은 애로도 겪었지만 

지금은 방법을 터득해 마음이 놓입니다.

지금은 곳곳에서 제작주문도 간간히 들어오고 있지만, 

시간과 정력이 제한적이다보니 다 만족시킬 수 없는 아쉬움이 있죠. 

우선 시작을 뗀 한제원민속거리에 '민속의 생기'를 부여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료녕신문 yy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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