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노래 <붉은 태양 변강 비추네>에 깃든 이야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월18일 09시56분    조회:15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붉은해 솟았네
천리변강 비추네
장백산 아래 사과배 열리고
해란강반 벼꽃 피네
험산을 파헤쳐 보물을 캐고
강물을 가로막아 산에 올리네
에헤
연변인민 투지 높이
변강을 건설하며
모주석(공산당)의 령도아래 승리 향해 나아가네

지난 세기 60년대, <붉은 태양 변강 비추네>라는 한 노래가 조국의 방방곡곡에서 울러퍼졌다. 당신은 이 노래에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지 아는가?

연변주의 ‘홍색가요’,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다

“우리 응전하자!” 1964년,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문예합동공연을 펼쳤는데 모주석, 공산당을 노래하는 우수작품으로 대결을 펼쳤다. 이 소식을 접한 김봉호는 자신의 직장동료인 한윤호에게 함께 참가할 것을 권했다. 1년후 그들이 창작한 노래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가 전국에 널리 퍼졌으며 김봉호, 한윤호의 이름도 세상에 알려졌다.

그후 전국 각지에서 대풍년행사가 열렸는데 조국의 동북변방에 위치한 연변주의 지도자들은 김봉호에게 ‘풍년의 노래’를 만들 것을 직접 요구했다.

‘풍년의 노래’라는 제목을 본 김봉호는 자신이 화룡현 상화생산대대(지금의 화룡시 용화향 흥화촌)의 농민들과 함께 먹고 함께 묵고 함께 일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김봉호는 1954년 농업생산활동에 참가해 초급 사원으로 되였다. 그는 낮에는 모내기를 하고 밤에는 독학을 견지했다. 그 때 김봉호는 18kg짜리 손풍금을 메고 각지 농촌으로 내려갔으며 새벽 한두시가 되여서야 휴식하군 했다. 당과 국가의 호소를 받들어 현지 농민들은 맨손으로 돌을 캐내고 토양을 개량해 량질의 논밭을 만들었으며 식량 생산량을 높였다. 김봉호는 바로 여기에서 령감을 얻어 ‘풍년의 노래’를 창작해냈다.

1968년 김봉호의 오랜 파트너인 한윤호는 이 노래에 새로운 가사를 쓰고 정식으로 <붉은 태양 변경을 비춘다>로 명명했다. 이 노래는 연변인민들이 당의 지도 아래 땜을 쌓아 물을 끌어들이고 황무지를 개간하여 량식을 재배하고 황페한 구릉을 개간하여 과수원으로 만들고 석령을 곡창으로 변하게 한 정경을 보여주었으며 연변 각 민족 인민들이 당을 사랑하고 당의 은혜를 느끼고 당을 따라가며 분발하여 변강을 건설하려는 확고한 자신감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는바 반세기가 넘게 불려온 명곡이 되였다.

그 뒤로 예술의 불꽃은 연변에서 점점 더 왕성하게 타올랐다. 국가 유명작곡가인 김봉호, 쌍남 등 예술가들은 <장고야 울려라>, <당의 빛발 연변 비추네> 등 연변을 노래하는 많은 우수한 작품들을 창작해내였다.
 
 
가수 변영화가 <붉은 태양 변강 비추네>를 노래하고 있다.
 

파일 [ 1 ]

Total : 1576
  • 20일, 연변주당위 선전부에서 지도하고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주최, 연변주문학예술계련합회와 연변음악가협회의 협력으로 펼쳐진 2021년도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제 4회 TV 총결산 시상식이 연변텔레비죤 공개홀에서 있었다. 2021년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이 되는 해이자 ‘14.5’계획이 시작되는...
  • 2021-12-23
  • 김화선 명예회장 "중화인민공화국가정교육촉진법" 해독 문희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에서는 지난 12월12일 오전, 연길 통달외국어학원 회의실에서 "중화인민공화국가정교육촉진법" 관련 특강 및 회원대회를 조직했다. 촉진회 명예회장이며 연변대학사회학과 부교수인 김화선씨가 회...
  • 2021-12-15
  • 제10회 길림성 2인전·희곡소품예술절 및 제6회 연변희곡소품예술절(이하 예술절) 회보공연이 6일 연변가무단 소극장에서 펼쳐졌다. 예술절은 길림성문화관광청에서 주최하고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주문련에서 주관, 연변가무단, 연변대학 예술학원, 주내 각 현, 시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 2021-12-09
  • 심무시범구 리석조선족촌에 농민화가 별칭의 '금손'이 있다규??? 사실 확인하러 저희 YY가 나섰답니다! 일전 심양한제원민속문화산업단지에서 한창 창작에 몰두하고 계신 김왈림 로인을 만나게 되였어요~ 지난 10월부터 근 ...
  • 2021-12-03
  • 구련옥 가수가 지난 8월에 두번 한국 KBS 가요무대 출연 이후, 오는 12월 6일 밤 10시에 세 번째로 ' KBS 가요무대'에 출연하여 가수 패티김이 부른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나의 애창곡'을 주제로 가수 최진희가 무대를...
  • 2021-12-02
  • 걸작선, 11월 27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주간경향]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에선 승전국이든 패전국이든 포화가 할퀴고 간 흔적을 마주해야 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식민지를 확보하기에 여념이 없던 서구 제국주의 열강은 결국 첫 번째 세계대전 이후 함께 몰락의 길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
  • 2021-11-27
  • 문자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 -조글로 ♦《중국조선족소년보》 2022년 정기구독안내 ♦《길림신문》 2022년 정기구독안내 ♦《연변일보》 2022년 정기구독안내 ♦《료녕조선문보》 2022년 정기구독안내(위챗주문) ♦《흑룡강신문》 2022년 정기구독안내(위챗주문) ♦《종합신문》 2022년 정기...
  • 2021-11-23
  • 연변화양그룹 리성 회장 류영근을 연변청송문학예술관 관장으로 임명   이  정계,재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들의 축복 속에서 11월 20일,  드디여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과 함께 1진으로 허세록, 동희철, 김봉관 등 16명  작곡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였다.   연변대학 맞은편에 위치한 은 연변...
  • 2021-11-20
  • 문자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 -조글로 12월 28일 1차 주문통지 보기(계정) ♦《예술세계》 2022년 정기구독안내 ♦《동방의학》 2022년 정기구독안내 ----------------- ♦《중국민족》 2022년 정기구독안내 ♦《민족문학》 2022년 정기구독안내(위챗주문) 일년구독료 96원(할인가)./사진 클릭하면 주문...
  • 2021-11-1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